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주인공인 소설이 정담에 이슈가 되기에 방금 잠시 읽어보았습니다.
비인기 작가님의 괴로움이 나오던데, 왜 자신의 작품을 읽다가 독자가 떠날까 고민하시더군요.
그 장면을 보고, 난 어떨때 그 작품을 읽다가 그만 둘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일단, 작품을 고르는 건 아무래도, 추천을 통해서 읽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면, 알고 있던 작가님의 작품을 고르던가요.
사실, 시간이 많으면, 그냥 찬찬히 제목만 읽고 들어가 보기도 합니다.
제가 제목을 보고 고르는 방식은, 일단 ~~신, ~~마 같은 건 스킵하고, 뭔가 내용을 짐작 할 수 있는 작품을 보게 되더군요.
젊었을때는 뭔가 장엄하게 시작하는 장면을 좋아했지만, 지금은 일상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걸 더 좋아합니다.
지역이나, 풍경 설명으로 시작하든가, 개인의 주절거림등으로 시작하는 것도 아주 기대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일단 글을 읽게 되면, 적어도 반권 분량은 계속 읽게 됩니다.
재미가 있든 없든, 반권에서 한권 분량은 쉽게 읽게 됩니다.
만약, 그 정도도 안 읽게 된다면, 그건 제 경우는 재미가 없다는 단순한 이유는 아니더군요.
그정도도 안 읽는다면, 그건 주인공의 행동이나, 작가의 서술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을때입니다.
솔직히, 그냥 밥먹고 잠자는 일상만 계속 써도 반권은 아무생각없이 읽게 되더군요.
제 경우 이렇다 적을 뿐이고, 다른 분들은 또 다르겠지만, 일단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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