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비꼬은 문장. 일부려 난해한척 티를 내고자 하는 의도인지는 몰라도 듣도보도 못한 한자어나 쓸데없이 과장된 수식어들이 많습니다. 특유의 일어체 번역투도 한 몫 하구요. 2. 눈쌀 찌뿌려지는 감탄사. 요즘은 그나마 줄었다고는 하지만, 에에..? 하? 후후 따위의 말도안되는 감탄사를 종종 써먹는게 간간히 보이네요. 3. 쓸데없이 많은 혼잣말. 2번과 연계해서 쓰일 때가 많은데 이를테면 \'에에? 이건 도대체 무슨 상황인거냐?!\' 와같이 쓰이는 듯. 4. 설정이 굉장히 디테일함. 이건 좋다면 좋은거지만, 작가 스스로 너무 과도하게 몰입해서 설명충이 되버리는 때가 있어요. 5. 답답한 러브라인. 쓸데없이 진지하거나 중요한 때에 부자연스러운 고자짓으로 김새게 해버리는 등 보는 사람을 지치게함. 작가 자신의 연애에 대한 환상이나 경험미숙을 드러내는게 아닐까싶음. 6. 참신한 소재. 대세 장르에서 벗어나거나 장르를 완전히 꼬아서 색다른 느낌을 주는 경우도 꽤 있더군요. 7. 찌질한 주인공. 단순히 주인공이 오덕이나 왕따인 경우도 있지만, 속으로 이리저리 재고 따지는 등 어떻게 주인공이 저런 성격으로 저토록 인망을 얻을 수 있었을까 이해가 안될때가있을 정도 몇가지 더 있겠지만, 일단 기억나는 특징으론 이 정도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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