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설에 따르면 무기의 총칭인 십팔반병기에 백타를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백타(百打)는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신체만을 이용하여 싸우는 기술의 총칭이다.
냉병기는 육체의 힘을 기본적인 에너지원으로 하여 적을 효과적으로 위해하기 위하여 고안된 무기이기 때문에 단련된 육체를 이용할수록 그 효과는 증대된다.
따라서 효과적으로 육체를 훈련한다는 점에서 백타는 모든 냉병기 기술의 기초가 된다.
또한 냉병기는 육체를 사용하는 무기이기 때문에 냉병기의 기술은 백타의 연장선상에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백타는 모든 냉병기의 기술의 기초이다.
따라서 척계광(戚繼光)의 『기효신서(紀效新書)』나 모원의(矛元儀)의 『무비지(武備志)』와 같은 명나라의 군사 과학서에는 병사의 기초훈련으로서 백타를 위한 육체 훈련에 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신체만을 이용하여 싸우는 기술로는 그 대표적인 것이 권법이지만, 권법도 주먹이나 발로만 싸우는 것은 아니다.
그중에는 상대방을 던지는 기술이나 관절을 이용한 기술이 포함된다.
특별한 예로서 괘자권(掛子拳)이라는 유파는 이름 그대로 괘자라고 부르는 상의(上衣)를 한 손에 들고 연병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무기의 용어에 ‘사격(四擊)’이라는 용어가 있는데, 백타의 기술적응ㄴ 내용은 대체로 여기에 망리되어 있다.
사격이라는 것은 아래의 네 가지를 말한다.
타(打) : 손을 사용하여 타격을 가하는 일
퇴(腿) : 발을 사용하여 타격을 가하는 일
솔(率) : 던지는 기술
나(拿) : 간접기술로서 조이는 기술과 누르는 기술.
이밖에 백타에는 신체 부딪히기나 박치기도 포함된다.
출처 : 들녘 출판 - 무기와 방어구 중국편
------------------
중복아님 검색해봤음.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