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보통 말하는 필력, 글빨 이런거라고 봐요.
이야기꾼의 재능이랄까?
같은 이야기를 풀어내도
맛깔나게 빠져들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죠.
재능있는 사람들...
재능은 연습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배워지지도 않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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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최고의 작품이 아니라 괜찮은 작품은 재능이 좀 적어도 쓸 수 있다고 봅니다.
설정충 소리 들을 정도로 설정 잘 구축해내는 글, 매력있잖아요?
단적인 예가 스포츠 소설이에요.
스포츠 글들 보면 필력은 별로여도 구매독자수는 평균적으로 많죠.
그쪽 좋아하는 독자들 널렸으니깐요.
어느 정도만 맞춰줘도, 독자들이 알아서 상상력 발휘하면서 따라와요.
역사물도 이 부류죠. (독자층이 적긴 하지만;;)
게임이나 레이드물도 이쪽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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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류 소설이나 뭐 기타 등등
필력을 다른걸로 메꿀수 있는 분야의 소설들은 확실히 많아요.
물론...갑오브갑은 필력도 되면서 다른것도;;
같은 패턴이 반복될 때요. 예를들면 스포츠물. 어느정도 선을 지나면 경기하고 경기하고 경기하고 경기하고 이거 반복이 되죠. 이게 심한게 프리미어리그나 mlb올라간 후가 참 심해지죠. 그전까진 프리미어리그가야지! mlb가야지! 하는 동인에 뭐가 부족하다, 뭐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서 긴장하게 되는데 일단 프리미어리그나 mlb를 가버리면 초반에 적응을 잘 못해서 위기가 와도 그 후엔 경기경기경기경기경기경기경기경기 반복이에요. 딱히 쓸게 없겠죠.
레이드 물도 그래요. 초반엔 뭐가 부족하네하면서 시작하다가도 어느 정도 궤도 오르면
던전던전던전던전던전던전 반복되죠. 더이상 볼 필요가 없어져요.
그게 작가의 신비죠 ㄷㄷ
필력있는 작가가 하나하나 풀면
모르는 사람은 "이 선수는 이런 선수구나~" 빠져들고
아는 사람은 "아놔~ 이 작가 많이 아네. 이 선수 이런 에피소드도 있으니 추가해 주세욧~!!"
필력있는 작가는
먼치킨 치트키죠 ㅋㅋ
아...근데 또 모르겠긴 하네요.
필력 있든 없든
욕댓글은 항상 있으니깐요.
잘하든 못하든 상관없이 까는 댓글은 있을수밖에 없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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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까는걸로는 어디 가서 지기 싫어하는데...
아시겠지만, 까는건 쉽잖아요.
까려면 세상 모든 글을 다 깔 수 있다능;;
톨스토이고 스티븐 킹이고 김용이고 고룡이고 용대운이고 좌백이고 간에
까려면 다 깔 수 있죠.
작가 멘탈이 강해야 하는 것도 추가해야 되려나...
전 스포츠물 같은 경우 미래물은 선수들이 와닿지 않아 포기하는경우가 있고 (또 배경 설정이 과 하게 이상한경우 포함 ). 주인공 mlb 보내겠다고 포스팅 제도를 현실정 없이 뜯어 고치면 좀...축구도 비슷하고요. 현대물은 아무래도 배경 설정을 따집니다. (법. 사회적 규범. 등등 ) 회귀물은 회귀했는데 이해안가는 글은 좀 이해가 안가서. 판타지. 무협은 보던거는 왠만해서는 쭉 보는 편이고. 레이드물은 질려서 안본지 꽤 됐네요 환생좌? 난리라는데 앞부분만 봐서는 뭐 크게 다른걸 전 못느껴서 나중에 다른글들 질리면 그때 한번 볼까 생각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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