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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채팅에서결혼까지4

작성자
Lv.1 술퍼교교주
작성
02.11.27 09:56
조회
526

#4 충격고백 (녀석은 일년동안 날 속여왔다 --++++)

비온뒤 땅이 더 굳어진다 했던가..

헤어지고 나서 다시 만난후 그녀석과난...

한마디로...음..

사랑의 똥꼬에 불이 붙어뻐렸다. *-.-*

그녀석과 만남에 크나큰 걸림돌이 있으니..

바로 한달에 나오는 엄청난 핸폰비였다.

밀린 핸폰비 덕분에 졸지에 난 신용불량자의 위기에 처해있었다

녀석에게 제안을 했다. 흠...명령이겠쥐 --;

민희:이거사.

그녀석:어?

민희:우리 커플요금제 하는게 어떻겠노?

그녀석:그러자..근데 나 아직 계약기간 않끝났는데

민희:그딴 걸리버 치와뿌고..니도 TTL로 바까라!

그녀석:아라써..근데 누구이름으로 가입하냐?

민희:당근빠떼루...니쥐~

그녀석:그냥 너이름으로 하자~

민희:은다.머시마야

그녀석:아~왜`~~~너가 지끔 TTL쓰구 있으니까...그냥..

민희:치와뿌라 마!

그녀석:아라써 아라써..내일 내가 알아볼께..

민희:므흘흘~~ ^-_-^

그러나..

다음날도..그다음날도..

그녀석은 티티엘을 하지 않았다.--+

민희:간이 배밖으로 나왔나?--++

그녀석:헉...그니까..--;;;

민희:와?니 머...죄진거있어서 니이름으로 가입 몬하나?

그녀석:그런건 아닌데....

민희:머하자는기고?

그녀석:우...그냥 내가 돈부쳐줄테니까..너가 폰 해서 보내..

민희:번거롭구로..

그녀석:그냥 그렇게 해..

민희:은다!

(은다는 싫다의 부산사투리 임니다. )

여하튼..

녀석의 질질끔이 수상했다.

아니나 다를까..-_-;

다음날 녀석에게서 엄청난 싸가지 없음의 문자가 들어왔다.

[미안..나 일년동안 속였어...나 실은 80생이야...용서해줘 ㅠ_ㅠ]

문자를 본후 난 흥분의 도가니탕으로 들어가

분노의 국물에 온몸이 달궈져 주체할수 없는 광끼로

내 주먹을 벽에다 사정없이 박는 행동을 취할수 밖에 없었다.

그날 새벽 12시쯤 그자식 -_-;; 에게서 전화가 와따.

그자식:무..문자받았냐?

민희:그렇타!

그자식:요..용서해 줄꺼지?

민희:니가 드디어 미쳤구나

그자식:용서해줘...응?

민희:용서해주믄 내가 미친뇬 되는기다.

그자식:아냐.너 미친뇬 아냐

민희:아~~~쓰불쓰불....

그자식:미안하다는 말밖엔 할말이 없다..

민희:왜그랬는데?이유나 들어보자.읊어봐랏

그자식:너...영계 엄청 시러하자너...

여기서 녀석이 저런 말을 하게된 경의를 보자..

" 민희:우리과 선배언니 일학년이랑 사귄데이

그녀석:그게 머?

민희:우낀다아이가..세살이나 차이나는데

그녀석:그게 어때서어~~

민희:안우끼나?동갑도 아이고..세살이나 연하를..

그녀석;야..좋아하는데 나이가 무슨상관이야~

민희:상관이 와 엄노.낸 영계아있나..

그녀석:머??

민희:리어카로 한빨띠 가따주면 리어카만 가지고 마뿐다

그녀석:너 연하가 그렇게 싫냐?

민희:니 지금 그거 말이라고 한거 맞나?

그녀석:연하가 싫어?

민희:씨바갈 연하닷

그녀석:헉...글케까지 말할것 까지야..너가 앞으로..어케될지 모르는데..

민희:내가 연하랑 사귈수도 있다 이말이가?

그녀석:누가 알어..

민희:연하랑 사귀는 일이 생긴다면

그녀석:모?

민희:그날이 니 꼬추떼지는 날이다

그녀석:헉....-_______-

여하튼 저와같은 언급을 수십차 한터..

그 언급을 접할때마다 녀석의 간은 쪼그라져

아마도 그유명한 콩알만한 간이 됐을꺼다.

여하튼 저 대화의 내용 이외에도 저것과 흡사한 내용언급을

여러번 한 나였으니.

녀석이 쫄아버려 일년동안 열십히 날 공갈한것도 조금은 이해는 갔다.

그래도 괴씸해따.

민희:니 일년동안 우째살았노?

그녀석:아..허...말로다 못하쥐..-_-

민희:그라믄..니가 말로 할라고 했드나?

그녀석:헙...--;;

민희:닌 니가 얼마나 큰 죄를 진줄 알제?

그녀석:응..시키는대루 다 할께..ㅠ_ㅠ

민희:진짜가?

그녀석:응....

민희:후후...단다히 각오해랏

그녀석:쬐까 겁난다..

민희:쬐까? 쓰벌..엄청 겁나야 할것이닷

그녀석:헉...그래..허벌나게 겁난다~~~

민희:므흘흘...

그녀석:머얏..그 웃음은...? --;

민희:내일당장 부산으로 온나 --+

그녀석:헉...못가 나..

민희:쓰불...끝내자!

그녀석:헉....야..너무 갑작스러워...

민희:올끼가 말끼가? 예쓰 오알 노~?

그녀석:예...예쓰..ㅠ_ㅠ

민희:내일 토욜이니까 퇴근하고 바리 온나

그녀석:응....ㅠ_ㅠ

민희:머쓰마자슥이 울긴 와우노

그녀석:우는거아냐..눈에 머가 들어가서..

민희:영화찍나...문디...--+

그녀석:우~~~~~~~쓰

민희:여하튼..내일보자.--++

그녀석:아......................우~~~~~~~~~~~~~~~

여하튼 그녀석의 절규속에 통화는 마무리를 지었다.

그래도 그냥 해본 부산오란말에

그녀석에 저렇게 까지 쫄면서 대응해줄진

정말 상상도 못한일이였다.

후후....실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 터.-_-;

일년동안 녀석의 구라질에 헤엄쳤을 나..

그러나 그 구라덕에 내일은 녀석을 볼수 있다.^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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