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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들의 완전 무장.

작성자
Lv.22 강무(姜武)
작성
07.04.04 17:03
조회
2,314

견갑(肩甲) 어깨를 보호하는 갑옷

흉갑(胸甲) 가슴을 보호하는 갑옷 체스트(Chest), 백&브레스트(Back & Breast)

배갑(背甲) 배를 보호하는 갑옷

장갑(掌匣) 건틀렛(Gauntlet, 갑옷에 딸린 목이 긴 장갑)

완갑(腕甲) 대게 팔꿈치 부분부터 손목까지 보호 뱀브레스(Vambrace)

경갑(脛甲) 발을 보호하는 신발 그리브(Greave)

스커트(Skirt) 여자들이 입는 치마를 스커트라고 하지만 기사들이 입는 갑옷이었다. 몸통을 보호하고 엉덩이까지 내려온 부분을 스커트라고 불렀다.

플레이트 아머(Plate Armor)

단어가 뜻하는 그대로 판갑옷이다.

중세를 무대로 한 영화에서 기사 등이 입고 있는 갑옷이 바로 이 판갑옷이다. 방어물 중에서는 가장 방어효과가 높고 외관도 뛰어나다.

풀 플레이트 아머(Full Plate Armor)

목 가리개, 흉갑, 배갑, 드리개(스커트), 견갑, 완갑, 무릎 가리개, 넓적다리 가리개, 정강이 가리개, 쇠 구두, 쇠 장갑 등으로 이루어졌다. 흉갑 옆구리 부분에 랜스 차지시 랜스의 끝이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한 받침대가 있는 경우도 있었다.

하프 플레이트 아머(Half Plate Armor)

풀 플레이트에서 상반신만 남긴 것.

쿼터 플레이트 아머(Quarter Plate Armor)

하프 플레이트에서 견갑과 완갑을 벗긴 것. (가슴과 몸통만 가린 것)

갑옷은 전쟁무기다. 당연히 시대에 따라 또한 전쟁의 양상에 따라 달라져왔다. 가장 기본적인 갑옷은 바로 몸통을 보호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팔과 다리까지 보호구를 대고 방패를 들면 바로 흔히 말하는 중장보병이 된다.

큐일보일(Cuirboil) 징 박힌 가죽갑옷.

달군 납에 가죽을 붙여 견고하게 만든 방어기구. 이 처리를 함에 따라 가죽이 금속 등과 같은 방어 효과를 낼 수 있게 된다.

브리간디  라멜라

가죽에다 철판을 작은 쇠못 등을 박은 것.

링메일(Ring Mail)  작은 원형의 금속판을 연결한 방어기구.

체인메일(Chain Mail)  사슬갑옷.

스케일(Scale) 미늘갑옷.

가죽위에 작은 금속판을 비늘 모양으로 장치한 방어기구. 방어효과도 크고 가격도 저렴. 그러나 이동할 때 큰 소리가 난다는 결점이 있다.

갬버슨 아머

천에 누비를 대고 덧대어 만든 갑옷.

* 기사들의 완전무장.

기사들은 일반적으로 갬버슨 아머을 입고, 그 위에 체인메일을 입었다. 그리고 다시 그 위에 플레이트 아머을 입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속한 군대나 가문의 문장이 그려진 휘장을 갑옷위에 입는다.

무기는 도끼, 롱소드, 철퇴, 프레일, 석궁까지 한몸에 가지고 있었다.

당연히 개인의 성향이나 보유한 무구에 다라 무장의 정도는 천차만별이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갑옷의 무게와 얼마나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는 가에 따른 무장에 대한 형태는 언재나 고민꺼리였다. 하지만 보통은 갑옷을 여러 겹 입는 경우가 보통이었다.

마상창시합용 갑옷

기사들이 마상창시합 할 때, 방패로 가린 쪽(상대에게 얻어맞는 쪽)을 보호하기 위해 그 위에 또 입는 것이다. 어깨와 목을 보호하는 그랜드 가드와 팔꿈치를 보호하는 파스 가드(굽혀진 채로 고 정되어 있다.)가 달려있다.

랜스(Lance) 마상창

중세 기사가 말 위에서 사용하는 긴 창이다. 손잡이 부분만을 제외하고 두툼한 나무로 되어 있으며 중갑으로 몸을 보호한 기사들이 일렬로 들어서서 다려드는 랜스 차지에 사용되는 무기다.

흔히 토너먼트 경기의 쥬스트에 사용되는 창이 바로 이것이다. 훈련 등에 사용되는 것은 물론 끝부분에 날은 붙어 있지 않다.

스피어(Spear)

일반적으로 창이라 불리고 있는 것이 이것이다. 앞서 두 개에 비해 던지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약 40야드 날릴 수 있다. 끝의 날 부분이 작은 것을 자베린(Javelin)이라 불리고 있다.

스파르타 전사들이 사용하는 창의 형태가 바로 이 스피어이다.

모닝스타(Morningstar)

직역하면 [샛별].막대 끝에 별과 같은 가시가 많이 나 있는 철구(鐵球)를 쇠사슬로 연결한 무기.

플레일(Flail)

쇠사슬로 9개의 막대를 연결한 무기.

파티잔(Partisan)

철퇴의 일종.

워 해머(War Hammer)

전쟁망치란 뜻 그대로 전쟁에서 많이 썼던 큰 망치로 무겁고 휴대가 매우 불편하다.

기사들은 기본적으로 방패를 들어야 하므로 기사들이 사용하는 무기는 모두 한손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삼국지의 주인공들의 언월도나, 방청화극, 장팔사모 등은 모두 양손 무기다. 또한 고대 우리나라 기마무사들은 모두 말을 달리며 활을 쏘아야 했기 때문에 방패를 따로 들지도 않았고, 판갑옷보다는 움직임이 좋은 스케일 메일, 비단에 솜을 넣어 누빈 비단 갑옷을 입었다.

이것은 서양의 사고방식이었는데 서양해선 멀리서 활을 쏘는 것은 비겁한 행위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유명한 알렉산드로스 대왕도 페르시아 궁기병을 비겁자라고 욕한다.

그러므로 기사들은 활을 사용하지 않았다. 대신 화살을 막아줄 방패를 들었다. 방패를 들어야 하기에 대부분의 무기는 한손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기사들이 사용한 무술

기사들이 서로 쌈박질하는데 무술이 발달하지 않을리 없다. 당연히 서양에도 무술이 있었다.

기사들이 사용한 무술은 전신의 힘을 집중해 일격을 노리는 것이었다. 그 일격이 실패하면 방패로 몸을 보호하고 다시 일격을 하는 식이다.

롱소드는 무장이 부실한 일반 병사들을 상대하는데 주로 사용되었고, 중갑을 입은 기사를 상대할 땐 철퇴 같은 둔기류를 들었다.

중요한 것은 공격무기로 방어를 하는 짓은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철 제련술이 발달하지 않은 당시 검으로 검을 막았다간 부러지기 십상이었기 때문이다.

현대 영화에서 보이는 본격적인 칼싸움은 화약이 발달한 시대가 되어 갑옷이 몸을 보호하지 못함으로 갑옷을 벗은 기사들이 레이피어같이 가느다란 검을 들었을때 발달된 것이다.

반면 동양에선 검으로 검을 막아도 검이 부러지지 않을 정도로 철제련술이 발달되어 있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발전된 형태의 도검 무기는 다름 아닌 일본도다. 일본도는 조선과 명에게 그 효용성이 인정되어 카피가 이루어진 무기다. 이순신 장군의 칼이 바로 일본도를 모방한 칼이다. 물론 도를 만드는 기술을 전수한 사람들이 가야유민들이지만 발전시킨 것은 그들이다.

때문에 이 성능 좋은 일본도를 휘두르는 일본군이 단병접전에서 조선군을 압도했고, 유명한 척계광의 원앙진은 이 일본도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고심한 전술이었다.

즉 일본도(대도로 큰칼)로 유럽 기사의 플레이트 아머를 치면 잘릴 수도 있지만 유럽기사들이 그레이트 소드로 내려치면 갑옷은 우그러질 뿐이다.

또한 유럽 기사들은 동양의 각궁으로 무장한 궁기사들의 밥이다. 우리나라와 몽골의 궁기병들이 사용하는 화살은 유럽기사들의 갑옷을 뚫고 치명상을 입힐 수 있을 정도로 위력적이기 때문이다.

유럽기사는 유럽세계라는 우물 안에서만 힘을 쓰는 전사들이었다. 기사들의 시대 최강의 전사는 궁기병들이다.


Comment ' 11

  • 작성자
    書喜
    작성일
    07.04.04 18:56
    No. 1

    오옷,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이월
    작성일
    07.04.04 22:28
    No. 2

    좋은 공부가 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안구건조
    작성일
    07.05.07 15:37
    No. 3

    이제 보니 중세 유럽.....별거 아니었구나..... 그때 한 판 붙었으면 이길 수도 있었을 탠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튜튼기사단
    작성일
    07.05.16 12:15
    No. 4

    알렉산더는 워낙에 굄훌... 페르시아 경기병들을 중기병으로 포위섬멸한 놈 입니다 = 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그믐달아래
    작성일
    07.05.17 20:28
    No. 5

    음 글쓴 분이 매우 많은 것을 알고 계시는 군요. 그런데 두 가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어요. 첫째로, 활을 사용하는 것을 유럽인들은 비겁하게 여겼다고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이순신 장군이 일본도를 모방한 것을 들고 있었다?입니다. 우선 첫째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당시 유럽에서는 좋은 활을 만들기가 어려웠고, 그 활의 사거리도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작고 강하게 만들어 그 효용성이 극대화 되었던 동양의 활과는 차이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굳이 상대방을 격멸하지 않더라도 괜찮았습니다. 고대 시대라면 모를까, 중세의 전쟁은 귀족의 전쟁이라 불려도 말이 필요없으니깐요. 활은 사냥이나 암살 등에나 쓰일 것이라 여겼지, 대규모적인 부대를 운영한 기록이 서양에는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활이라는 것은 아주 쏘기 쉬울것 같지만 많은 훈련이 필요한 무기입니다. 또한 그렇다고 해도 명중률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에 반해서 창이나 칼은 쥐어주고 전장에 보내기만 하면, 싸울 수 있게 됩니다. 죽던 살던 아무튼 가까이 붙어 있으니 찌르거나 베기만 하면 공격이 가능하니깐요. 유럽이 왜 총이 개발된 이후에 총을 쏘는 것이 비겁하다고 하지 않는지 잘 생각해보십시오. 그들의 문화에서 활은 전쟁무기가 아니었던 겁니다. 그래서 십자군 전쟁이 실패했던 것이고요.
    두번째, 님께서 착각하시는 것은 당시 검이나 도를 만드는 기술은 일본보다 우리나라가 더 발전해 있었습니다. 당시 그렇게 일본군이 더 강력하게 보였던 것은 무기의 강력함보다는 지휘의 문제가 더 크다 할 수 있습니다. 그것에 대한 것은 많은 자료가 있으니 참고해 보시고요.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일본도의 형태는 그 당시에 만들어진 전형적인 일본도가 아닙니다. 현재 일본도는 보통 백제도에서 더욱 발전된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일본의 도가 발전한 것은 임진왜란 이후에 발생합니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많은 기술자들이 일본에 잡혀가서 전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 일본의 도가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서 현재 우리가 감탄하는 사람을 베기에 최적화된 일본도가 나오게 된 겁니다. 그러므로, 이순신 장군이 일본도를 모방한 검을 썼다고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또한 이순신 장군은 작은 검과 함께 장군검이라는 거대한 검을 쓰고 있는데(거의 이순신 장군 키만한 검...), 이것은 의장용이나 실제로 쓰는 검이 아니라 지휘기라 보시면 됩니다. 이것을 이용하여 군사를 지휘하였던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法雨
    작성일
    07.06.12 11:43
    No. 6

    성양에서 활과 갑옷은 서로 경쟁 관계에 있었습니다. 활은 원래 전투에는 잘쓰이지 않았죠. 던지는 창이나 투석기(손)에 비해 손도 많이가고 명중률도 낮아서 그렇죠. 이때에는 중갑 보병이 인기 였지만 얼마 후 기병의 유용성을 알게 된 후 기병이 득세하게 되었죠. 이런 기병들은 그만큼의 숙련도를 꼭 필요로하기 때문에 이들을 특별히 기사라는 칭호를 내려주었지요. 하지만 말이나 갑옷등의 유지비가 많이 들게되기때문에 기사는 귀족들의 칭호로 변질되게 되었죠. 몽골의 침입때 활의 무서움을 접하게 되고 아마 백년전쟁 떄 영국의 핸리 2세였던가하는 왕이 평민들을 모아 활과 창으로 무장시켜 프랑스의 강한 기병들을 상대로 지형을 이용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 전투가 아마 역사적으로 유명한 전술이였을거에요. 전투중에 기병들은 발달 된 활의 좋은 표적이 되어 가장 먼저 죽게되었죠. 그래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갑옷이 판금메일 들로 만들어지고 관절부위들까지 완전방어하는 풀플레이트가 생겨 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발달된 갑옷은 그 무게로 인해 기병의 이점인 속도와 민첩성이 사라지게 되었고 결국 대포에 의해 성이 사라진 것처럼 총이 개발되면서 갑옷을 입은 기사는 더이상 필요가 없게되고 갑옷은 단지 흉갑정도만 남았다가 이도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法雨
    작성일
    07.06.12 13:30
    No. 7

    그리고 세계에서 인정한 최고의 재련법은 다마스커스 강입니다. 이제야 제련법을 알아 냈다고 하더군요. 고유의 문양을 나타내기도 하는 이 공법은 그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최고의 검을 만들어 낼수 있는 비법이요. 그리고 일본검인 카타나를 높게 쳐 주는 것은 재련법이 아닌 가장 살상력이 있는 검의 형식이기 떄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7.06.21 01:20
    No. 8

    좋은 자료 좋은 답글들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카사노블
    작성일
    08.01.20 16:17
    No. 9

    이순신 장군님이 사용하신 검은 다마스커스 검이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BleiSha
    작성일
    08.12.05 18:00
    No. 10

    ... 중세시대의 기사들은 저런 옷은 입지 않았습니다.

    저런 옷을 입기 시작한것은 아주 나중에이죠.

    저런 갑옷을 입지 않은 이유는 무거워서 움직이는데 불편함이 있기 떄문입니다.

    중세시대의 기사들은 거의 입지 않거나 거의 평상복이라도 해도 될만큼 평범한 옷을 입었고, 그러기에 중세시대의 기사들은 무기도 가끔가다 도끼들지 왠만하면 그냥 가벼운 무기를 들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꿈과멘토
    작성일
    18.06.20 08:07
    No. 11

    퍼갑니다.(복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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