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MBC에서
한동안 금강을 살리자라는 캠페인을 했었지요.
아름다운 금강.. 대전과 충청의 젖줄 금강을 살리자는..
제가 왜 이런 소리를 하느냐..
그냥 심심해서요... ^^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대전 MBC에서
한동안 금강을 살리자라는 캠페인을 했었지요.
아름다운 금강.. 대전과 충청의 젖줄 금강을 살리자는..
제가 왜 이런 소리를 하느냐..
그냥 심심해서요... ^^
옛날에.. 고속도로 금강휴게소에 차를 정차해서 밥을 먹은 적이 있슴다.
창가로 강을 내려다보니..저수지도 아니구..그 뭐시냐.. 암튼 물을 시멘트로 중간을 막고 그 둑 위를 물이 넘쳐 흘러서 밑으로 가게 되어 있었어요. 아마도 저멀리 어디에 다리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시골 사람들이 그 둑위를 걍 걸어서 건너시더군요. 거대한 시멘트 위를 흘러 넘치는 물은 발목정도까지 오니 가능했지요.
그때 지게를 진 한 농부가 누런 소를 끌고 거기를 건너는데..그게 송아지가 따린 암소였슴다. 송아지는 따라서 건너지를 못하고 물가에서 어미소를 목놓아 부르더군요. 물이 무서웠나봐요.
근데 농부가 고삐를 잡고 끌자 끌려가면서도 어미소가 자꾸 뒤를 돌아보더군요.
송아지가 걱정되서 따라오나 안오나 보는 거지요.
창가에는 사람들이 모두 그것을 흥미있게 지켜보고 있었슴다.
반쯤 건너 갔을까..결국 송아지가 깡총깡총 어미소에게로 첨벙거리고 달려가더군요. ^^
아직도 어미소가 뒤를 자꾸만 돌아보던 모습이 눈에 선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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