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그 의견을 낸 사람으로서, 뉘앙스의 차이가 너무 크다고 느껴 한마디 다시 말씀하겠습니다. 여전히 다소의 비꼬는 성격을 두신다면 그건 제 의도와는 완전히 다르거든요.
'안전댓글 허용소설입니다'는, 안전을 원하는 보수적인 성격을 나타내는 것이며, 이것이 판단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그걸 #댓삭차단 같은 말로 하는 건 회사 입장에서도 택할리도 없거니와 쓰는 사람도 읽는 사람도 같이 짜증나기만 할 이야기에 불과합니다. 듣기 좋은 단어로 쓴 것을 스스로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는 자유입니다만, 의도적으로 폄훼가 목적이 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저도 자유주의가 강한 편이므로 독자와 작가의 선택지를 강조하고, 자신이 선택 가능하게 하는 장치를 많이 만드는 것을 선호합니다만, 행동경제학이 괜히 발달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정적인 단어를 통해 특정 작가의 수익을 일부러 더 깎고 시장을 축소시키기를 원하시나요, 아니면 원하는 것을 적절하게 선택 가능한 편리한 UI를 원하시는 건가요?
부정적인 뉘앙스의 태그 사용도 허용된다는 것을 그대로 두는 건 어차피 회사에서 알아서 막겠지만, 이런 식으로 가져가서 비꼬는 용도로 쓰시는 것은 꽤 기분나쁩니다.
기계들판 님과 허밍기 님의 의견을 보고 떠올린 것이지만 제 주관적으로 이런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비꼬는 용도로 쓴 적도 없고 정말로 이런 기능을 원하기에 방금 전 문피아에 건의하였습니다.
오히려 저런 기능을 간절히 원하는 제 입장에선 비꼬는 용도라고 단정지으셔서 말씀하신 것에 대해 매우 유감입니다.
서로 맞지 않는 사람은 접촉하지 않는 것이 서로의 정신 건강에 좋으니 이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본문의 내용처럼 저는 이제 그냥 거르고 싶습니다. 안 만나고 싶어요.
저와 사고방식이 맞지 않는 작가의 입장에서도 저 같은 독자가 알아서 걸러주니 얼마나 좋겠습니까?
댓삭차단하는 수고도 안 하고 개이득 아닙니까?
그래서 이런 기능은 있어야 합니다.
지금 거래가 너무 불공정하다고 생각해요. 너무 한쪽으로 쏠린 것 같아요.
괜한 부정적인 용도에 대한 부각으로 인해 진짜로 UI적으로 필요하고, 역으로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될만한 기능을 무슨 공격용도의 것으로 인식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조금 더 보조설명을 답니다.
실제로 어차피 폄훼 용도로는 사용되기 힘듭니다. 문피아가 일부러 시장을 축소시킬 것이 아니라면 그런 용도의 태그를 내버려 둘 리 없지요. 작가든 독자든 발생하면 신고가 들어갈 것이고, 저지브레이크가 될겁니다.
제가 태그에 대해 유저들이 자유롭게 업보트/다운보트를 할 수 있는 구조를 제안하는 것은 문피아에 새로운 유행어에 대해 사전심의가 아니라 사후심의를 하는 것이 회사측의 노동력에 비해 나은 생산성을 가질 것이라는 가정에서 제안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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