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연성??독자생각 작가생각은??

어느 소설 공지 필독을 보니 개연성 생각하면 볼수 없다라는 글을 보고 질문이 생겼습니다. 현대물 (스포츠. 법. 작가. 연예엔터.등등 ) 현대레이드물. 대체역사. 이계판타지.무협 . 보면 가끔 독자들이 개연성 없음을 남발하는 경우도 보곤 했는데. 저는 현대물 경우 현대 배경 개연성을 좀 보는편인거 같고 나머지는 상황의 개연성을 좀 보는듯 합니다. 독자가 생각하는 개연성과 작가분들이 생각하는 개연성이 틀릴수도 있겠구나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글을 남겨봅니다. 독자들은 젤 이해못하는 개연성이 어떤 종류가 있고 작가들은 독자들이 어떤 상황에 개연성 없다고 하면 제일 이해 못하나요???

[적안왕]

작가 머릿속에 있는 설정을 독자가 모르면 대부분 개연성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작가는 이야기했다 생각한다는거?
반대로 작가는 충분히 설정을 풀었지만 독자가 이해 못할 수는 있지만요.
FSS 정도의 설정이면 이해 못하는 독자의 잘못이 아니라 작가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3=;

[카힌]

FSS는 최소 서너번은 봐야 반쯤 이해한다는 전설의... 그런데 제가 뉴타입에서 한창 나올 때 그걸 사고 있던 사람이라는...ㅋㅋ

[[탈퇴계정]]

그 정도 설정이기에...
오히려 매니아들 양성한 면도 있죠.
근데 죽기 전에 끝을 볼수나 있을지 의문이라는게 함정;;

[won원won]

Fss 대체 뭔가요???소설이름인가요?? 아님 약자인가요??

[offe]

파이브 스타 스토리 라는 만화입니다.

[won원won]

아 ㅋㅋㅋ 나 만화그릴때 뉴타입으로 한달에 10장씩 연재하는거 봤었죠. 처음 일본판 애니 보고 저그림이 색입히니 저리 보이는구나 하고 첨에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아 저걸 저리부르는 구나.

[적안왕]

다 부르기에는 기니까 줄인거죠@.@

[[탈퇴계정]]

방대한 설정과 극악의 연재로 악명이 드높은 만화에요.
손 안대는게 좋습니다 ㄷㄷ

[won원won]

23년전에 봐서 3편까지는 1.2년에 한권씩인가 나왔던 걸로 기억 하는데 어느날 보니 꽤길게 안좋은 재질로 새로 나온거 같긴하던데..첨에 순정 같았는데 ㅋㅋㅋ 추억이 새롭네요

[won원won]

만화 얘기가 나오니 문득 일본만화 표절 춘추전국시대가 생각나네요? 진짜 우리나라 만화가들 표절 겁나 했었는데. 쩝

[경천]

작가는 개인이지만 독자는 다수라 이거 그냥 딱 집어 말하기 애매한데영...또 작가의 작품에 따라 독자들이 달라져서....

이 문제는 작가가 독자를 글로 설득해야 하는거기 때문에 작가 생각은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작가는 독자들 보라고 쓰는거니까요. 그냥 알아서 잘하는 수 밖에??

[유베체르]

개개인의 생각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 아닌가 싶네요.
전 개연성이라는 게 뭔지 모르겠어요. 그냥 글 자체가 앞뒤가 안 맞는 수준이 아니면, 어느 정도는 개연성이 있는 거 아닐까요?

[고락JS]

현대물이나 무협에서 개연성 이야기가 종종 나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세계, 알려진 이야기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판타지는 그게 덜하죠. 오크 나온다고 그게 반지의 제왕의 그 중간계는 아니니까요.

아주 간단한 이야기입니다. 사과가 떨어지면 땅에 떨어져야죠. 사과가 거꾸로 하늘로 날아간다면 그것에 대해서 작가는 독자들에게 설명을 해줘야겠죠.

보통 개연성 논란이 일어나는 경우는 두 가지 정도로 압축해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작가만 알고, 독자는 모르는 세계관 설정을 토대로 글이 흘러갈 때,
이건 판타지 세계관에서 종종 일어나기도 하는 일이죠, 작가가 이미 설명했다고
착각하든가, 그 설명이 부족했다거나, 등등.

또 하나는 독자는 알고, 작가는 모르는 세계관, 사실이 있을 때,
이게 현대물에서 종종 발생하는 일입니다.

전문분야가 아닐 때, 자료조사가 부족할 때, 기초적인 지식 자체가 아예 없을 때 등등.

그밖에 사람, 등장인물에 대한 개연성도 있겠죠.
파리 한마리도 못 죽일 것 같은 사람이 누군가를 죽였을 때, 그에 때한 설명이나 이야기 전개가 부족하다면, 독자들은 당연히 개연성 부족을 생각하겠죠.

[가출마녀]

문제는 이미 독자가 이런것이 개연성 이라고 정했기때문입니다
마법하면 떠오르는게 어떤 건가요? 그냥 아무 상관없는 사람을 동하주면? 개연성없다 호구다 하죠
즉 개연성문제는 작가보다는 독자가 답을 이미 만들어 놓고 작가에게 요구하기때문에 나오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스나에]

그거랑 개연성이랑 믄 상관이라고요ㅡㅡ

[여행하는자]

개연성의 본질과 상관없는 말

[고지라가]

주인공을 위해 돌아가는 세계가 짜증나죠. 캐릭터가 주인공과 들러리 밖에 없잖아요. 베지터 없는 드래곤볼이나 서태웅 없는 슬램덩크를 떠올려봐요. 소설이 만화스토리만도 못해요. 그게 아쉬워요.

[인생사랑4]

독자를 납득시키지 못하는 전개를 보통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현대물의 경우 독자들이 그 시대를 살고 있기에 더더욱 확고한 에고가 형성되어 있는데
그걸 납득시키긴 쉬운게 아니죠.
흔히 2가지 방법으로 독자를 납득시키는데. 정공법 말그대로 그럴듯하게 적어서 납득 시키는 것과
재미로서 납득시키는거 2가지가 있죠.
그래서 애매하거나 재미없는 작품, 취향에 맞지 않는 작품일수록 개연성 혹은 현실성에 칼같은 잣대를 들이대게 됩니다.

[水月猫]

작가가 독자를 납득시킨다 = 개연성o
작가가 독자를 납득시키지 못한다 = 개연성x

[ac***]

문제는 나름의 설정과 소위 개연성, 당위성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안 팔린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