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학 전반에 대한 것을 논하는 곳입니다.
저도 고무림에 가입한지가 횟수로는 삼년이 다됐네요 ^^
그동안 참 고마운 마음으로 글을 읽었습니다...
독자들의 음해성 댓글로 인해 맘 상하시는 작가분들을 보면서 가슴아파하며 야속해 하기도 했답니다 ^^
저도 개인적으로 천진도사님 글 좋아합니다..
자연검로를 첨 접하고 업무시간에 다 읽어버리고선 사장님께 혼나기도 하고 ^^;;
북풍에서 독문무공 역시 재밌게 보았습니다.. 역시 청천백일도 첫부분은 북풍에서 보았씁니다.. 그때 독문이랑 같이 올라오더군요..
청천백일을 볼때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독문이랑 청천이랑 다르면서도 비슷해보이는데 이렇게 같이 쓰면 작가님은 안헷갈리는지 궁금해지더군요 ^^
나름대로 재밌게 읽었지만 능력부족으로 인해 꼭~ 꼬집지는 못해도 전체직으로 분위기는 비슷해 보였습니다..
전 갠적으로 글을 읽는것만으로도 상당히 만족합니다..
이런글 올린다는게 부끄럽지만 힘내시라고 여기 팬 한명 있다라는 마음으로 올립니다 ^^
오랜만에 고무림에 오는군요. 훗 하하하하
금강님께서 이런 자리를 만든만큼 저도 한마디 하고 갈까 합니다.
정상수님의 소설,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합니다. 자연검로, 독문무공, 청천백일, 세작품을 보면서 장상수님의 대단함을 느낍니다.
그의 소설은 한국무협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생각합니다. 타작가의 작품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독특한 개성과 가치관이 돛보이는 새로운 타입의 무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독자로서 그의 독특한 작품을 무척 사랑합니다. 그의 작품을 여러분에게 간단히 말하자면..........
그의 무협은 분석무협입니다. 그리고 첩보무협입니다. 논리적인 전개에 인간 본성을 고찰할 수 있게끔 잘 표현합니다. 그렇다고 무협의 특징인 강한 무공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주인공의 강한 무공은 자연의 깨달음을 바탕으로 합니다.
그의 소설을 읽으면 문장의 끝부분에 "사료됩니다"같은 추정적 표현이 많이 사용됩니다. 그것은 그의 무협이 첩보와 정보, 분석, 논리의 무협이라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주인공의 천하제일의 무공은 통쾌함을 느끼게 합니다. 그러나 그게 다가 아닙니다. 오히려 주인공의 진정한 무기는 따로 있습니다. 잘생긴 외모나 무공, 신분은 이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바로 주인공의 명석한 두뇌입니다. 주인공의 천재적인 머리는 그가 현실을 헤쳐가는데 커다란 역할을 합니다. 그의 뛰어난 머리와 강한 무공이 어우러져 정상수님의 무공은 독자에게 쾌감과 재미를 선사합니다.
저는 그 어떤 무협도 정상수님같은 개성과 가치관을 지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소위 구무협이라 불리는 1세대 무협부터 시작해서 신무협까지 책으로 고루 읽어봤지만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그만의 훌륭한 무협이 탄생했다고 생각합니다.
정상수님의 무협의 또다른 장접중 하나가 구차하게 질질 끌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스피디한 내용전개는 질질끌어 지겨운 느낌을 주는 비뢰도같은 작품과는 확실히 구분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그의 최고 장점은 바로 부지런함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의 소설은 보통 1달정도의 기간을 간격으로 책이 나옵니다. 그래서 새로운 권을 읽어도 머릿속에 앞권내용과 연결이 잘됩니다. (솔직히 책의 출판간격은 2달까지가 제일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 나오지 않으면 앞권 내용이 잘 생각나지도 않고 앞권에서 느꼈던 재미와 감동이 연결되지 않습니다. )
정상수님의 소설에 대해 한가지 아쉬운 점이 한가지 있습니다. 그의 소설은 최고의 장점이긴 하지만 지나치게 논리적이라 다소 인간적인 면이 결여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청천백일에서 주인공과 여인들과의 관계는 보통 사랑이라는 감정은 감상적인 면이 많이 작용하는데, 정상수님 소설은 여인과의 관계조차 정략적, 비인간적 관계라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그것이 과거 냉정한 현실에 가까운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납득이 가지만 요즘 대부분의 신무협의 경향상 너무 딱딱한 남녀관계보단 개방적이고 활달하고 감정적인 면이 독자가 더 좋아한다는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여인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주인공과 부하의 관계도 그렇습니다. 딱딱한 주종관계보다는 부하가 주인공의 인간적이고 훌륭한 인격에 반해 절대적인 충성을 하는 것이 독자에게는 대단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정상수님이 앞으로 소설을 쓸때 분석적 무협과 감상적 무협의 결합을 시도해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분석적 무협은 기존의 추리무협같은 것에서도 있어 왔지만 정상수님과는 확연히 구분이 되는 만큼 그러한 개성을 살리면서 감상적이고 인간적인 면을 넣는다면 최고의 작품이 만들어 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실례가 되는 표현이지만, 재미는 주지만 감동을 주기는 힘든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제가 정상수님의 소설을 읽으면서 아쉬웠던 점을 솔직하게 말해봤습니다. 자격도 안되는데 그저 독자라는 이유로 건방지게 한마디 했습니다. 아무쪼록 정상수님의 무한한 발전이 있으시길 빕니다.
금강님의 말씀에 100% 동감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후기지수중 몇안되는 주목받을만한 작가인데 가장 큰 약점은 주연,조연을 막론하고 캐릭터의 개성화에 실패하고 유사문구의 중복, 묘사보다는 서술에 치중하는 문체가 장점을 많이 가려서 작품 모두가 생동감을 주지 못하고 밋밋해집니다.
처음 1권,2권에서는 별로 못느끼는데 반복되면서 그 약점이 치명적으로 작용하여 뒤로 갈수록 흥미와 긴장미를 갉아 먹습니다.
결국 갈수록 독자는 감정이입에서 멀어지게 되고 어느순간 국외자가 되고 말더군요.
폐기살수에서 보면 개선된 감도 보이는데 이것 또한 시작이니 장담 못하겠군요.
헐......
작가의 자유로운 발상,,,,,
그 발상의 정체성을 논하다.
정체성은 한곳에 머문다는 뜻인데.
무릇 모든 사물은 멈추지 않습니다.
금강님께서 조리있는 대안을 제시하였지만 저로서는 수긍이 안옵니다.
다만 시간의 지체일 뿐이지요.
천진도사님은 지금도 글을 쓰고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쓰실 분입니다.
이제 서너편의 작품으로 정체성을 논하는 것이 어딘가 빠르다는 느낌이 듭니다.
가장 자연스러움은 서서히 진화해 가는 것입니다. 급하면 엉키기 마련입니다.
금강님이야 몇십년의 경로가 있겠지만 제가 아는 도사님은 몇년 안 된 작가입니다.
급하지 않고 기다립시다. 문필의 대가는 수많은 담금질을 통해서 탄생되는 것이니까요.꾸벅..
저의 말에 태클 거셔도 좋습니다. 단지 너무 빠른 주위의 기대가 문제이지요. 그럼.. 꾸벅.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자석리에 있는 사찰.
종파 : 한국불교태고종
창건시기 : 고려 중기
한국불교태고종에 소속된 사찰이다. 자세한 연혁은 전하지 않으나 옛 절터에 남아 있는 유물로 미루어 고려 중기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랫동안 폐사로 남아 있다가 1967년 대웅전을 짓고 연화정사라 하였다.
건물로 대웅전과 산신각·요사채가 있고, 경기도유형문화재 제41호로 지정된 이천장호원읍미륵불상이 있다. 이 석불입상은 1018년(고려 현종 9) 장호원읍 선읍리에 감무(監務)를 두고 아문을 설치하였을 때, 시장(市場)의 번영을 기원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고 한다. 높이 2.5m로 고려 중기의 석불 양식을 지녀 절의 창건 연대를 추정하게 해준다.
정상우 작가님의 자연검로와 독문무공은 보긴 했습니다..
주인공의 신격화된 .....
조금은 지루하고 연결이 잘 안이루어지는
쉽게 말하면 읽는데 집중이 잘 안된다는거죠..
하지만 그리 나쁜글은 아니라고 봅니다.
앞으로 글을 쓰실거니깐요 지금도 쓰고 계시는 청천백일은 아직 안 읽어봤지만 금강님의 글을 읽어보니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한번에 성공해서 칭찬을 받는다면 다음에는 쓰는것은 힘들지만
지금처럼 점점 좋아지는 모습은 독자들이 읽는 재미를 더 붙여주는 요소 아닌가 생각 합니다.
필부의 조잡한 글이였습니다 ^^
작가님 건필 하시길
정상수(천진도사)작가님의 큰 장점 부지런함 입니다...
여타 다른 무협작가들과는 틀리게 약속을 지킬줄 알고
꾸준한 성실연재 정말 사람을 감탄하게 하며 매일매일 이번에는
어떤글이 올라와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글들을 보게하죠..
다른 여타 글들은 설마 오늘 연중되지않겠지?
이번에 좀 쉰다던데 푹쉬는거 아닐까? 그런마음을 들게하는 반면
정상수님은 너무나도 독자들을 이해해주어
온라인 연재라는 약속을 꾸준히 할수 없는 입장에도 불구하며
인터넷이라는 매게치이지만 우선 사람과의 약속을 잘지키는 작가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정상수 작가님이 좋습니다..
이번에 연재되는 무림유람기라는 글이있습니다...
정상수 작가님께서 천유서생이라는 이름으로 글을 연재하다
33편이던가에서 원래 자기글임을 밝힌 글인데
지금까지 글과는 다른 3인칭 관조하는 시점이 아닌
1인칭으로 비중있는 인물들 주연이나 조연들을 1인칭 시점으로
얘기하는게 약간 특이하면서 재미있더군요
흠.
정말 작가분들의 스타일을 변화시킨다는 것은 말 그대로 조금의 차이이지만 금강문주님 말씀처럼 작가분들에겐 쉽지 않겠지요
왜 그런지는 저도 잘모릅니다만 제생각엔 누구나에게 각자 개성이란 것이 있지요. 그 개성을 깨뜨리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또한 나름대로 변화시킬려고 해봤자 그 틀을 깨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오히려 더욱 중심이 흐트러지고 중구난방식의 글이 될 가능성이 더욱 클것입니다
그래서 제 생각엔 정상수님의 글에 변화를 주기 위해선 현재 가지고 있는 장점에서 약간의 단점을 보완한다면 훨씬 더 나아질거라 여겨집니다
완벽한 변화는 없지 않겠습니까?
단점의 보완이 거듭되다보면 아마 누구도 토를 달지 못할 작품을 만들수 있을거 같습니다
청천백일 작품도 4권이후론 거의 모든 내용이 이미 드러나 있어 사실 끝을 보지 않아도 알수 있는 내용들이었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는 잼나게 봤는데 흠 이상하당~~
안녕하세요? 정상수님.
저는 정상수님팬입니다. 무협소설 읽기시작한지 34년째입니다만 작가의 출판본을 전부(자연검로,독문무공,청천백일) 구입한 작가는 정상수님이 처음 입니다.
그것도 정가의 2배?인 USD12/한권으로...... 이곳 사정상 대여점에서 원하는 책을 제때에 보는게 힘들어 구입하여 읽다보니 구입한 책만 수백권입니다. 물론 금강님 책도 있음.
정상수님을 좋아하는 이유는
1. 내용이 난잡(와룡강류)하지 않고 전개가 충실하며 마무리가 마음에 든다.
2. 출판속도가 짜증나지 않는다.(호열지도는 8권에서 포기함)
3. 글을 쓰는데 오만하지 않고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보인다.: 작가중 황정허무검의 임원영씨와 함께 최고평점을 줍니다.(구매동기중 가장 큰 비중임)
금강님의 독설에 기죽지 마시고 소신대로 쓰세요.지금의 글패튼에 불만이 없읍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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