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설명입니다.
테니스 라켓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헤드, 넥, 그립으로 칭합니다.
1과 2는 헤드를 옆에서 본 것으로
1은 보시다시피 얇습니다. 때문에 Y자 형의 넥에 손가락 하나를 끼우면 머리쪽이 달랑 들립니다.(밑의 그림 참조.) 또는 수평을 이룹니다.
2는 헤드가 두껍(넓적)습니다. 따라서 머리가 아래로 처집니다.
헤드는 용도에 따라 머리를 무겁게도, 가볍게도, 면적이 넓게도, 좁게도 만듭니다.
라켓 헤드가 무거우면 팔을 휘두를 때 공이 뿅뿅 잘 날아갑니다. 힘이 상대적으로 약한 여성분들이 많이 쓰십니다. 헤드가 무거운 것들은 대체적으로 헤드 면적도 넓고 프레임 부분도 두껍습니다.(상대적으로)
따라서 발리(네트 앞으로 뛰어가서 날아오는 공을 받아 넘기는 행위)를 할때 굉장히 유리 합니다.
헤드가 가벼운 것은 라켓과 공을 컨트롤하기 쉽습니다. 대신 발리하기에는 무거운 것과는 달리 어려움이 있습니다.(잘치시는 분들은 상관 없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가트는 테니스 줄입니다. 저건 손으로 대충 끼우고 기계로 잡아 당겨서 고정시킵니다. 인조 싸구려에서 자연산까지 종류가 많고 가격차이도 심한 소모품입니다.
그립에는 '쿠션 그립'과 '일반 그립'이 있습니다.(편의상 라켓의 그립을 손잡이로, 손잡이에 감는 땀 흡수, 미끄럼 방지 길죽한 천을 '그립'이라 칭하겠습니다.) 손잡이에는 굵기가 틀립니다. 손잡이 굵기가 손에 맞지 않는다면 손가락이 아픕니다. 꽉 쥐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쿠션그립은 오천원 이상의 고가 입이다. 손잡이에 직접감아서 약간의 쿠션을 주는 것입니다. 일반 그립은 쿠션그립 위에 감아서 손과 직접 마찰이 되어 금방금방 닳습니다. 가트와 같이 소모품입니다.
코트 설명입니다.
양옆으로 길죽하게 색칠된 부분은 '단식 라인'을 넘어선 '복식 영역(설명 단어를 지었습니다.)'입니다. 1 : 1로 붙을 때 공이 닿으면(단식 라인에 조금이라도 공이 닿았다면 괜찮습니다.) '아웃'판정으로 점수를 잃게 됩니다.
2 : 2로 붙게 되면 서브 이후 사용 가능한 영역이 되겠습니다.(네트 옆을 돌아 들어가도 되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코트 중앙의 네 군데는 '서비스 영역'입니다. '베이스 라인(가장 위와 가장 아래 선)' 중앙의 표시를 중심으로 네트 넘어 대각선으로 공을 넣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마찬가지로 선을 조금이라도 물고 공이 땅에 닿는다면 괜찮습니다.
테니스에 대한 주저리....
처음에 가위바위보 등을 통해 '공격'을 정합니다. 이긴 사람이 공 두개를 가지고 자신의 코트로 들어갑니다.
네트 너머 상대방의 서비스 라인 안의 네모 칸에 공을 넣어야 합니다. 91cm의 코트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아 넘기기 힘들어 보이지만 팔 길이와 라켓 높이를 더한다면 충분히 넣을 수 있습니다.
공을 가져간 사람이 라켓에 맞춰 공을 서비스 라인 안으로 넣게 되면 '서비스(서브를 넣는 행위')가 인정'됩니다.
자신의 영역으로 넘어온 공을 건들지도 못한다면 'Ace(에이스)'로 불리며 공을 가지고 갔던 사람이 점수를 따게 됩니다. 추가점수가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심리적으로 우위에 서게 되는 것이라 중요합니다.)
15 : 0 (피프틴 러브로 읽습니다. 공을 가지고 '서브'를 넣는 쪽을 먼저 불러줍니다. 이때 '제로'가 아닌 '러브'로 읽습니다.)
점수에는 0, 15, 30, 40 그리고 듀스(Deuce)가 있습니다. (40 : 40을 듀스로 칭하고 두점을 연달아 따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듀스로 갑니다.^^)
점수는 포인트, 게임, 세트, 매치가 있습니다.
공 하나하나를 포인트
40 : 0 에서 한점을 더 따면 게임
6 : 0 이 되어 6게임을 따면 세트(프로가 아닌 이상에는 한 세트를 시쳇말로 '한 판'이라고 합니다.)
매치는 미리 정한 세트(프로들이 티비에서 세트 중간중간에 쉬면서 땀도 닦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를 마무리 짓기 전에 붙이는 이름입니다.
5 : 0 에서 30 : 0입니다.
이때 '서브'를 넣는 사람이 이깁니다.
40 : 0이 됩니다. 이걸 '매치'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한 점만 더 따면 6 : 0으로 미리 정한 한 세트를 이기기 때문입니다.
(15 : 15은 피프티 올, 30 : 30은 서티 올, 40 : 40은 듀스 라고 합니다.)
*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올려주세요. 최대한 조사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직접 자세한 것을 원하시는 분은 '테니스 코리아(http://www.tennis.co.kr/sense/default.asp)'를 들리시면 됩니다. 제가 참고한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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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설명은 오른 손으로 라켓을 쥐었을 때를 가정합니다.
포핸드
오른쪽 뒤로 라켓을 뺐다가 앞으로 뻣어내며 공을 받아 넘기는 동작으로 기본 중 하나입니다.
백핸드
왼쪽 뒤로 라켓을 뺐다가 앞으로 뻣어내며 공을 받아 넘기는 동작으로 힘이 부족한 여성의 경우 두 손으로 손잡이를 잡기도 합니다.
서브
공격권을 가진 이가 게임 시작 시 (보통) 머리 위로 공의 띄워 강하게 쳐서 넘기는 것으로 테니스 동작 중 '스매시'와 같은 강한 손목 힘을 필요로 합니다.
발리
상대방이 쳐서 넘긴 공을 네트 가까이에서 받아 넘기는 것으로 성공한다면 곧바로 득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공을 놓칠 가능성도 높습니다.)
스매시
내가 강하게 넘긴 공을 상대방이 감당하기 어려워 공을 하늘 높이 띄우는 것을 라켓을 머리 위로 휘둘러 때리는 행위로 강하게 칠수도 있고, 상대방을 속이기 위해 살살 톡 쳐서 네트 바로 앞으로 떨어뜨릴 수도 있습니다.(상대방이 스매시가 약하다면 일부러 공을 높이 띄우기도, 해를 등지고 있다면 높이 띄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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