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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
02.12.05 18:16
조회
837

어제 의정부사는 친구녀석과 오랜만에 술한잔하고 저녁도 먹고 하룻밤 신세까지 졌다..

아침 6시 15분경 아직도 해가 뜨려면 1시간은 넘게 남은시간...

의정부에서 집으로 귀향하는 것이 두번째.. 그런데 문제는 어둠 때문에 일어났다..

37번 국도 까지는 잘 탔다.. 그런데 좌회전을 하지 않고 우회전을 ?? 해버렸다..

죽어라고 달려가니 속도가 제법 난다.. 신나게 달리다보니 더욱 한산하고 차츰 군부대 지역을 많이 통과하였다.. 이상하다... 벌써 시간은 7시30분 이제 날이 훤해졌다..

아까운 생각에 조금 더 달려가니... 표지판이 보이더라.. 그 뒤엔 큰 건물이..

연천 군청.....

으윽... 현재 시간 7시 45분..

조금만 더가면 북한이다.. 아무생각없이 계속 갔다면.. 망명,,???

결국 차를 되돌려 돌아오고야 말았다...

집에 도착하니 9시35분... 어흑...

아침 일찍 눈이 시뻘개 져서 운전하고..기름도 넣고  화장실도? 가고..

아무튼 운전한번 신나게 해봤다...

절대 37번 국도를 타면 남쪽으로 가는지 북쪽으로 가는지 잘 판단하세요..

실수하면 탈남...하게 됩니다.. 쩝^^


Comment ' 12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2.12.05 18:38
    No. 1

    우리 동네도 거쳐 가셨겠네...
    방학사거리 근처 살아요.^^

    조국의 품으로 오신 것 환영함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2.12.05 18:40
    No. 2

    오 ! 노 !...
    행주대교 인터체인지에서 올림픽대로를 타고 가양대교 부근에서 발산동 방면으로 샛습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방학동을 거쳐서 다녔는데..
    요즘 길눈 신공이 높아져 더욱 빠른 길을 알게 됬죠...하하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2.12.05 18:48
    No. 3

    월북 하실 뻔 한 분이 길눈 신공 운운 하시다니...쯧쯧..
    주화입마 우려됨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송진용▦
    작성일
    02.12.05 18:49
    No. 4

    연천까지 댕겨오셨다고라고라?
    오,...
    그 옛날이 생각나는구만요.
    그 부근에서 꽉 찬 32개월 20일을 복무했었죠.
    지금은 26개월인가 그렇담서요?
    월매나 좋은 시상인가.... 워매 배아픈거 ㅠㅠ
    연천, 전곡, 한탄강....
    한겨울에는 민통선 너머로 주둔지 훈련 들어가기도 했었는데...
    얼마 전에 그쪽으로 한 번 지나간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길이 훤하니 뚫려 있드만요. 포장도 잘 되어 있고...
    당시에는 거의 비포장이나 다름없었답니다.
    트럭 한 대 지나가면 먼지가 장난 아니었죠.
    아, 국도는 그래도 포장이 되어 있었어요. 좁은 도로에
    여기저기 깨지고 금간 비러먹을 포장....
    땅크 한 대 빌빌거리고 앞서 가면 뒤따라 가는 차들은
    죽을 맛이었죠.
    그 당시에는 -제대만 해봐라. 이쪽으로는 오줌도 안 눌거다! -
    하며 이를 갈았었는데, 세월이 지나니 다 그리운 추억이네요.
    그래서 요즘도 가끔은 일부러 거기까지 찾아가서 한바퀴 휘~
    둘러보고 오곤 한답니다.
    제가 있던 부대도 많이 변했더군요.
    세월무상....
    횡수였습니다. 연천이라는 지명 때문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2.12.05 18:54
    No. 5

    아직 미세혈관까지 타통되지 않았습니다..이해해 주시길...ㅜ.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2.12.05 19:27
    No. 6

    진용님이 서부 전선 출신이라니...TT

    전 문산에서...

    법원리 장미다방...약간씩 그립네요. 김양은 뭘 하려나^^

    흑저사랑님은 어디서 ...?

    참, 그거 아세요? 장경님 황금인형에 대흑저가 나오더만요.

    개인적으론 흑저사랑님 몸매가 궁금함다.

    대흑저, 소흑저, 중대흑저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리
    작성일
    02.12.05 19:35
    No. 7

    ㅋㅋㅋ
    연천 기억납니다
    그 누렇던 땅들도......태풍!!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2.12.05 20:04
    No. 8

    30사단 법원리에 뼈묻는 곳이 있죠... 지금은 바뀌었으려나...
    123골프장도 생각나는 군요...123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du******
    작성일
    02.12.06 00:22
    No. 9

    음 조금만 더 가셨으면 제 후배의 박격포탄 구경하셨을 텐데 아쉽군요...
    지금쯤이 60밀리,80밀리,케이4 등등의 중화기 사격평가 기간이라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2.12.06 00:26
    No. 10

    말 많던 케이4가 나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일호
    작성일
    03.02.28 02:10
    No. 11

    아직도 길은 머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冥王
    작성일
    06.08.03 14:54
    No. 12

    聖地巡例 中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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