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0 카힌
작성
15.11.06 06:37
조회
764

아이유 인터뷰를 찾아보니, 이해가 가더군요.


[ 제제의 심리적 특성과 감정변화가 책을 손에서 놓치 않게 하는 것이 매력이 있고 섹시하다고 느꼇다. ]

다시 말해 캐릭터의 양면적 특성이 매력적이어서 빠져들어 보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어린 제제를 말하는게 아니라고 언급했음에도 악의적 해석을 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나 싶군요.


즉, 제제 가사는 제제가 밍기뉴 사이에 일어나는 일들을 마치 남여의 밀당 처럼 느낀 부분을 빗댄 것으로, 이는 삼시세끼의 차승원과 유해진을 부부에 빗대 묘사하는 것고 비슷합니다.

차승원의 성격과 특성을 캐릭터화 하고, 차줌마라고 하는 것을 보면 이해가 쉬우리라 봅니다.


전 마케팅적, 대응적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보았지만, 악의적 해석이 번지는것이 심한듯 하여 다시 한번 글로 남깁니다. 그렇게까지 비뚫어지게 볼 필요가 없어요.


Comment ' 7

  • 작성자
    Lv.51 한혈
    작성일
    15.11.06 06:58
    No. 1

    악의적 해석과 편집은 경계해야 마땅하지만,
    저는 여전히 제제가 갖는 아픔의 상징성을 성적 코드로 확대한 상업주의와 그걸 기꺼이 차용한 아이유에 대해서는 좋게 볼 수가 없습니다. 이른바 B급을 지향하는 예술가들 극소수가 그랬다면 뭐 너그럽게 이해해줄 수도 있습니다. 아이유는 그런 소수지향 예술가가 아니라는 거죠.

    제제는 사실 인류 전체의 상처로 이미 고유명사화 되었다고 봅니다. 제제를 접한 사람이 아마도 10억 명은 넘을 겁니다. 그들은 젊은 시절 제제를 만나 눈물을 흘렸고, 좀 과장되게 확대해 보자면 제제는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는 사회화 과정의 아이콘인 겁니다. 적어도 제제를 만난 사람은 제제를 만나기 전과 후가 크게 변했으리라 장담합니다.

    저야 TV도 없고, 그 음악도 들어본 적이 없으니 더는 논할 자격도 없겠지만 제제에게 망사스타킹을 입혔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제 분노에 당위성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은금
    작성일
    15.11.06 07:02
    No. 2

    애초에 5살짜리 아이를 성적으로 묘사한 것을 어느 미친 놈이 공개적으로 노래로 표현하겠습니까? 더군다나 아이유가 그런 이미지의 가수도 아닌데 말이죠. 딱봐도 나쁜 의도로 노래를 만든 것이 아님을 다들 알고 있을텐데, 악의적인 해석을 가지고 와서 열을 내시네요. 일베 이야기랑 비교하시는 분도 있던데, 일베는 원래 근본이 악의적으로 특정인물을 조롱하는 놈들이고, 아이유는 그냥 노래 부르는 사람입니다. 노래를 오해의 여지가 있게 쓴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곡을 썼을 리 없다고 봅니다. 그냥 노래 내용이 이상하다고 하기만 하면 끝나는 것을, 페도니 악의적이니, 추억이 사라졌다느니 하면서 열을 내는 것은 아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열을 내는 사람도 딱 그 수준으로 느꺼지더군요. 제가 예전에 요와 철을 합치면 직사각형이 된다고 친구들에게 말한 적 있었습니다. 그런데 친구들중 일부가 웃더군요. 야한 소리 한다면서 말입니다. 저는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이번 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 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itriplee
    작성일
    15.11.06 09:52
    No. 3

    제제를 창작자가 예술의 자유로 새로 탄생 시켰다면, 마찬가지로 독자/시청자도 자유롭게
    해석 할 수 있겠지요. 미성년자를 성적 대상으로 묘사하는데 굉장히 세밀한 배치를 해둔걸로
    보이는데,,,내가 보기에는 말이지요. 암튼 간에 소녀의 발랄함으로 매력을 주었던 아이유가
    뭔가...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탈퇴계정]
    작성일
    15.11.06 09:52
    No. 4

    그렇다고 차승원씨가 아줌마 속옷입고 삼시세끼광고에 나오지는 않죠. 모든 일에는 일정한 선, 정도라는게 있는 법입니다. 가사야 어떻든 시각적으로 직접 망사스타킹을 입혔다는데에서는 비난으로부터 자유롭기 힘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wnsdlwns..
    작성일
    15.11.06 09:52
    No. 5

    애초에 아이유가 그런 성적인 의도가 만든 곡이 아닌데... 본문에 쓴거와 같이 성적인 대상으로 섹시하다 고 보는게 아니잖아요. 그런데 지금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결국 섹시하다. 라는 단어에만 초점을 맞추죠.로리타 변태성애자나 부추기는걸로 몰고 가는게 웃기죠.
    검정교과서에서 주체사상이 단어가 나왔다고 이유로 몰고가는 거랑 비슷하죠. 아이유가 왜 그렇게 표현했는지 나온 배경과 의미를 봐야합니다.
    다만 표지는 저도 예외라고 봅니다. 책에서 제제가 스타킹 가지고 장난치는게 있다는데 그렇다고 해도 그걸 입고 핀업포즈는 아니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5.11.06 10:07
    No. 6

    본문에 적은대로 표지를 포함한 몇몇 마케팅을 위한 요소들은 비판의 대상일 수 있습니다. 본인이 의도했든 아니면 주변에서 권유했든 문제는 문제지요. 또한 제제가 갖는 선함과 악동스러운 모습의 공존의 이유는 살피지 않은채 캐릭터 자체만 따왔다는 것도 실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굳이 제제를 모티르로 작업을 하고 싶었다면, 이런 부분을 가사에 조금만이라도 녹여냈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고, 핀업포즈라는 것도 그림을 그려진 작가에게 수정을 요청했어야 했는데, 치밀한 점검을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책임도 있어 보이네요.

    본문을 적은 이유는 의도 자체를 여기저기 연결시켜서 확대하려는 경향이 보여서 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홍시는감
    작성일
    15.11.06 10:20
    No. 7

    공감버튼이 없네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6475 건담 프라모델 멋진 모델 추천... +13 Lv.74 표향선자 15.11.06 751
226474 비리의 유탄에 맞았습니다. +1 Lv.24 약관준수 15.11.06 583
226473 2G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왔는데 카톡 깔기 도전 +5 Lv.24 약관준수 15.11.06 529
226472 아이유 얘기 왜 이렇게 오래 갈까요. +11 Lv.39 청청루 15.11.06 764
226471 도대체 아이유에게 원하는게 뭔가???? +9 Lv.1 [탈퇴계정] 15.11.06 665
226470 미래에 인간형 안드로이드 로봇이 개발된다면? +5 Lv.31 에이급 15.11.06 454
» 차승원과 유해진을 부부처럼 묘사하죠. 그런 겁니다. +7 Lv.60 카힌 15.11.06 765
226468 아이유마케팅, 제제, 그리고 사람들의 일관된 시선. +27 Lv.78 대추토마토 15.11.06 859
226467 아이유제제가 문제인 이유 +4 Lv.2 가이스턴 15.11.06 701
226466 아이유의 제제이미지 +5 Lv.40 밥통 15.11.06 639
226465 아이유 옹호하시는 분들 많네요. +14 Lv.57 가네스 15.11.06 603
226464 뮤리나 전직폭군의 결자해지 같은 작품 추천요청 Lv.92 안동곰돌이 15.11.06 402
226463 제제 논란이 웃긴게 +6 Lv.99 행인3 15.11.06 689
226462 제제가 가진 이미지가 너무 강력하네요. +22 Lv.51 홍시는감 15.11.06 588
226461 아이유는 잘못했습니다. 그러나... +39 Lv.60 카힌 15.11.05 615
226460 아이유와 제제 논란 - 갈림길 사이에서 +9 Lv.85 고락JS 15.11.05 572
226459 미식축구 소설 보고싶네요 +7 Lv.24 마고스 15.11.05 801
226458 성역의 쿵푸에서 속도변환 질문이요. +8 Lv.42 AntanTeA.. 15.11.05 549
226457 힘 기르려면 유도가 최고인거 같습니다.ㄷㄷㄷ +8 Lv.25 시우(始友) 15.11.05 610
226456 에잇 하나덩~ +2 Lv.52 사마택 15.11.05 694
226455 진짜로, 언젠가는 꼭 프로레슬링 소재로 소설을 써보고 ... +5 Lv.99 미에크 15.11.05 512
226454 아이유하고 제제 +55 Lv.53 소설재밌다 15.11.05 932
226453 다음카카오 단속의 모순 +12 Lv.60 카힌 15.11.05 894
226452 로드FC ‘인자강’ 정두제… 2% 아쉬운 비스킷 올리버? Personacon 윈드윙 15.11.05 810
226451 이상하게 끝까지 구매하게된 소설 +3 Lv.99 프리저 15.11.05 1,033
226450 요세 잼있게 보는 선작들 확장편 +4 Lv.99 프리저 15.11.05 1,027
226449 안형찬 작가님 아직 문피아 활동하고 계신가 보네요. +10 Lv.49 미르네 15.11.05 1,028
226448 뭔가 보고 싶으신 스포츠 소설이 있나요? +54 Personacon 메켄로 15.11.04 868
226447 007 스펙터 +2 Lv.21 CReal 15.11.04 866
226446 작품 아래 파란 그래프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34 Personacon 밝은스텔라 15.11.04 729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