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글쎄요. 위 상황 같은 경우야 주변 사람들이 전부 저 할머니의 잘못된 행동을 그 자리에서 확인해서 볼 수 있는거죠. 새치기와 어거지 쓰는 걸요. 하지만 우체국에 있는 고객들은 저 아줌마가 진짜 정문에 주차를 했는지 아닌지 사실관계부터 확인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 아줌마 보다 먼저 우체국에 들어가 있던 고객이 어떻게 저 아줌마가 잘못한건지 알 수 있습니까? 님이 게시물에 적은 경우는 명백하게 사건이 벌어지는 현장을 모두가 목격하는 상황이지만 밑에 우체국 사건은 진상 글쓴이 당사자와 마찬가지로 개념 없는 아줌마 둘 사이의 문제이고 그 사이의 잘잘못을 제 3자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우체국 안에서도 정문에 차가 주차되는지 확인 할 수 있는 건 CCTV를 보고 있는 사람 뿐일 겁니다.
우체국이 그렇게 광활한 공간이 아닙니다. 우체국 바로 앞에 차가 주차되어 있는 것은 20~30초의 노력만 들여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그 정도도 하기 싫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같은 논리로 위의 마트 진상과 싸울 때 다른 사람들은 사정을 모를 수 있습니다.-아니 계산대 근처의 소수가 아닌 대다수 사람들이 모를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진상을 응징한 사람들이 다른 손님들에게 피해를 끼쳤다고 욕을 먹어야 합니까?
여기서 꼭 그렇게 확인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잘못된 사람의 행동을 지적하는데 거기에 관심을 가지고 싶지 않거나 침묵하고 싶다면 그래도 됩니다. 다만 그러면서 피해 운운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굳이 방관자 효과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지나치게 방관자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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