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장문으로 쓰다가 태블릿 전원이 나가 가급적 간략하게 말씀드립니다.
1. 작가는 흡연자에 대한 세상의 시선을 알고나 쓰는지 모르겠다는 윤리적/주관적 가치판단을 전제로 한 지양하자는 논조를 담는 부분.
2. 폐활량 감소 기억력감퇴 의지력(?) 저하 등의 건강상의 문제가 있음에도
내일을 위해 담배를 산다는 캐릭터 나오면 선작 취소한다는 부분.
한문장으로 요약하겠습니다.
[흡연자에 대한 세상의 평가가 부정적이기에
그리고 건강에 좋지도 않은 담배를
내일을 바라는 캐릭터가 흡연자로 등장하는 건 내가 선작을 취소할 정도로 말이 안된다.]
저는 여기에 흡연자가 / 흡연장면이
장르문학작품에
세간의 평가와 당신의 호오에 상관없이 등장해도 된다.
라고 말한 겁니다.
지금 이후의 대댓글은 저녁에 할 예정입니다.
게임산업의 규제는 시작은 바다이야기 덕택에 관심을 끌게 되서 불똥이 튄 경우입니다.
게임 아이템거래가 1조가 가까울때까지 국가에선 무관심으로 대응하다가
07년인가 08년인가 쯤에 바다이야기 덕택에 이쪽까지 관심이 몰리면서 소득있는곳에 세금있다라는 말로 세무청이 달려들었죠.그러면서 중독성 문제도 덩달아 나오기 시작한거구요.
11년도에 여성부.문화관광부쪽에서 먼저 게입업계측에 게임중독치료 명목으로
매출의 1% 세금을 제시하고 이게 받아들여지지 않자 바로 뒤에 나온 규제가 몇개 있는데 그중에 한가지가 셧다운제입니다.
셧다운제가 청소년 (~16세)만 강제 셧다운이다보니
국내게임업계측에선 셧다운이 실행되자마자 그주에 바로 엔씨소프트를 필두로
주민등록번호가 필요없이 아이핀만 있으면 회원가입이 가능하게 해서
청소년인지 성인인지 알지 못하게 하는식으로 버텼습니다.
이 정책의 결과로 그때까지 지지부진하던 아이핀의 갑작스러운 대중화,넥슨의 일본이탈 가속화를 일으킵니다.
엔씨소프트도 독일에서 세금의 40~60%인가 감면한다고 해서 넘어갈뻔 하다가 말았지요.
넥슨은 2002년에 일본에 설립된 넥슨 일본기업(넥슨 재팬)과 넥슨 본사(한국)가
2011년을 기점으로 넥슨 재팬-> 넥슨으로 승격, 넥슨 -> 넥슨 코리아 으로 격하되면서
자연스럽게 2011년 12월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되면서 일본으로 넘어갔습니다.
11년 11월에 셧다운 시작하고 한달만에 쿨하게 일본으로 돌아섬.
또 2012년 6월을 기점으로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여차하면
엔씨도 위험하게 되었다가 년 초부터 경영권 참여한다고 하면서 두 회사의 밀월관계가 끝납니다.
얼마전 술자리에서 지인들에게 하던 얘기입니다.
뛰어난 인적자원만 있으면 성장가능한 게임산업을
정부가 뭣도 모르고 규제하니
옮길 여력이 있는 게임회사들은 이미 타국으로 나갔거나
나갈 생각을 하고 있다는 얘기였죠.
게임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그리고 더 나아가서 IT분야를 제껴놓고
뭘로 창조경제하겠다는 건지..
집권 3년차에 접어들어서야 자가당착을 인지하고 노선수정중인
현정부가 너무 아마추어스럽습니다.
게다가 7청까지 있게된 건설업계 카피캣스러운 IT업계구조와
실력에 상응하는 보수체계가 확립되지 않고
사람을 갈아넣어 납기만 맟추면 된다는 착취적 경영마인드에
여력이 있는 개발자는 이미 타국으로 갔거나 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원청급에 해당하는 업체에 근무하는 분들 제외입니다.
제 지인들중에 원청급 회사에 다니시던 분도
자녀교육을 위해 수년전 타국으로 가신 분도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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