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저의 재밌는 생각을 추려보았습니다.
1. 여자라면 극혐하며 도망갈 남주의 카테고리 몇개가 남초사이트인 문피아에서는 인기가 많다.(몇몇 여성독자분의 댓글로 확인)
2. 공감능력은 개발하고 싶지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여자한테 인기있고 싶지, 남자한테 인기있고 싶은건 아니다. (몇몇 남성 독자분의 댓글로 확인)
3. 현실에서 정작 여자에게 인기많은 다정다감한 남자는 소설속에서도 보고 싶지않다?
역시 소설쓰기는 어렵군요. 여자꼬시기보다 더 어려운듯...
저는 만화책이나 영화 애니매이션이라면 여주든 남주든 상관없이 작품의 퀄리티만 와구와구 즐길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소설에서는 남주와 여주가 엄청 큰 차이라고 봅니당
소설은 그냥 보이기만 하는 만화와 달리 그 인물의 내면 심리묘사 등등 모든게 적나라한데 그걸 여주로 읽으며 단지 스토리만 즐기기에는 몰입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안되더군요.
어떤 훌륭한 여주의 이야기를 보고싶지만 소설로는 절대로 못보겠습니다. ㅠㅠ
; ㅅ;) 음~ 여성 독자층이 많은 로맨스물은 반드시 남자와 여자 두 명이 주인공이지욤; 안 그러면 로맨스가 안 이뤄지니까욤. ㄷㄷ 거기다가 오히려 남자 주인공이 더 중요하기도 하지요. 여성 독자들이 많은 곳에서는 여주에게도 남주에게도 똑같이 열광합니다* // 아, 그뉵그뉵 희숙은.. 건강미(...)를 추구하는 저의 취향이... ㅋㅋㅋ
남자와 여자의 공감능력이 많이 달라서, 여자는 남자든 여자든 공감하고 거부감 없이 감정이입이 가능한 반면에 남자는 그게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헐리우드 같은 곳에서 여성주인공으로 틈새시장 공략하고 싶어도 수익 차이가 너무 심해서 안된다고..(...) 같은 스토리면 여주일 때보다 남주일 때 수익이 훨씬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쓰고 나니 씁쓸..
공감능력의 차이도 있겠지만 아직 로맨스물을 제외하곤 장르소설에서 여주인공이 나오는 명작들이 많지 않아서 선입관? 같은것도 있을것 같아요. 여주가 나오는 글을 아주 재밌게 읽은 경험이 있다면 다음부터는 진입장벽이 낮아지지 않을까요?? 제가 본 여주 명작은 레드 세인트랑 명작이 될뻔... 했던 무협물 하나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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