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침에 유선방송에서 포청천이 나오는데..

철면판관 포청천!

공명정대함의 표상! 구품대법관!

게다가 공손선생, 전조, 왕조마한, 장룡조호 황숙, 태상 등등

굉장히 재미있지만..

유일한 단점은... 배우가 다양하지 못하다는 것..

청룡주에 나오는 백면서생이 도룡기에서는 공을 세운 가문의 아들로 나온다..

그런식으로 겹치고 겹치고 겹치다 보니 배우들의 연기가 아무리 뛰어나도

이야기가 아무리 재미있어도..

질리게 마련..

그래도 재미있당..

[暗影 ▦]

왕조마한! 장룡조호!.... 개작두를 대령하랏!...... 참!!! 잊혀지지 않는 대사....ㅡㅡ;

[남채화]

개작두 = 역적죄등 가장 악독한 죄를 지었을때
호작두 = 일반적 죄인
용작두 = 왕족이나 고급관리들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가장 멋졌던건 기억안나지만 엄청난 죄를 졌음에도 증거인멸과 조작으로 풀려난 악인이 무죄판결 받고 포청천이 비통해 있을때 번개 맞아 죽던 이야기..
어찌나 통쾌하던지

[운동좀하자]

작두로 죽이는것 ..흐흐흐...
지금도 그런게 있었으면 정치가놈들이 조금은 나아졌을지도..

[暗影 ▦]

에그...녹목목목님..살떨리는 소릴랑은 허덜더덜 더더더덜 마세용...
무서워라...싹뚝!....@.@.....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목덜미가 서늘....

[소오]

제일 욱겼던건... 정말..
왕족인가.. 하여간 극악한 나쁜 왕족을 죽이는 장면에서

\"개작두를 대령해라!!!\"

ㅋㅋㅋ
왕족 끌려가면서.. \"이.. 이넘아!! 용작두지 어떻게 개작두냐!!??\"
포청천 굽히지 않고
\"개작두를 대령해라!!!\"

ㅋ ㅑㅋ ㅑㅋ ㅑ
아직도 기억납니다. 어렸을때 너무 웃었거든요 그장면.

[운동좀하자]

개작두..이름도 넘 우껴요. ^^ 흐흐흐...

[깡치]

ITV에선 \"청년포청천\"을 요즘 하고 있죠..
옛날 그 포청천의 재미는 없고,.......

거기 고려가 나오더군요. 때는 송나라, 고려의 태자와 그의 일행이 송을 방문하였고,고려의 태자가 송의 백성의 아녀자를 강간하려는중에 어떤괴한에게 살해당한다는설정..-,.-
한데 고려의 대장군이라는 자에게 일개 포교가 멱살을 잡고 덤비더군요...허허..
일개 포교의 칼솜씨와 장수가 맞장을 떳는데 포교가 이기고 나참..
할말없더군요
더 가관은 복장..-,.- 태자의 양어깨에 태극마크가 있고 복장은 왠 송나라관리의 복장..-,.- 또한 공주로 추측되는 여자의 복장은 더욱가관
조선말기로 보이는 결혼복 쪽두리에 빨강색동옷..나참
거기다 연지곤지 분위기라니 웃음만이..
고려의 태자가 죽자 고려가 군사를 일으키려 하는설정으로 번지고..
송왕실과 결혼예정인 고려공주가 죽은태자의 아이를 배고..(근친상간이라는이야긴가..-,.-)
공주는 또 고려의 신하와 눈이 맞고..-,.- 이사실을 안 둘째 고려왕자는 누군가에게 죽음을당하고..
고려군대가 송의 성을 쳐들어와 꺠부수고..-,.-
중국 관원들이 고려군이 주둔한 곳에 들어와서 (준전시상태인데..)고려장수와 공주의 목에 칼을 들이대질않나..쩝 아무리 픽션이지만 그래도 역사물인데 말도 안되는상황 연출..-,.- (더군다나 남의군대에들어와 고려병사를 살해까지하면서 당당하더군요..-,.-저걸살려주다니)

그 옛날 \"개작두를 대령해라!\" 하던 그 맛은 사라지고 아류작이 열만 받게 합니다....

[일호]

아직도 길은 머네!

[冥王]

聖地巡例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