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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A KOREA 소속 삐라따님의 알기 쉬운 서양 검술 관련 메모 그림들도! http://blog.naver.com/PostThumbnailList.nhn?blogId=gailtonatiu&from=postList&categoryNo=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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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제 눈에는 첫번째 영상과 마지막 영상이 가장 실전적으로 보여지네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냥 제눈엔 그리 보입니다. 독일, 그리고 일본쪽이 그렇네요. 그냥 영상으로만 보면 그리 보입니다. 대도기법,과 쌍수도 쪽은....음...와닿지 않네요. 왜 그렇게 보느냐면, 동작은 간결해야 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칼을 이리 휘둘고 저리 휘두는것..보다 한두번의 동작안에 치고 받고 반격까지 다 들어 있는 게 더 보기에 와닿네요. 살상을 목적으로 할때 여러 동작보다 한번 혹은 두번의 부딛힘 안에 승부가 나겠죠.
독일 검술이 공격/방어를 한 템포에서 해결하는건 롱소드 자체가 무겁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펜싱에서의 페리/리포스트는 칼을 다루기가 좀 더 쉬워져 방어와 공격을 나눠 할 수 있을정도로 칼이 빨라졌기 때문이죠. 대도술도 같은 식으로 이해하면 될 듯 합니다.
대도술이 상정한 대상인 총검술의 경우, 실질적인 살상력을 지닌 부위가 총구 끝에 달린 검이기에, 해당 공격을 흘리며 거리를 좁혀 바로 베고 있죠. 연속해서 찌르는 틈을 허용하느냐에 꽤나 갈릴 듯 합니다. 물론 저도 문외한이지만...
제 경우는 많이가도 3,4번 칼을 교차하고나면 승부가 나더라구요. 그 이상은 반사신경이.. 보통은 2,3번 안에 납니다.
롱소드가 그렇게 무겁진 않습니다. 1,5~2kg 정도? 일본도보다 가벼우면 가벼웠지 무겁진 않아요.
위에서 말한 '무거움'은 조금 상대적인 건데, 페리/리포스트가 일반화되는 스몰소드의 경우 거의 1kg도 안 나가는터라... 제대로 상대의 검을 쳐내지 않으면 너무 빨라서 '동시에 찔려 죽을' 위험이 있었다고 합니다. 실검보다 다루기 쉽고 탄성이 강한 연습용 가검인 피더슈비어트의 경우도, 진검보다 빠르게 휘두를 수 있다 보니 시합 승부에 집착해 페리/리포스트 검리를 쓰며 잘못된 검술을 쓰는 사람이 생기고 있다고 ARMA 분이 그러시더군요.
그렇군요ㅎㅎ
스몰소드는 가벼우면 거의 500g대 까지도 내려가서요 ㅎㅎ
유튜브 무술 동영상 보면 글쓰면서 도움될 만한 영상이 상당히 많죠.
제일 위 동영상이... 예전에 오래전에 미국 쪽인지 유럽 쪽 영상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요즘은 우리나라에도 동호회나 모임이 있는 모양이더군요. 최근에 AK 북스의 중세 유럽의 무술 이라는 책이 꽤 쓸만하게 나왔더군요. 이것저것 주워다 써먹고 있습니다. 유튜브가 정말 찾아보면 별 희안한게 많아서 옛날에는 자료가 없어서 쩔쩔매던 것들도 강의가 통째로 올라와 있는 것들도 많으니, 정말 좋더군요. 외국어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하지 못한게 그저 한스러울 뿐입니다.
중세 유럽의 무술 그책은 교양서로는 나쁘지 않은데 조금 가려서 봐야할건 있긴 합니다만, 그럭저럭 있으면 나쁘지 않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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