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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공강하는 바입니다.
특별히 딴지를 놓고싶진 않지만, 저라면 비평과 비판의 차이라 적기보단,
비평과 비난의 차이라 적었을 것 같습니다.
비평이란, 비판적 평가의 줄임말이라 생각할 수 있고, 또 비판적 사고란
말 자체가 주관과 객관을 적절히 섞어 자유로이 사고하는 개념에 가깝기 때문에 저로선 상당히 좋아하는 말입니다. '비판'이란 단어는요.
저도 군복무로 인해 장기간(어차피 이곳에서 활동한 것이라곤 달랑 비평이랍시고 올려둔 글 하나뿐이었었지만) 고무림에 오지 못했었는데, 전역하고나서 보니 이게 웬 비평금지와(보니 무척 오래전 일이더군요.) 각종 비평에 대한 논란들.
이런저런 생각들 다 맞다고 봅니다. 저도 비평가는 아니고, 그저 아마추어에 불과할 뿐이지만 비평한다는 행위에 대해 무척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매우 아쉽기도 했고요. 하지만...
금강님께서 설마 비평과 비난의 차이를 모르시기에 비평금지란 조치를 취한것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뭐 이 글의 논지는 비평금지해제보단 비평이란 말을 함부로 사용하지 말라는 취지에 가깝다고 생각되지만...
그냥 문득 지나가다 우연히(?) 생각이나 적어봅니다.
어쨌든 전 감상이든 비평이든 사실 크게 상관이 없으니 말이죠.
객관적 평가를 했다고 해도 그냥 저 스스로 제 주관적 사고를 적습니다.
하고 감상 이라고 한다면, 누가 무어라고 하겠습니까. 하하하-
비평과 감상, 객관과 주관의 차이란 것 말고는 독서한 글에 대한 평가라는 점에선 아무런 차이도 없는 것이니 말이죠.
뭐 저는 그런 의미에서 금강님의 조치또한 말로는 '비평금지'라고 하였으나, 사실상 '글에대한 비난금지'라고 봅니다.
즉- 전 그때 없었지만, 그당시 비평이란 글들이 대체로 글에대한 비난에 주류를 이루고 있었기때문에 솔직히 비평이란 글에는 어느정도의 독기는 포함되는 것이 당연한 바이기도 하기 때문에.
어디까지가 비난이고, 어디까지가 비평인지는, 논자의 입장에 따라 무작위인지라.
결국 비평금지. 라는 전체압박(?) 작전을 쓰게 되었다 생각합니다.
뭐 어떻게 보면 반쪽짜리인 비평만 하게 되었다고 볼수도 있겠군요.
단점을 말하는 것을 배제한 추천적 성향의 비평만 허용되었다...
가 지금까지의 고무림 실태였다 봅니다.(나름대로 평)
그냥 흘러가다 적어봅니다. 어쨌든 최근들어 작가가 원할경우에 한해 비평을 허용한다는 조항(?)이 추가되었다는 소식이 있으니 그것에 기대를 걸어보심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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