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있는 연구실에선 교수님이 절대로 아이들 주식 못하게 막습니다. 철저하게 관리감독하려고 노력하시죠. 개인 사생활 침해니, 주식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니를 모두 떠나 일단 소액이라도 투자하게 되면 계속해서 신경쓰게 되고 본인 할 일에 집중을 하지 못하게 된다라는 논리이신대, 일부 공감도 가더군요. 잃든 얻든 손해라고 생각하니 오히려 속편해지더이다 ㅎㅎ
저도 그쪽 업계 종사하는 분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만... 우리나라 조선산업은 사실 고부가가치 산업은 아니라고 합니다. 부가가치가 큰 핵심부품과 소재 등은 전부 외국서 수입해다가 쓰고 있다네요. 결국 인건비 장사가 되어 버리는데 이걸 중국에서 싸게 후려치니까 답이 안 나온다고 합니다.
이걸 극복하려면 국내에서 핵심부품과 소재를 개발해서 적용해야 하는데, 해외의 선주가 발주할 때 어디껄 쓰라고 시시콜콜 지정해서 계약을 한다는군요.
주식을 업으로 하는 사람으로 한마디 하자면 주식은 모릅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 조선업이
상당히 힘들어 질거 같네요. 여러가지 변수가 많지만 첫째 유가의 하락 둘째 중국,인도의 조선업의 성장(저가의 노동력) . 내가 만약 주식을 추천한다면 국내 내수주중에서 찾아 보세요
중공업인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조선주는 모두 작년 재작년과 비교 하였을때 거의 3분의 1 가격으로 떨어졌죠.
그중 STX는 상장폐지라는 쓰라린 경험을 하였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2만 2천원일때 사셨으면 모아니면 도입니다.
지금 아마도 6천원때일텐데 중공업 현황으로 봤을때는 3년아내는 예전같은 호황을 누리기는 어려울겁니다.
그러니 지금 눈물을 머금고 정리 하시던가 아님 그냥 없는돈 치고 묻어두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20년전에는 그런 정석이 통 했지만, 10년전부터는 10년 기다려도 도로 내리는 경우가 더 많다로 생각이 변한 것으로 압니다.
동남 아시아가 저임금으로 경제 개발이 시작하고 고유가로 중동붐 이 있었던 기간에는 10년기다리면 본전 찾는다 였지만, 중국의 고임금 스트레스이고 동남 아시아의 저임금도 한계이고 저유가 이고 세계 각국 경제가 디프레이 현상 일 때는 오래 기다리면 휴지된다 가 정석이 될런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Commen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