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소위 '명작'으로 칭해지는 작품(판타지 명작 이런거 말고요)과 '양판소' 사이에 급과 격의 차이가 존재하지 않고, 그냥 다 '소설'일 뿐일까요?
명작을 찾아보며 지적 만족을 추구하는 독서가와 '양판소는 갑질 대딸 재미로 보는 거지, 개연성 따위 신경쓰면 재미 없어짐'하는 독자 사이에 수준의 차이는 분명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렇다고 판무소설이 무작정 배척해야할 장르라는 건 아닙니다. 질적 수준을 떠나 개인의 취향이란 게 있고, B급 엔터테인먼트 작품이 오히려 순간적 스트레스 해소 등에서는 효과가 더 클 수도 있죠. 사람이 항상 고상하게만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기분 전환이란 것도 중요하니까요.
하지만 그냥 귀막고 '됐어, 나만 좋으면 된거야!'하는 건 오히려 개인의 발전을 저해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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