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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푸른이삭2
작성
02.12.11 11:50
조회
850

☞ 골다공증은 우유를 많이 마신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골다공증은 말 그대로 스펀지와 같이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는 증상이다.

우유를 많이 마시는 나라, 즉 칼슘섭취가 많은 나라에서 골다공증 환자가

많다는 사실은 이런 상반된 현상을 증명하고 있다.

콩은 폐경 이후 여성에게 특히 도움이 된다.

콩 속엔 이소플라본이란 식물성 여성호르몬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콩의 이소플라본은 안면홍조 등 폐경증후군과 골다공증을 예방함은 물론

알약으로 먹는 여성호르몬제제와 달리 유방암을 일킬 위험성도 없다.

우리는 몸에 약 1,350g의 정도의 칼슘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약 99%는 뼈

속에 있다. 그리고 나머지 1%의 칼슘은 피 속에 녹아 있다. 칼슘의 함량은

비록 적지만 혈류 속에 그 양이 지나치게 많거나 적을 경우, 정상적인 생리

활동에 이상을 일으키게 된다.

예를 들어 혈중 칼슘 농도가 내려가면 그만큼의 칼슘이 뼈로부터 공급되어

야 하는 것이다. 물론 칼슘의 섭취 외에도 뼈의 밀도와 강도는 유전적인 요

인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에 와선 섭취 단백질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지

고 있다.

골다공증의 결과로 골반이 골절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한 가지 놀라운 사

실은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가 많을수록 이런 골절의 빈도가 높다는 사실이다.

뼈는 20∼30세 무렵에 가장 무게가 나가며 강한 상태(Peak Bone Mass)가

된다.

그러나 30대 후반부터는 뼈를 튼튼하게 하는 린산칼슘의 양이 줄어들기 시

작해 점차 골다공증 상태로 가까이 가게 된다.

뼈가 약해지는 원인의 하나가 노화인데 골다공증이 폐경 이후의 여성에 압

도적으로 많은 것은 에스트로겐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에스트로겐에는 뼈 속의 칼슘이 혈중으로 녹아드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이

있어, 이것이 부족할 때 뼈가 약해지는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에스트로겐"을 새로이 체외로부터 투여하거나 혹은 이와 유사한

이소플라본을 보충하면 뼈가 약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서양에서는 폐경기이후의 여성에게 에스트로겐을 투여해서 골절을 막는 치

료법이 일반화되어 있다.

일본인의 대퇴경부골절은 미국의 약 1/3이다.(1992년 기준) 이러한 차가 생긴

것은 서양인에 비해 키가 작은 탓도 있지만 콩식품을 많이 먹으면서 이소플라

본도 섭취하게 되고, 동시에 칼슘이 많은 생선을 많이 먹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일반적으로 육식을 많이 할수록 오줌으로 배설되는 칼슘의 양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예컨데 매일 95g의 단백질을 섭취한 시험군에선 48g을 섭취한 경우보다 50%나

더 많은 칼슘이 배출되었으며, 142g을 먹었을 때는 1,400mg의 칼슘을 먹고서도

칼슘균형을 유지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또 같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했다 하더라도 그 종류에 따라서 칼슘 손실에 차이

가 있다는 사실도 동물 실험과 인체 실험을 통해서 밝혀지고 있다.

특히 콩 단백질의 경우 동물성 단백질을 먹을 때보다 칼슘의 손실이 50%나 줄

어들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참조 : 콩의 건강여행(권태완박사님)

출처 : 견불동된장홈페이지  http://sigoljang.co.kr/frame.html   >된장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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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나라가 우유먹기 광고를 하더군요.

우유... 분명히 좋은 식품이긴 하지만 소화를 못시킨다면 먹어봤자 황입니다.

서양사람들은 30%,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동양인은 70%정도가 우유소화효소

가 없습니다. 즉, 우유를 마셔봤자 물마시는 거나 다를바 없다는 것이지요.

혹시라도 우유를 마시고 나면 아랫배가 싸아하니 아프다거나 설사가 찾아온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우유를 마시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그랬는데 이제는 우유를 마셔도 괜찮더라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런 분들도 몸이 우유에 적응해서 설사를 안한다 뿐이지 우유를 제대로

소화한다는것이 아닙니다.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한다고 해서 100% 다 배출되는것은 아니지만 우유에서

칼슘보충을 한다는 목적이라면 생각을 고치시는게 좋습니다.

위의 글에서도 보이지만 다른 식품영양학자들도 같은 얘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벌어지는 우유마시기 캠페인이나 필수식품 목록에 들어가는 우유는

실제 식품으로서의 효과 때문이 아니라 낙농협회의 로비와 압력때문이라는

것이지요.

그들은 칼슘보충을 위해서라면 콩이나 야채, 해조류, 등푸른 생선등의 섭취를

권하고 있습니다.

낙농업하는 분들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우유(牛油)'는 소에게는 완전식품일지

몰라도 인간에게는 아닙니다. 완전식품이라면 실제로 인간이 먹었을때 효과가

완전해야 완전식품이지 효과가 없는 식품이라면 영양학적으로 완전해도 완전

식품이라고 볼수 없겠지요.

우리 조상들은 우유없이도 골다공증의 증상없이 잘 지내셨습니다. 오히려 서구

식의 식생활을 하게되면서 각종 성인병이나 골다공증같은 병들이 늘어났지요.

역시 먹거리도 우리 먹거리,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Comment ' 8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2.12.11 11:58
    No. 1

    에스트로겐은 몸에 붙이는 패취의 형태로도 개발이 되었다고 들었읍니다.
    골다공증보다 무서운것은 갈수록 잘 찿지 못하는 부모님 안부전화죠..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운동좀하자
    작성일
    02.12.11 11:59
    No. 2

    하루 30분씩 조깅도 골다공증을 예방한다고 함다.
    운동하면 뼈가 튼튼해 진다고 하네요.
    아는 분이 병원을 하는데, 거기에 찾아오는 여자분들이 대부분이 골다공증으로 뼈를 체크하면 100%가 정상일때, 40%, 60%..뭐 글케 나온대요.
    근데 어느 여자분을 체크해봣더니..120% 더래요!
    직업이 뭐냐고 물었더니 마라톤 선수래요.
    운동합시다, 운동! 특히나 한백거사님, 금강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푸른이삭2
    작성일
    02.12.11 12:11
    No. 3

    특히 척추가 안좋은 분들 \'호보(虎步)\'가 좋다고 하는군요.
    20대때부터 꾸준하게 호보를 해오신 분이 있는데 지금 50대 중반
    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척추상태가 20대로 나타났답니다.
    집안에서 30분씩이라도 꾸준하게 운동해주면 좋다고 하지요.
    평소에 잘 안쓰는 근육을 움직이기 위해서 뒤로 걷는 호보를 해도
    좋다고 하고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있다면 얕은 산을
    오를때 호보로 오르거나 거꾸로 뒤로 올라가는 운동방법도
    있답니다.
    그냥 엉금엉금이 아니라 성큼성큼 걷고 손바닥으로 걷기도 하고
    손등으로 걷기도 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暗影 ▦
    작성일
    02.12.11 12:29
    No. 4

    무리한 운동보다는 심신이 즐거운 정도로 약간 오랜 시간을
    꾸준히 하면 어떤 운동이든지...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요는 꾸준함이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2 군림동네
    작성일
    02.12.12 02:53
    No. 5

    글쓰면서 타자 치는것도 도움이 됄까낭..
    작가님들이 건강해야 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2.12.12 11:41
    No. 6

    저는 요즘에 우유보다는 두유를 마시고 있습니다..
    두유가 훨씬 고소하고 맛있더군요...
    처음 베지밀이 나왔을때는 비릿한것 같았는데...
    요즘은 무척 맛있게 먹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일호
    작성일
    03.02.28 02:54
    No. 7

    아직도 길은 머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冥王
    작성일
    06.08.03 15:12
    No. 8

    聖地巡例 中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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