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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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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과 남동생의 고찰

작성자
Lv.85 고락JS
작성
15.12.05 16:52
조회
1,126

 

여동생은 조연 급 혹은 엑스트라 역할을 담당합니다.

(심한 경우 병풍화 현상도 종종 있음.)

 

많은 경우

가족관계의 등장으로 인한 글의 곁가지 현상과

호구화에 대한 거부감으로

(가족을 도와주는 것도 호구? 란 논란은 뒤로 하고.)

 

무가족이 상팔자 론을 신봉하기도 하지만,

 

부귀영화를 혼자 누리는 것보다는

같이 누리는 게 글의 풍성함에 도움이 되므로,

가족관계가 구성될 경우,

 

십중팔구 여동생 또는 남동생의 존재가 발생합니다.

 

선호도는 압도적으로 여동생 쪽이 높으나,

또 여동생이냐?는 식상파,

여동생의 진실을 아느냐?는 나는 진실을 알고 있다 파의

압력?에 의해

 

남동생을 꺼내드는 작가도 종종 있죠.

 

흥미로운 것은 바로 이 지점,

그렇다면 남동생은 글의 흥미를 더해주는 후추?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는가?

 

이 점에서 전 회의적입니다.

 

분명 여동생 애호파는 존재합니다. 꽤 막강하죠.

반면에 남동생 애호파는 거의 없습니다. 멸종동물에 가깝습니다.

 

심지어 여동생 식상파나 여동생 진실파 마저도,

막상 남동생이 등장하면 관심과 애정을 보이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무관심에 가깝죠.

 

고로 작가님은 그냥 낚인 겁니다.

 

한줄 결론-

 

여동생, 남동생,

결론은 그냥 여동생.

 

(예외- 동생과 같이 사냥해보세, 같은 설정에서는

남동생의 역할도 꽤 쏠쏠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본 글은 동생의 역할이 글의 꽃병 내지는 후추 같은 역할 정도였을 경우에

한정됩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99 이통천
    작성일
    15.12.05 16:59
    No. 1

    재밌는 분석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5.12.05 17:13
    No. 2

    버럭!후추 무시하시나요!대항해시대에 후추 무역해보셨다면 금만큼이나 귀한 후추인 걸 아실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넋서리
    작성일
    15.12.05 17:17
    No. 3

    분명 조연으로서의 가치가 좀 떨어져 보일 때가 많긴 하더군요.
    가족이란 이유로 등장하고 비중은 높은데 글에서 역할은 주인공에 엎혀가는 것 말고는 별로 없으니.
    가족이니 '의심할 필요없는 조력자'라는 매력적인 역할이 분명히 있는데도 '주인공의 약점, 역린 + 강자가된 주인공과 함께 승리를 누리는 병풍'역할이 대분분이라 씁쓸하기는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가출마녀
    작성일
    15.12.05 17:18
    No. 4

    버럭 남동생이 어때서요 여동생보다 얼마나 귀여운대요
    목욕탕도같이가고 같이 술도마시고 같은 남성으로써 같이랄수있는것이 얼마나 많은대요
    거기다 젤로 중요한것은 부려먹기 편하다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은금
    작성일
    15.12.05 19:05
    No. 5

    둘 다 절충해서, 여동생을 현실적으로 쓰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무한리셋 이라는 작품의 여동생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미도 있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뒹굴보노
    작성일
    15.12.05 19:38
    No. 6

    brotherhood를 매력있게 그려낼수 있는 작가가 많지 않아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고락JS
    작성일
    15.12.05 20:29
    No. 7

    가출마녀/ 귀여운 남동생은 귀여운 여동생 보다 더 상상이 안 가는 상상 속의 인류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그런 작품을 본 적이 없어요. ㅜ_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고락JS
    작성일
    15.12.05 20:30
    No. 8

    뒹굴보노/ 형제애 하니까, 무협 생각이 나는데, 일단 제가 본 형제애는 귀여움 따위와는 안드로메다 거리라서. 그냥 가족의 끈끔함, 뜨거운 피 같은 이미지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고락JS
    작성일
    15.12.05 20:31
    No. 9

    청청루/ 지금도 후추는 제법 맛깔쓰런 조미료입니다. 값은 물론 엄청 싸죠. 대항해시대에 비하면.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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