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샤이나크/ 글을 쓰는 입장에서 보자면, 그게 비축분이 아닐 경우에는 꼭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사실 출판에서도 1달에 1권은커녕, 2달에 1권도 쓰기는 쉽지 않습니다.
현재 온라인 연재에서 그런 정도의 속도가 나온다는 것은
1. 비축분이 상당한 경우.
2. 글의 장르나 스타일이 그런 빠른 연재에 적당한 경우겠죠.
(*작가분이 원래 그렇게 빨리 쓰는 경우는 논외로 치고요.)
1의 경우야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2의 경우는 그런 장르나 스타일이어야 현 유료연재 시스템에 맞는다는 소리니
그게 꼭 좋은 경우만은 아닐 겁니다.
노블시스템은 좋을 것이 하나도 없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순위 매기는 방식부터가 이상하구요. 편당과금이 현재로서는 가장 나은 방법이라고는 생각하지만 편당과금에 어울리는 스타일의 글이 잘 먹히고 있다는 생각은 저도 종종 합니다. 하지만 편당과금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법이지 싶어요. 아니면 이북 연재가 일일연재보다 더 각광 받게 된다던가... 독자들이 한, 두달에 한권이 나오는 이북연재와 일일연재 중 어느 것을 더 선호할 수 있을까요? 저라면 일일연재인 글을 볼 것 같아요. 음... 모바일로 소설 보다보니 일일연재가 더 각광 받는 것 같고... 긴 호흡의 글은 편당과금이랑 안 맞는 건 사실이고 독자들이 쉽게 하차하니... 어렵네요ㅜ
독자인데도 편당결제시스템 만연에는 회의적입니다. 연중도 잦아지고 여러 이상한 댓때문에 작가분 멘탈에도 좋지 않은 경우가 많구요 매일 조금씩 글을 짜내는데, 매일 글을 쓰는 것에 익숙치 않은 작가분이라면 편당 질도 일관성이 없어지고. 연재되고 있는 글들이 텀없이 매일매일 한 곳에 몰려 겨루다보니 대세물만 만연. 글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적당한 전개가 편당시스템하에서는 느린 전개, 돈내놔야하는 글, 정도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으니. 중간에 하차하는 독자도 편당시스템이 더 많지 않을까요. 명작이 나오기 힘든 구조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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