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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7

  • 작성자
    Lv.51 한혈
    작성일
    15.11.06 06:58
    No. 1

    악의적 해석과 편집은 경계해야 마땅하지만,
    저는 여전히 제제가 갖는 아픔의 상징성을 성적 코드로 확대한 상업주의와 그걸 기꺼이 차용한 아이유에 대해서는 좋게 볼 수가 없습니다. 이른바 B급을 지향하는 예술가들 극소수가 그랬다면 뭐 너그럽게 이해해줄 수도 있습니다. 아이유는 그런 소수지향 예술가가 아니라는 거죠.

    제제는 사실 인류 전체의 상처로 이미 고유명사화 되었다고 봅니다. 제제를 접한 사람이 아마도 10억 명은 넘을 겁니다. 그들은 젊은 시절 제제를 만나 눈물을 흘렸고, 좀 과장되게 확대해 보자면 제제는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는 사회화 과정의 아이콘인 겁니다. 적어도 제제를 만난 사람은 제제를 만나기 전과 후가 크게 변했으리라 장담합니다.

    저야 TV도 없고, 그 음악도 들어본 적이 없으니 더는 논할 자격도 없겠지만 제제에게 망사스타킹을 입혔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제 분노에 당위성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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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은금
    작성일
    15.11.06 07:02
    No. 2

    애초에 5살짜리 아이를 성적으로 묘사한 것을 어느 미친 놈이 공개적으로 노래로 표현하겠습니까? 더군다나 아이유가 그런 이미지의 가수도 아닌데 말이죠. 딱봐도 나쁜 의도로 노래를 만든 것이 아님을 다들 알고 있을텐데, 악의적인 해석을 가지고 와서 열을 내시네요. 일베 이야기랑 비교하시는 분도 있던데, 일베는 원래 근본이 악의적으로 특정인물을 조롱하는 놈들이고, 아이유는 그냥 노래 부르는 사람입니다. 노래를 오해의 여지가 있게 쓴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곡을 썼을 리 없다고 봅니다. 그냥 노래 내용이 이상하다고 하기만 하면 끝나는 것을, 페도니 악의적이니, 추억이 사라졌다느니 하면서 열을 내는 것은 아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열을 내는 사람도 딱 그 수준으로 느꺼지더군요. 제가 예전에 요와 철을 합치면 직사각형이 된다고 친구들에게 말한 적 있었습니다. 그런데 친구들중 일부가 웃더군요. 야한 소리 한다면서 말입니다. 저는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이번 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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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itriplee
    작성일
    15.11.06 09:52
    No. 3

    제제를 창작자가 예술의 자유로 새로 탄생 시켰다면, 마찬가지로 독자/시청자도 자유롭게
    해석 할 수 있겠지요. 미성년자를 성적 대상으로 묘사하는데 굉장히 세밀한 배치를 해둔걸로
    보이는데,,,내가 보기에는 말이지요. 암튼 간에 소녀의 발랄함으로 매력을 주었던 아이유가
    뭔가...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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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탈퇴계정]
    작성일
    15.11.06 09:52
    No. 4

    그렇다고 차승원씨가 아줌마 속옷입고 삼시세끼광고에 나오지는 않죠. 모든 일에는 일정한 선, 정도라는게 있는 법입니다. 가사야 어떻든 시각적으로 직접 망사스타킹을 입혔다는데에서는 비난으로부터 자유롭기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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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4 wnsdlwns..
    작성일
    15.11.06 09:52
    No. 5

    애초에 아이유가 그런 성적인 의도가 만든 곡이 아닌데... 본문에 쓴거와 같이 성적인 대상으로 섹시하다 고 보는게 아니잖아요. 그런데 지금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결국 섹시하다. 라는 단어에만 초점을 맞추죠.로리타 변태성애자나 부추기는걸로 몰고 가는게 웃기죠.
    검정교과서에서 주체사상이 단어가 나왔다고 이유로 몰고가는 거랑 비슷하죠. 아이유가 왜 그렇게 표현했는지 나온 배경과 의미를 봐야합니다.
    다만 표지는 저도 예외라고 봅니다. 책에서 제제가 스타킹 가지고 장난치는게 있다는데 그렇다고 해도 그걸 입고 핀업포즈는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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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5.11.06 10:07
    No. 6

    본문에 적은대로 표지를 포함한 몇몇 마케팅을 위한 요소들은 비판의 대상일 수 있습니다. 본인이 의도했든 아니면 주변에서 권유했든 문제는 문제지요. 또한 제제가 갖는 선함과 악동스러운 모습의 공존의 이유는 살피지 않은채 캐릭터 자체만 따왔다는 것도 실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굳이 제제를 모티르로 작업을 하고 싶었다면, 이런 부분을 가사에 조금만이라도 녹여냈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고, 핀업포즈라는 것도 그림을 그려진 작가에게 수정을 요청했어야 했는데, 치밀한 점검을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책임도 있어 보이네요.

    본문을 적은 이유는 의도 자체를 여기저기 연결시켜서 확대하려는 경향이 보여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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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1 홍시는감
    작성일
    15.11.06 10:20
    No. 7

    공감버튼이 없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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