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남의 일 같지 않군요.
저는 88년 5월경(4-6월인지 분명치 않습니다.)에 하이텔의 초기버전인 \'큰마을\'시절부터 가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 \'한경케텔\'과 \'코텔\'을 거쳐 \'하이텔\'로 바뀐 지금도 사용중입니다.
직장과 집 두군데서 한통ADSL을 사용하고 있어서 신청만 하면 무료로 사용할수 있음을 알지만 그래도 꾿꾿이 한달 1만원인가하는(아마 장기사용자로 할인혜택을 있는것 같습니다.) 유료사용자로 남아 있습니다.
왜그런지 굳이 이유도 생각해 보진 않았네요.
\'그냥 그래야 할 것 같아서..\' 인게 정답같습니다.
바둑대국실 100개에서 모자랄 방개설에 목숨걸고 무한정 \'/O\'를 치던추억, 200개 증설을 요구하는 본사시위가 언젠였던가 싶습니다.
이제는 상시접속자 1만명의 인터넷 바둑사이트가 여러군데인데 원조 하이텔대국실 대국자는 손 꼽을 정도입니다.
그래도 그 놈의 정 때문에 차마 끊지 못하고 오늘도 썰렁한 하이텔을 습관처럼 돌고 나옵니다.
寒柏居士
삐!비비비~~삐~~~~도로롱!
그리고 떠오르던 안시^^
크리스마스엔 알록달록한 트리,
여름엔 하얀 파도와 갈매기.......
아직도 매일 목을메고, 아무도 오지 않을 적이 많지만,
엄마를 기다리는 A.I고봇 소년처럼........
한동안은 하늘빛이고 바다빛이라 생각하던,
VT모드의 파란 화면을 들여다 봅니다
그 시절의 영광은 이제 스러지지만,
밤새 메달려 만나던 저 라인건너편의 추억은
언제나 파란화면과 함께 우리의 기억에 남을 껍니다
전설처럼...^^
전 그래서 포카리스웨트 무지 좋아합니다^^
아마 병일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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