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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85 고락JS
작성
15.09.11 02:57
조회
1,355

 

판타지에는 표현의 틀이랄까, 정해진 스타일 같은게 별로

 

없습니다.

 

싸우는 방식, 그걸 표현하는 방식도 굉장히 다양하죠.

 

그런데 무협은 일정한 틀이 있습니다.

 

물론 신무협이라고 해서 싸우는 방식 자체가 판타지스런 무협도

 

있기는 합니다만,

 

어느 정도 실력있는 작가, 또 이수영 작가가 썼던 작품 또한

 

그런 류는 아니었습니다.

 

스토리의 전개는 몰라도, 싸우는 방식의 토대는 정통무협 스타일이었죠.

 

이건 무협 초보, 특히 여성 작가에게는 굉장히 골치 아픈 일이었을 겁니다.

 

이수영 작가가 변명에 기존 작가분들의 글을 많이 참조했다는 것에서도 이게

 

보여지죠.

 

사실 이수영 작가의 판타지 작품 상다수가 굉장히 남성스러운 것은 분명합니다만,

(*초기작 때는 여성작가라는 게 쇼킹했을 정도)

 

무협의 경우에는 여성작가의 접근이 어려운 장르임은 분명합니다.

(*유명한 작가가 진산 작가 정도?)

 

원래 무협 마니아가 아니었다면, 기존 작품을 많이 참조할 수밖에 없었겠죠.

 

문제는 참조해서, 그걸 자기것으로 소화할 시간이 필요한 것인데,

 

이수영 작가의 경우는 그게 부족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제가 이수영 작가 사건에서 가장 안타깝게 여기는 부분은

 

왜 굳이 무협을? 이란 점이죠.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은 분명 멋있는 일이기는 합니다만,

 

굳이 무협에 도전하지 않더라도,

 

이수영 작가는 판타지, 심지어 (판타지) 로맨스에서도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는데,

 

굳이 무협까지 도전해서 이런 결과를 낳았는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굉장히 팬이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44 stk01123
    작성일
    15.09.11 08:19
    No. 1

    인생사 화무십일홍이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밀암
    작성일
    15.09.11 15:19
    No. 2

    무협도 상당히 재미있었어요. 문제는 갈수록 쓰는 속도가 줄어들더니 급기야는...

    북큐브에서 전편 구매했었는데 장강수로채 부분 나오면서 거슬리는 부분들이 있더라구요. 알고보니 표절.

    장르부문 탑3로 꼽던 작가인데 안타깝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밀암
    작성일
    15.09.11 15:24
    No. 3

    생각해보니 문피아에서 낙월소검 광고 보고 북큐브를 접했고, 낙월소검 표절 이후 북큐브와 디콘북의 대응 때문에 북큐브를 피하게 됐네요.

    북큐브가 진짜 웃긴게 첨엔 다 못 보게 하다가 어느 순간 다시 표절 부분 제외 풀었다가 다시 전체 삭제. 디콘북도 독자 따윈 개나 줘라 하면서 자기네들 책들 철수. 그 이후로 가능하면 북큐브와 디콘북은 피하고 있습니다.

    은빛어비스 때문에 북큐브 완전히 접지는 못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5.09.13 15:52
    No. 4

    그건 잘못 알고 계신 걸텐데요. 낙월소검 지금도 볼 수 있습니다. 단지 웹페이지에서 마이 페이지로 가서 구매목록 들어가셔서 봐야 볼 수 있을거에요. 저도 그거 때문에 따졌었는데 구매한 파일은 삭제되지 않는다고 명시해놓더군요.

    추가구매 막는거야 당연한 상식선에서의 이야기니 뭐...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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