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아나고와 전어는 (전어는 요즘 \'자연산 프리미엄\'이 상한가를 치고 있습니다만..) 예로부터 싸구려회의 대명사였지만..
기실 맛을 아는 도락가에겐 장난이 아닙니다.
아나고와 전어는 지방이 많은 편이거든요.
지방이 많으면 회가 고소합니다.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입안을 가득 채우죠. 저는 아나고를 먹을땐 작은 접시에 초장을 듬뿍넣은뒤 아나고를 비벼서 배추잎에 마늘 한쪽 얹어서 쌈을 싸 먹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침이 주르륵~~)
회에 일가견있는 친구 하나가 주장하는 바로는 전어를 먹을땐 초장에 찍어 먹는게 아니라 촌된장에 푹 찍어 먹는게 정석이라는군요. 그래야만 씹을수록 고소한 전어의 본 맛을 제대로 음미할수 있답니다.
또 갓 잡은 싱싱해야만 한다는 전제가 따르지만 고등어회와 갈치회도 범상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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