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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설사! 설사! 설사!

작성자
Lv.99 운동좀하자
작성
02.12.23 12:08
조회
2,296

(반말체여서 지송..)

1박2일 째 설사가 나오구 이따!

10분 간격으로 설사를 주악~ 주악~ 하고 있다.

한번에 나오는 양은 대략 1/3컵 정도 되는것 같당.

뭐..첨엔 걍 아무렇지도 않았다.

근데 이제는 쬐금씩 '혹시 급성 장염?' 이라는 걱정이.

뭘 잘못 먹었는지, 신트림이 자꾸 올라온다.

어제 먹은 것을 체크해봤다.

앗..! 아침에 뭘 먹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벌써 치매가..!

아. 기억났다.

하루 종일 먹은것은..

달걀 후라이 2개+밥+조게젖 / 컵라면+ 김치 / 김치찌게+밥 / 맛동산 2알갱이

/ 인절미 반개 / 팥 고사 떡 한조각 / 야구르트 3~5개.

..이 중에서 상한 음식은 없었던거 같은데..-_-a

왜 설사가 안 멈출까?

음..낼까지 기다려보구..계속 나오면..모레까지 기다려 보구..그래도 나오면..

몰것다.

병원가기 싫어.

아까 호접님이랑 1:1 체팅하면서 중간 중간 슬쩍 가서 쭈루룩~ 설사를 하고 왔다.

호접님은 눈치 못채신거 같았다.

12시 점심시간이 가까워 오길래 호접님을 배려해서 일부러 말씀 안드렸다.

혹시 지금이라도 호접님이 이 글을 읽으시면

내가 얼마나 똥줄을 태우며 호접님과 열심히 체팅을 했는지 알아주셨음 한다.

여기까지 쓰는 동안 1번 설사하고 왔당.

집엔 여행을 안따라간 나 혼자 남아 있어서 같이 밥먹은 사람이 없어서 타인의 설사 체크가 안된다.

음..아직은 괜찮지만..이대로 계속 설사를 하면..똥꼬가 얼얼해 질텐데.. -_-;;;

이젠 그만 설사가 멈추어주었으면 한다.


Comment ' 25

  • 작성자
    Lv.1 최윤호
    작성일
    02.12.23 12:09
    No. 1

    청룡만리나 빨랑 쓰세요^^
    오늘 연재하는 날인고 알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2.12.23 12:13
    No. 2

    제가 죄인 입니다.. 회충이야기는 하지 말앗어야 하는데 그 이후로 떵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올라오네요..헐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술퍼교교주
    작성일
    02.12.23 12:20
    No. 3

    똥꼬가 헐어뿌면....
    인자는 떵이 아푸러 나오면 안되는데..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최윤호
    작성일
    02.12.23 12:20
    No. 4

    아무리 생각해도 삼목님은 더러버 ㅋㅋ
    저번에 가래이야기 하며 ㅡㅡ;;
    이번에는 설사까지..
    삼목님 목욕하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暗影 ▦
    작성일
    02.12.23 12:28
    No. 5

    으...음양접이 필요하신가요? ㅡㅡ^

    ... 아무래도 계란 후라이가 반숙상태의 덜응고된 단백질 구조인데다가 약간 오래된 콩기름 식용유가 일차 배변촉진 활동을 하는 상태에서 겨울이라고 우습게 본 조개젓이 염장이 덜되어 상한 것은 아니었을까? 음...어제 먹은 것에서는 가능성이 별로 없다. 역시 자극은
    후라이 부터인 것 같다. 기름끼...
    그저께 먹은 음식이 칠일간의 단식으로 약해진 대장을 사정없이 자극한 것이 맞을 것 같다. 그저께 먹은 음식을 분석하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운동좀하자
    작성일
    02.12.23 12:36
    No. 6

    그저께 먹은 음식까지 기억해낼 대구리가 못됨다.. 크흑..T_T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2.12.23 12:38
    No. 7

    숙변이야기에 이어서 너무 한것 같아욤...녹목목목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수아뜨
    작성일
    02.12.23 12:52
    No. 8

    설사가 쌀뜬물처럼 허연가요?
    아니면 거품이 있나요?
    아니면 물처럼 쫙쫙 나오기만 하나요?

    대부분의 설사는 하루정도 지나면 진정됩니다.
    너무 심해서 탈수가 되면 곤란합니다. 그러면 병원에서 수액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평소에 건강하셨던 분이면 스포츠음료를 드시면 굳이 병원에 안오셔도 되구요.

    지사제(설사을 멈추는 약)은 최후의 방법입니다. 설사 치료 중 가장 나쁜 방법이지요. 설사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질이나 콜레라 같은 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것이 가장 나쁩니다.

    쌀뜬물같거나 거품이 있으면 안좋은 증상입니다. 이틀 계속 증상이 지속되면 일반 의원에 가셔서 약처방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열이 나거나 복통 등의 증상이 있으면 정말 나쁜 것입니다. 빨리 병원에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은 큰 이상 없이 저절로 좋아집니다. 단, 화장실 가시면 꼭 비누로 손을 씻으시기 바랍니다. 세균성이라면 가족이나 옆사람에게 옮습니다. 옮기는 주된 범인이 바로 손입니다. 변을 닦고 손을 제대로 씻지 않으면 손에 묻은 균이 문손잡이나 수건, 키보드에 묻고 균이 죽기 전에 다른 사람의 손에 옮겨 가고, 그사람이 그 손으로 과자를 먹거나, 직접 손을 빨면, 혹은 음식을 하면 곧바로 전염됩니다.

    요즘 경상도 지방에 세균성 이질이 나돌고 있다는데 모두들 조심하시고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寒柏居士
    작성일
    02.12.23 12:53
    No. 9

    녹삼님. 특효약이 있는데요.

    뭐냐하면 \'피마자기름\'이란거예요.
    조그만 병에 반병정도만 20-30CC 정도만 마셔보세요.
    저녁때쯤 주~~욱 마시고 저녁을 굶고 자보면...

    하루밤만 자고나면 효과 만빵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2.12.23 13:14
    No. 10

    어어헉!!
    이제 밥 먹어야 하는데..............흐흑.
    내가 왜 여기 들어왔던고................
    글부텀,,,댓글까정 모두다...............흑흑.....

    녹삼님. 청룡만리 땜시 똥줄 타는 모양이구려.....고생 끝에 낙이 오니 조금만 참구....아예 변기를 컴 앞에 갖다 노시구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호접
    작성일
    02.12.23 13:23
    No. 11

    헉 놀라워라...
    그런 비사가 있을 줄은.

    녹모오오옥님아 병원가기 싫거든 굶어야 됨다.
    하루만 굶으면 세균성 이질이 아닌 이상 대부분 낫슴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 순발력이에여.
    혹시 화장실에 컴터가 있는 것 아녀.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호접
    작성일
    02.12.23 13:30
    No. 12

    녹모오오옥님아
    피부가 가려운 증상이 없으면 일단은 하루 정도 더는 버텨봐도 됨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푸른이삭2
    작성일
    02.12.23 13:47
    No. 13

    단식끝난지 1주일 정도 되셨나요? 설사를 하고나서 기운이 빠진다거나 손발이 떨리는 증세가 없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도 전에 5일금식하고나서 1주일 정도 후에 삼겹살을 먹고나서 하루종일 설사를 한적이 있었지요.
    다른 때의 설사와는 달리 몸에 수분이 모자라서 생기는 현상은 안생기더군요. 손발이 떨리고 얼굴이 창백해지고 기운이 빠지는등의...
    일단 그런 제반증상등이 없으면 세균성설사는 아닌것이고 음식물의 자극성 때문이라고 보면 됩니다.
    기름기, 매운것 등이 원인이라고 생각되네요. 맵고짜거나 기름기있는 음식을 피하고 물은 계속 마셔주세요.
    음식도 금하거나 할 필요는 없더군요. 내일쯤이면 저절로 멈출겁니다. 그리고 설사중에 어느정도 숙변이 같이 빠져나갈수도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운동좀하자
    작성일
    02.12.23 13:54
    No. 14

    모두들 감사함다..헉헉..기운 없어라..
    근데..한백거사님의 처방은 좀 의심이 가는군요.
    피마자 기름은 울엄니가 변비에 잘 사용하시던건디..? -_-a
    피마자 기름은 똥 잘나오게 하는것 아녀유?
    글찮아도 지금 마구 콸콸 쏟아내고 있는데..
    더 잘나오게 기름이라니..?? 음..이상타..
    한백거사님. 불난 집에 부채질 하신거쥬? 맞쥬?

    다시 한번 설사를 하고 변기안을 들여다 봤슴다.
    쌀뜬 물같이 허옇지도 않고 거품도 없슴다.
    피부가 가렵지도 않구요.
    야호!!다행이다. ^^
    수아뜨님 감사~~ ^^

    근데..화장지 말아서 똥꼬에 대는 순간 또다시 쭈악~
    화장지가 젖었어염.
    손도 젖구요.
    그래도 손을 냄새 맡지는 않았슴다. ^^음화화~~ (자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月影(월영)
    작성일
    02.12.23 14:05
    No. 15

    음........................밥먹은 담에 보길 다행이지...-_-;;;;;;;
    너무해요...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호접
    작성일
    02.12.23 14:09
    No. 16

    내가 알기론
    설사나 변비나 똑같이 대장의 과민반응의 일종입니다.
    서로 반대가 아니라는 애기져.
    그래서 경우에 따라선 같은 처방이 내려질 수도 있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운동좀하자
    작성일
    02.12.23 14:18
    No. 17

    박학다식하신 한백거사님을 의심해서 죄송함다. 주겨주세염.
    사람이 죽을땐 항문이 벌어지며 똥을 싼다던데..
    더이상 나올 똥도 없으니 전 깨끗하게 죽을것 같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寒柏居士
    작성일
    02.12.23 14:21
    No. 18

    호접님처럼 고차원적인건 잘 모르고요...

    다만 전에 병원에서 \'혈관조영촬영\'이란걸 하기 전날 검사실에서 \'피마자기름\'한병을 주며 저녁 먹지말고 이걸 먹고 자라고 하더군요.

    그걸 먹은 다음.. 한밤중부터 소식이 오는데 좔좔~~ 수도꼬지 틀듯 쏟아붓습디다.
    밤중부터 아침까지 요렇게 속을 비우고나니 나중에는 ... 급기야...

    나오는것이 없어졌드랬죠.

    그니까 피마자기름으로 탱크를 다 비우고나면 지까짓 설사가 나올래야 나올수 없지 않겠습니까?

    완벽한 근원적 치유술이죠...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2.12.23 14:38
    No. 19

    내 밥은 먹었지만......다시 여기 들어오면 신독이 아니다.........
    우웨에에에에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운동좀하자
    작성일
    02.12.23 14:43
    No. 20

    다시 들와서 이 글을 보신 신독님은..아디를 신독대마왕으로 바꿔라!!
    (흐흐흐..신독님께 쪽지 보내야쥐.
    여기 들와서 꼭 읽으셔야 할 글이 있다구,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너굴
    작성일
    02.12.23 14:55
    No. 21

    앞으로 녹삼목님의 글에서
    또 다시 덩 이야기가 나오면........
    4차원 주머니에서 미래의 아이템을 꺼낸 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2.12.23 15:01
    No. 22

    ㅡㅡ
    녹삼님이 쪽지를 보냈다.


    ㅡㅡㅡㅡ신독님, 누가 설사 얘기에 들어와서 신독님 욕을 하네요.
    빨리 와서 보구 대책을 마련해여,,,이거 어뜨케ㅡㅡㅡㅡㅡㅡㅡ


    어어어엉~~~~~~~~~! 결국 똥 얘기 또 봤어....으흐흐흑!

    난 녹삼님이 미오. 미오.미오....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暗影 ▦
    작성일
    02.12.23 17:18
    No. 23

    속는 신독님이 바부지...바부팅이...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8 月影(월영)
    작성일
    02.12.23 17:43
    No. 24

    다른우주님이 애써 만드신 댓글만 보기 기능은 어따 뒀다 국끓여 잡수셨답디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冥王
    작성일
    06.08.12 14:34
    No. 25

    聖地巡例 中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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