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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반대로 인간이 인공지능에게 도전하는 시대가 올것 같네요.... 뭔가 서글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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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던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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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ㄷ
같은 방 형이 70만원을 잃게되었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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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진짜 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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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놀란 부분은 알파고가 전체를 보는 시각마저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생각이 있어서가 아니라 역대 기보를 바탕으로 학습한 때문이겠지만 드러난 실력으로는 대국 전체를 가늠하는 판단을 하고 있던게 보였습니다.

그러니 인간이 잠시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자로 잰듯이 파고 들어와 잠식해 올 줄 알고, 집의 영역을 단단히 구축하거나 상대 집을 침투해 나가며, 그것이 또 큰 틀에서 이뤄지다보니 이건 고수중에 고수를 보는 그 느낌 그대로 였습니다.

알파고는 현역 9단으로 봐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현역 챔피언이 될 전망입니다. 커제나 이세돌은 도전자가 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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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착잡하네요.
오늘은 최선을 다했는데도 집 차이가 벌어지다니....
이세돌 9단은 딱 집어 말할 패착이 없고... 알파고는 특별히 묘수를 둔 것도 없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으니...
오히려 프로가 보기에 이상감각의 수를 알파고가 몇 번 두었는데도 결과는 반대로 나왔어요.
이제 바둑에 대한 개념이 바뀌지 않을까요...
프로기사들은 정말 심한 충격을 받았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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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가 아니라 수읽기가 다른 거 같은데. 절반 넘어서 이미 승리예측이 나왔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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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진행되는 중간에... 상대는 복면을 쓰고 두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얼굴도 실력도 알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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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알파고는 앞으로 더 강해지기만 하겠지요. 인간은 대체 뭘 만든거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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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장기계는 인공지능이 최강이라서 간혹 프로가 보고 베끼는 부정을 한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바둑도 그렇게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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