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이것저것 탐방하면서 사지도 못할텐데 기웃기웃 알아보는 경향이 이번에는 노트북으로 제가 생겨버렸는데요. 제목처럼 아직은 한계가 뚜렷한듯 합니다. 무게때문에요
노트북이라는게 기본적으로 집에서가 아닌 다른곳에서 할수있도록 하려고 만든 물건이잖습니까? 집에서 할거면 사실 왠만큼 좁은곳이 아닌이상 데탑을 쓰는게 맞으니...
어디선가 봤던 말이 가격,성능,무게 이중에 하나는 희생해야 한다 이런말이 있던데 사실 가격을 아무리 희생해도 아직 안되는건 안되지 않나 싶습니다. 특별히 아는게 없어서 다나와 같은 곳에서 막무가내로 추려가며 찾아본 결과 완벽하다 칭할만한 제품은 없는것 같더라구요.
저는 10년도에 나온 좀 고장난 맥북에어 11인치를 아버지가 얻어오셔서 한동안 묵혀두다가 요새 겨우 쓰는데 이녀석이 무게가 1kg가 넘습니다. 그래도 가볍다보니 충분히 들고다닐 정도는 되지만 저는 마지노선이 2kg정도라고 생각하거든요 15인치가 넘어가면 더 무게가 늘수는 있겠지만요. 어댑터와 같은 부속부품도 생각하면 2kg도 무거운거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lg그램도 그렇고 그래픽을 좀 빼면 가벼운 제품은 꽤나 많은데요 940m을 넘어서 960m정도는 되야 그래도 이것저것 좀 할만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다보니 이게 맞는 제품이 없다시피 하더군요 외장그래픽이라고 하는거 같던데 이걸 달면서 가벼운걸 생각하는건 거의 불가능한것 같습니다. 제품들이 하나같이 너무 두꺼워서 2cm를 넘어가는 노트북도 아주 많구요 게이밍은 3kg는 우습고 4kg도 넘어가기도 하고 아무튼 게임용으로 나오는 고성능 노트북은 좀 무겁습니다. 그중에서도 가벼운것들이 있기는 합니다 msi나 기가바이트의 프리미엄 라벨이나 델에서도 괜찮은게 있더군요 고스트 프로도 좋고 맥프레도 좋고 하지만 그래도 가장 깔끔해 보이는게 베젤이 매우 얇은 델의 xps가 괜찮아 보이더군요 13인치도 있고 15도 있고 한데 맥북 프로랑 비교해보니 다른걸 떠나서 그 화면의 여백차이때문에 델이 더 좋아보이고 아예 다른 노트북들은 다 별로처럼 보입니다. 사이즈도 그만큼 줄어서 다른것들은 큼직한데 같은 인치면서도 다른것들보다 한결 작구요. 이런식으로 베젤이 얇은 프리미엄급 제품은 xps,이번의 15인치의 lg 그램정도밖에는 못봤네요. 그램이 성능이 말이 많던데 괜히 아쉽습니다-_-;
다른 얇은 제품은 아예 없는 수준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만보니 이 델의 15인치가 크기는 큰데 숫자자판이 없어서 뭔가 아쉽더군요 외관은 사실 정말 좋은데 그렇다고 13인치 모델은 가성비가 너무 안나온다해야할까요 다른 프리미엄제품도 많고 경쟁상대가 많은데다가 온보드라서 안타까운 상황... 그래도 다른 제품보다 작은 크기인건 큰 장점입니다
어쨋든 한번 작은 베젤에 꽂히니까 수많은 멋진 노트북들이 비율이 별로처럼보이고 가로보다 세로가 조금 긴제품들도 다 별로처럼 보이고-_- 살일은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델의 제품이 1등같습니다
제가 제목에 적은 한계가 뚜렷하다는건 무게,소음,배터리등 사실 다 만족하기 어려운 이야기니까 어쩔수 없긴 한데 근본적인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사실은 이것때문에 글을 적은건데요 cpu의 내장그래픽 수준으로 평범하게 쓴다면 쓸건 많지만 아직은 게임용의 얇은,혹은 가벼운 제품은 나오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아주 좋은 제품들은 다들 무거워요... 그래서 그런 무거운 제품을 어쨋든 성능때문에 사는 분들은 그 무거움을 감당하고 쓰시는건가? 그런 의문이 듭니다. 밖에서 그렇게 게임할 이유가 있는건가? 혹시 안에서 공간활용때문에 굳이 노트북을 산건가? 그런 생각도 들고요... 즉 무거운 노트북을(대신 성능은 좋죠) 왜 사는지를 이해를 못했습니다. 감성이나 자기만족의 측면에밖에 답을 기대할수는 없는걸까요? 노트북인데 무겁다는것에서 이미 저에게는 큰 단점이 되서요... 게이밍 혹은 워크 스테이션, 아무튼 사시는 분들은 직업적으로 어쩔수없는 분들(이것뿐이니)사는 분들뿐이 아니다보니 거참 궁금합니다... 왜 무거운걸 사는걸까... 게임을 위해서라면 정말 나가서 그렇게 게임하고 싶어서 사는걸까? 괜한 참견인 느낌이 팍팍 드는데 어쨋든 궁금하네요
그런 측면에서는 큰 모니터도 이해가 안됩니다... 이것은 누구도 해답을 주지 못했던 건데요. 27,32 뭐 좋은데 그이상으로 넘어가면 사실 크기보다는 이제 해상도가 중요해지는거 아닐까 싶은데 굳이 65인치의 uhd를 산다거나 하는모습들을 보면 이해가 안되요 사람의 시야를 가득 매운채로 쓰는 사람은 없고 다들 멀찍이 놓고 쓰는데 그러면 좀더 작은 인치의 같은 해상도의 제품들을 사면 그만이거든요 우리 눈이 뭐 한눈에 볼수있는 시야는 한계가 있고 그렇게 쓰는사람들은 거의 없다시피 하구요-_- 공간활용 측면에서도 좋고... 더군다나 큰녀석들은 수요가 많지 않아서인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게이밍 측면에서는 좋지도 않습니다. 인풋렉이 좋은 제품이 없다시피 하거든요 그나마 소니께 낫지만 잘 나오지도 않고-_- 단순히 게임용으로 좀 큼직한 40인치이상의 fhd로 인풋렉 없는 제품을 찾아보려해도 나오지를 않습니다. 더 해상도 높은녀석들은 당연히 없구요 모니터용도가 아닌 tv로 제품들이 대부분 있다보니 이런상황이 된건 알지만 그럼에도 굳이 큰 인치의 tv를 모니터로 쓰는분들이 역시 이해가 안갑니다.
적다보니 제가 이해안된다는 사람들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기분이 나쁘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다른 나쁜 의도는 없고 정말 궁금해서 적은건데 글을 잘 못써서 뭐라하는걸로 들릴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런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하고 그냥 정담이니까 글을 써보았습니다-_-; 어쨋든 다른 얇은 베젤의 노트북은 더 없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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