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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임준욱님의 건필을 빕니다.

작성자
나현
작성
02.12.01 00:48
조회
563

그런데 임준욱님 얼마전에 건곤불이기말고 새책을 내셨었던데 그게 뭐죠?

기억이 안납니다. 허허허.

저는 진가소전이 뭔지도 모르지만, 단한가지는 압니다.

우리시대에, 우리나이정도된다면, 적어도 건곤불이기정도는 되는 소설을

써야지 그래도 조금 글을 안다고 쑥쓰럽게나마 말할수 있을거라는거.

오래전부터 이말을 하고 싶었었습니다. 건곤불이기 빌려봤을때부터.(--;)

그렇다고 저같이 형편없는 이가 목표로 한다고 임준욱님께 절망을 드리려

는게 아니라, 오히려 힘이 되어 드리고 싶어서 그럽니다.

건곤불이기. 사실 처음 하이어드 읽었을때 책 뒷날개에 광고가 나와 있길

래 봤더니...(차마 그부분은 못말합니다. 기억도 안나고, 저같이 순진한 어

린양을 추구하는 늑대로서는 도저히......)그랬더니 완전 코믹하게 나갈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가볍게 읽으려 했더니 이건 또 웬걸? 시작부터 남자의

가슴을 눈물날정도로 쥐어짜게 만드는 갈대밭의 혈투는 무엇이더냐.

개인적으로 가장 감동깊게 보았던 장면은(다른분들은 어떠실지 모르지만)

주인공이 결국 수련을 하러 떠날때 아버지에게 하는 말......역시 기억은 안

나지만 지금도 아스라이 떠올리려고 하면 가슴에서 눈물이 다 나올 지경입

니다.(가슴에서 눈물이 나온다고 썼다고 문법오류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남

자가 아닌걸로 간주하고 계속 글을 쓰겠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건곤불이기에 안타까운게 있었습니다. 패도적인 힘이 없다

는 것이 문제이지요. 뭐, 글의 성격상 어쩔수 없었겠지만.

시간상 다 쓰지는 못하고 여기서 접습니다. 그러나 임준욱님께서 이것만은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금강님처럼  님의 5년 10년뒤를 기대하는 사람이

여기 또 한명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임죽운님이 정말로 이글을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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