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국대였나요?
뭔가 믿기지가 않네요. 세팍타크로는 잘 모르지만, 농구나 축구 같은 게임은 아마들 노는 데 고졸 선출 한 명만 끼어도 대학살이 벌어지는데... 아마 대회에서 선출 참가 규정 두는 것도 그런 이유고요. 하물며 무려 국대!
참고로 농구는 프로급이면 공 좀 튀긴다는 고딩 3명을 1:3으로 가지고 논다고 합니다. ㅎㄷㄷ
뭐 족구라는게 일단, 프로라고 해도 공은 한번만 차게 되고, 일단 공이 다르니까요.
처음 2셋트는 공에 발도 못 건드렸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가 안 죽더군요.
2셋트에서 그 처참함에 포기했다면, 3셋트에서도 그꼴이었겠고, 그럼 역시 프로는 역시 넘사벽이라고 생각했겠죠.
저희는 학살당했는데...
저 군대 있을 때, 저희 중대에 아르헨티나 2부 리그에서 선수생활하던 분과 고교 때 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 받고 대학 졸업 후 프로 입단 결정되었다가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부상 당해 선수생활을 접은 분이 계셨는데, 그 두 분 만으로도 어지간한 중대는 다 압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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