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예로든건 단 두가지. 연인이 8개월만에 잠깐 만나 다시 헤어져야만 하는 상황에서 때린 뺨이 공사구분 못하는 군인관계로만 보는것은 개인의 시각이라고 쳐도, 비난의 사유로는 부적절합니다.
델타포스와 특전사의 싸움. 며칠 뒤 작전투입 예정인 팀을 훈련중에 일어난 불상사로 영창보낸다는게 오히려 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드라마 내부 시나리오에 필적하는 경험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외부인은 그저 추측에 불과할 뿐, 저런 특수상황에서 일반적인 군법을 들이미는 것 자체가 공감을 구할 수 없습니다.
고로 개인적인 판단에 의해 고증이 개판이니 웃기니 하는것은 누워서 침뱉기가 아닌가 합니다.
같은말을 해도 얼마든지 다르게 표현 할 수 있는데, 굳이 악플을 달고 비난함으로써 생기는 무언가가 있는것인지. 의문이 드네요.
아, 전 2기갑여단 출신입니다.
그러니까 고증에 안 맞는 상황을 지적한 게 왜 비난이 되는지부터 다시 묻고 싶네요. 대추토마토님 귀에 듣기 싫으면 다 비난이에요? 지금 태양의 후예 보는 사람들 중에서도 고증 문제로 지적하는 사람 꽤 많은 걸로 아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훈련 중에 일어난 불상사와 그로 인한 간부들의 주먹다짐이 영창감이 아니라는 게 이해가 안 간다고 하셨는데... 몇년 군번이신진 모르겠지만 옛날 군대도 지금 군대도 주먹질은 다이렉트로 영창 직행입니다. 그것도 같은 자대 동기나 선후임 사이도 아니고 타 국적 특수부대원과 싸움질요? 군 교도소까지 갈 수도 있는 문제에요. 미국이 델타포스를 얼마나 애지중지 키우는데. 델타포스가 이러이러한 장비가 필요하다고 하면 그 말만으로도 장비 개발해주는 게 미국입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에요. 어디 후방의 안전한 부대도 아니고 해외 파병까지 나가서 주먹질? 다른 군대에 비해 특히나 융통성 없는 우리 군이라면 더 큰 중징계를 면치 못합니다. 군인 한 명 파견보내서 들어가는 비용이 얼만지는 아십니까? 저렇게 주먹다짐 해서 전력에 손실이 생기면 그게 곧 인력 낭비 국방비 낭비인 겁니다. 영창을 간다는 말은 추론에 불과하다고 말할 게 아니라 영창에서 끝나도 다행인 상황이라고요.
선임이 후임 머리 툭툭 밀었다고 영창가는 게 요즘 군대입니다. 저 드라마에 나온 주먹다짐보다 훨씬 약한 수위로 다퉈도 영창가는 사유 찾아보면 아주 수두룩 뻑적하게 갖고 올 수 있으니까 추론이란 식으로 몰지 마세요. 추론이 아니라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제가 드라마 제작진이 아닌 이상 침뱉어봐도 그 침이 저한테 떨어질 일 없고요. 비판을 비난으로 몰아세우는 그 개인적인 잣대부터 좀 어떻게 해주세요.
비난과 비판은 같은 뜻이 아닌데 왜 자꾸 비난이라고 쓰는 것이죠?
아무리보아도 문제를 만드시는건 대추토마토님인거 같은데.
저는 군대에서 해외 경험도 있고, 특수부대랑 같이 활동한 경험도 있는데
해외에 있는 동안 태극기를 달고 활동하기 때문에 매우 군기가 빡센 편입니다.
게다가 다국적 군부대가 진군해 있는 경우 헌병대는 다국적 군으로 구성되어 있고 어느 한쪽이 힘을 쓴다고 해서 빼돌릴수 있는 그런 구조가 아닙니다.
일단 헌병대에 압송이 되더라도 지휘관의 특별한 관용하에 빠져나갈수 있는 것이지 작중 상황처럼 그냥 현장에서 아무일 없었다는 듯 무시하고 넘어가는 경우는 없습니다......만 뭐 그럴수도 있죠..... 군대 일이라는 것이 케바케니깐요..........
하지만 분명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었고, 그거에 대한 의견을 표출한 것에 대해 악플이라고 말씀하시는 건 너무 심한것 같습니다.
진짜 악플이 뭔지 한번 적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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