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의 승리가 우연이 아니었다는 것을 이번에 증명했습니다.
특히 경기를 두어시간 지켜본 결과 알파고는 굉장히~~아주 똑똑하게 둡니다.
경기를 지켜보고 느낀 소감입니다.
1. 어쩌다 한번씩 실수를 한다. 그러나 그것이 눈에 띌 만큼 거의 대부분은 효과적인 수만 둔다.
2. 특히 중간중간 전세를 뒤집는 신의 한수를 둔다.
역대 기보중에서 비슷한 형세에서 형세를 뒤집는 신의 한수를 많이 학습해 놓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즉 100번을 두면 99번은 최적의 수를 둘 줄 알고, 백에 한번은 실수를 하지만 큰 실수가 아니며, 큰 판을 뒤집는 신의 한수를 여러차례 구사한다...
아무래도 알파고가 앞으로 더 다듬어지고 학습해 나갈 것이기 때문에 이제 바둑도 정복되었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해질 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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