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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70 고지라가
작성
16.02.25 10:41
조회
1,059


글을 써봤는데요 평을 부탁드립니다. 처음 써보는 소설인데

요만큼 쓰는데도 하루가 걸려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무생각 없이 시작했다가 계속 수정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차원 이동물이고 도입부로 생각하며 써봤습니다. 

------------------------------------------------------------






 “흐흑, 더러운 세상...”


 맥주잔을 꼭 쥔 손과는 별개로 컵 안의 거품이 쏟아질 듯

흔들렸다.

 홀 안의 흰 색과 검은색 타일사이를 이리저리 헤매던 나는

사람들을 헤집고 구석으로 들어갔다.

 클럽의 조명이 닿지 않는 어둠 속에선 맨살을 드러낸 여자

들이 꿈틀대고 있었고, 화장실에서는 우는 소리, 웃는 소리,

싸우는 소리가 스피커의 볼륨과 섞여 온 몸을 파고들었다.

 문득 낮선 사람을 보듯 하던 아내의 시커먼 눈이 떠올랐다.


 “...병신새끼.


 처남의 보증을 서줬던 것이 원인이 되어 차압과 경매로 카페

를 잃은 것이 반년 전 이었다. 그 후 집이 넘어가고 가정이 

무너져도, 아들 진서 때문에 이혼해주지 않자 외가의 식구들

이 몰려와 간곡히 떨어져 줄 것을 요구했다.

 그 사이 아내의 친구들은 내가 감정조절이 안 되는 무능한

남편이라고 진술서를 작성해 법원에 넘겼다.

 결국 이혼도장을 찍고도 아들을 찾아간 나를 맞이한 것은

장인어른이 집어던진 재떨이와 욕설뿐이었다.

 안경너머로 세상이 흐려졌다. 아직도 어리기만 한 아들을

생각하니 뺨에 눈물이 흘렀다.


 “아이,.. 상태 형이 보면 뭐라고 할 텐데..”


 같은 고아원출신인 상태 형은 나보다 4살이 많았다.

 깡패였지만 사람이 좋았던 그는 상대가 못났건, 부족하건,

절대 경시하는 법이 없었다. 욕하는 모습조차 본 적이 없었

.

 그런 상태 형이 내 소식을 듣고 위로해 주겠다며 오랜 시간

틀어박혀 있던 나를 불러낸 것이다.

 입가에 쓴 웃음이 그려졌다.

 

 “후훗.. 깡패면서.. 완전 순 깡패면서..”


 고시원의 좁은 방에서 지난 일을 회상하는 것만으로 자신을

잃어가던 처지였다. 그대로 무슨 짓을 벌일지 몰라 스스로도

불안했었다.

 지금도 맥주잔을 꼭 쥐고 괴로워 하다가, 웃다가, 울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꼭 정신병자처럼 보일 것 같았다. 어떻게든

불행을 떨쳐내고 내일부터 일자리를 찾아야 했다.

 

 혼란한 머리와 무관하게 맥주잔을 앞뒤로 흔들던 나는 뒤늦

게 내 쪽을 향한 시선을 알아차렸다.

 면 티를 가볍게 걸친 여자애가 물끄러미 보고 있었다.

 그제야 눈물로 범벅된 발버둥을 고스란히 보이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나는 변명하듯 치켜든 맥주잔으로 달아오른 얼굴을 가린 채 

황급히 뒷걸음을 쳤다.

 체스판 같은 바닥이 한 칸씩 앞으로 밀려나갔다. 이대로

사라지고 싶었다.

 그런데 무슨 생각인지 그녀가 곧장 다가오더니 몸을 밀착

시켜왔다. 좋은 향기에 죽어가던 가슴이 시큰거렸다.


 “...죄송합니다. 저 유부남이에요.”


 “상관없어요.”


 왼 손은 그녀에게 잡히고, 오른손은 맥주잔을 들고 있는

상황에서 그녀의 남은 팔이 허리를 감싸오자 더 이상 움직일

수가 없었다. 구경거리가 된 것 같은 수치심에 체념하듯 말

했다.


 “저 완전 개털이에요. 아마 내일쯤 죽어버릴지도 몰라요.”


 “딱 좋네요. 오늘 무슨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대부분 내일

 끝장날 테니까요.”

 



----------------------------------------------------------------------------------


Comment ' 25

  • 작성자
    Lv.6 auuc
    작성일
    16.02.25 11:18
    No. 1

    주인공의 상태가 흥미롭지 않네요.
    전체적으로 상황이 많이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0 고지라가
    작성일
    16.02.25 11:20
    No. 2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부탁드립니다 >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auuc
    작성일
    16.02.25 11:46
    No. 3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걸러 들으세요.

    보증 섰다가 가족 잃고 하는 상황... 흥미롭지 않네요.
    직장 상사에게 욕먹으면서도 혼자 남은 아들을 어떻게 먹여살릴까 걱정하며 분노를 참는 장면 같은 걸 선호합니다

    클럽에서 우는 여자라던가, 여자에게 껴안겨져서 수치심을 느꼈다 라는 부분.
    현실에서는 그럴 듯 할지 모르지만 소설에서 그러니 영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깡패. 클럽에서 위로.. 현실이라면 그러려니 하는데... 소설로 보니 이질적으로 느껴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0 고지라가
    작성일
    16.02.25 20:53
    No. 4

    주인공의 이미지가 뚜렷하지 않은 것이군요. 지인의 상황과 성격을 조합해봤는데 너무 방어적인 모습으로 느껴집니다. 주인공이 주인공같지가 않습니다. auuc님 감사합니다 ;ㅂ;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6.02.25 11:31
    No. 5

    맥주잔을 꼭 쥔 손과는 별개로 컵 안의 거품이 쏟아질 듯 흔들렸다.

    이 한 문장만 가지고 설명하자면...
    우리가 궁금한 것은 맥주잔 안의 거품과 맥주가 아니고, 그것을 쥐고 있는 손의 주인이 어떻게 하느냐입니다.
    근데, 맥주잔은 너무 드러나고
    주인은 잘 들어나지 않죠?
    이야기 전체가 그런 분위기입니다.

    이야기를 이끌어나가야 하는 주인은 잘 안드러나고,
    맥주잔 같이, 부수적으로 딸려있는 사물이나 클럽 내 분위기 등만 계속 강조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0 고지라가
    작성일
    16.02.25 20:54
    No. 6

    정말 너무 배경묘사에 치중한 것 같습니다. 주인공의 시점을 점점 어두운 곳으로 이끌어 주인공의 심리와 배경을 매칭시키려는 의도였습니다. 흔들리고 어둡고 온갖것이 난잡하게 꼬인 주변을 바라보며 점점 구석으로 들어가는 것이죠.. 근데 성과가 없었습니다 ㅜㅜ 정주님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2.25 11:35
    No. 7

    주인공이 매력이 좀 부족한듯 해요.
    사람좋은 호구였다는건 그럴수도 있지만
    전재산 날리고 자식 뺏겼는데
    독기는 안생기고 울기만 하는걸 보면 성격이 여전히 무르네요.

    이런 사람이 차원이동한다고 바뀔지 의문이 들어요.

    그리고 저 여자는 뜬금없이 왜 저럴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나중에 설명이 되겠지만, 일단 올리신 부분만으로는 여자 나오는 상황이 생뚱맞네요.
    사람좋은 깡패도 이상해요.
    저런 상황 위로해주려는데, 클럽으로 부른것도 이상해요.

    지적질 너무 많이 해서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2.25 11:44
    No. 8

    근데 다시 읽어보니...
    주인공이 고아로 자라서 자기 집도 마련하고, 자기 가게도 차린 사람이군요.
    성실하고, 수완도 좋고, 사람 상대도 잘한다는 이야기인데...

    사람좋은 호구일수가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0 고지라가
    작성일
    16.02.25 20:56
    No. 9

    호구에서 포식자가 되가는 인간성장형 소설입니다 /=ㅂ=/(퍽!) 지인중 가장 여린애를 모티브로 썼습니다. 근데 제가 그애의 매력을 제대로 그려내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주인공다운 매력이 생기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ㅡㅜ 방어적이지만, 마성의 남자같은느낌! 독거총각님 조언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김백호
    작성일
    16.02.25 12:03
    No. 10

    잘 읽었습니다. 처녀작은 그냥 자신의 감을 믿고 쓰세요. 설사 실패하더라도 그게 가장 좋습니다.
    요리하고 비슷하다고 생각하세요. 처음 요리하는 사람이 쉐프처럼 요리하려고 하면 요리를 만들다가 다시 만들고, 또 다시 만들다가 다시 만들기를 반복해서 결국 요리에 흥미까지 잃게 됩니다.
    지금 제일 중요한 건 즐기면서 요리를 하는 겁니다. 남들에겐 당연히 맛이 없을 수 있고, 멋이 없을 수 있는데, 그래도 글을 좋아하는 스스로를 믿고 즐기면서 쓰세요.

    다만 한 가지, 본 글만 읽었을 때 이해가 되지 않는 게 있습니다.
    처남의 보증을 서서 망했는데, 왜 장인어른이 재떨이를 던지고 욕을 하는 걸까요? 상식적으로는 미안해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0 고지라가
    작성일
    16.02.25 20:58
    No. 11

    격려글에 감사드립니다. 지식이 없다보니 단건지짠건지 기준이 없어서 조언을 구하게 됬습니다. 처남이 욕을 안먹는건 처남의 집안이 좋아 기대를 받고 있기때문입니다, 주인공이 고아출신이라 처남을 위해 잘 희생했다고 집안사람들은 생각하고 있는 것이죠. 앗! 이부분을 좀 더 강조하면 독자의 감정을 끌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백호님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6.02.25 12:55
    No. 12

    저는 저 상황에 처한 사람이 클럽에서 맥주를 마시는 것도 어울리지 않는것 같다 생각했어요. 허름한 가게나 길바닥에서 강소주를 마시는게 어울리는것 같아요. 개인적인 것이지만 저는 이런 부분에서도 몰입도가 흔들리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0 고지라가
    작성일
    16.02.25 21:00
    No. 13

    보통 허름한 가게를 생각하잖아요. 전통적으로 길바닥과 소주가 배경으로 등장하는데, 저는 반대로 시끄럽고 어지러운 배경에 주인공을 놓아두고 싶었습니다. 주인공의 심리가 어지럽기 때문이에요. 근데 이게 공감하기까지의 과정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부정님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개백수김씨
    작성일
    16.02.25 13:37
    No. 14

    글에서 나타나는 모든 것에는 작가의 의도가 들어나야 합니다.
    첫 문단을 예를 들자면 왜 주인공이 맥주잔을 들고 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왜 들었을까요? 취하기 위해서? 볼품없는 모습을 술을 마심으로서 표현 하기 위해서? 어떤 의도인지는 알수가 없으나 적어도 그 문단중에 의도가 나타나야합니다.
    대충 바꾸어 본다면
    퉷 더러운 세상
    맥주잔이 흔들렸다. 규칙없이 움직이는 나의 손을 따라 잔 안의 거품이 쏟아질듯 아슬아슬 흔들렸다. 간만의 술때문인가? 자꾸만 바닥의 희고 검은 타일이 내게 다가왔다
    나는 그렇게 홀안을 비틀거리며 사람을 헤집고 다녔었다.

    이것 말고도 클럽의 여자들 같은 경우는 화려하게 꾸민 그들의 모습과 행복하고 부유 혹은 근심없는 모습에 대한 대조적인 주인공의 처지라던지 감상평 혹은 화자의 서술이 나와야합니다. 전반적으로 그런 작품내 장치에 대해 고려를 안하신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0 고지라가
    작성일
    16.02.25 21:00
    No. 15

    주변의 상황과 대조해서 주인공을 더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것이군요! 저는 주인공의 마음이 어지러우니 주변도 어지럽게 써야한다고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달따라갈까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개백수김씨
    작성일
    16.02.25 13:42
    No. 16

    보통 이것을 개연성이라고 표현합니다. 개연성은 스토리 간의 인과관계 뿐만아니라 작중 나타나는 모든것에 적용됩니다. 사실 스토리간의 개연성 보단 이런 단락적 개연성이 더 크게작용 합니다. 그게 바로 혹부리영감이 도깨비를 만나는 것은 어떤 개연성이 없는 이야기지만 술술 잘 읽히는 이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0 고지라가
    작성일
    16.02.25 20:38
    No. 17

    기술로 치자면 파동권.. 그리고 독자가 뛰어올랐을때 승천권입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광명로
    작성일
    16.02.25 14:34
    No. 18

    전체적으로 개연성 없음
    (고아원 출신의 주인공, 친한 고아원 형이 깡패임, 깡패인 형과 친한 사이라면 끼리끼리한 생각이 들 정도로 남자다워야 하는데 주인공이 본문에 나온것처럼 ㅄ새끼임.

    더구나 고아원 등에서 살았다면 적어도 독자들이 '이러한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있을 거임.

    적어도 부모님이 없음으로 인해서 일찍 어른스러운 행동하며 좀 더 똑부러지거나.
    이 세상이 원망스럽다는 반항아적인 이미지를 가지거나.

    지금의 누군가에게 속아서 찌질하게 궁상떠는 모습은 출신성분에 의거해 맞지 않음. 주인공이 너무 찌질함)

    장소 선택
    (글을 쓸 때, 중요한 것은 주인공, 조연, 엑스트라들도 그렇지만.

    장소도 무척이나 중요함, 왜 이 장소를 작가가 선택하였는지, 그 이유가 있어야 하고,
    왜 거기까지 간 건지에 대한 밑바탕이 깔려 있어야 함.

    도대체 이혼당하고, 아들보러 갔다가 장인어른한테 재떨이 맞았다는 놈이 클럽은 왜 가는 건지 이해가 안됨.

    장소에 대한 개연성 부재)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0 고지라가
    작성일
    16.02.25 20:42
    No. 19

    설정에 개념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설득력이 있어야 하는데 빠뜨린 것이 있는것 같아요. 거기다가 주인공에 대한 심리도 너무 방어적입니다. 적극적이어야 하는데 수동적이에요. 마준님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아크왁
    작성일
    16.02.25 16:14
    No. 20

    “흐흑, 더러운 세상...”
    결국 이혼도장을 찍고도 아들을 찾아간 나를 맞이한 것은 장인어른이 집어던진 재떨이와 욕설뿐이었다.
    “아이, 참.. 상태 형이 보면 뭐라고 할 텐데..”
    그는 깡패였지만 사람이 좋았던 그는 상대가 못났건, 부족하건,절대 경시하는 법이 없었다.
    “후훗.. 깡패면서.. 완전 순 깡패면서..”
    혼란한 머리와 무관하게 맥주잔을 앞뒤로 흔들던 나는 뒤늦게 내 쪽을 향한 시선을 알아차렸다.
    “...죄송합니다. 저 유부남이에요.”
    “저 완전 개털이에요. 아마 내일쯤 죽어버릴지도 몰라요.”
    “딱 좋네요. 오늘 무슨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대부분 내일 끝장날 테니까요.”
    -------------------------------------
    위 글을 읽으며 뽑아낸 뼈대입니다. (보통 대사의 비중이 높음) 이 뼈대에 살을 더하고 연결하는 게 작가의 필력인데, 장황한 상황 묘사는 안하니만 못합니다. 독자도 안읽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0 고지라가
    작성일
    16.02.25 21:02
    No. 21

    굵직한 부분을 놓치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대사로 묘사를 대신 할 수 있겠군요. 거기다가 묘사보다는 대사가 흡인력이 있으니까요. 너무 잔기술에 의존하는게 제 못된 버릇입니다. 거의 인생이 잔기술이에요. 이게 글에서 나타난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아크왁님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2.25 20:31
    No. 22

    그 이혼 설정 어디서 본건데......
    현실에서는 실제 일어날 지 몰라도 억지스럽습니다.
    차라리 주인공이 처남 때문에 망하고 마누라랑 아이를 여러번 구타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면 자연스럽죠. 그 부분이 빠져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현실에서도 이혼 이야기 듣다보면 그 정도는 빼먹는 게 정말 흔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제가 만약 본다면 즉시 하차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0 고지라가
    작성일
    16.02.25 20:44
    No. 23

    이게.. 제 지인의 이야기 입니다. 빠뜨린게 있다면, 남편이 찾아갔을때 와이프가 식칼을 들고 쫒았다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6.02.26 00:32
    No. 24

    이 글 뿐만 아니고 다른 소설들에서도 대체로 보이는 현상인데, 전기적인 소설을 쓰면서 도입부를 이렇게 현실과 가깝게 만드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어차피 금방 휘발되어 버릴텐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0 고지라가
    작성일
    16.02.26 06:35
    No. 25

    게임의 PV영상을 보는 눈과 게임의 몬스터를 죽일때의 눈빛이 다르잖아요. 그런 차이가 아닐까요 ㅇㅇ;;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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