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홍보

문피아에서 연재중인 작품을 홍보할 수 있습니다.
홍보규정은 반드시 준수해주세요.



무한회귀 무협입니다.

작성자
Lv.23 진서정
작성
23.05.23 04:11
조회
33

뒷골목 생활을 통해 도박장 주인 자리까지 오른 주인공.

그 주인공을 노리는 위기가 찾아오지만.

그때 우연한 기회로 회귀가 시작됩니다.


흑도 출신 주인공으로써,

싸움에 있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온갖 비겁한 행동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상대의 약점을 노리는 것도 머거리지 않습니다.

개그적인 요소도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https://novel.munpia.com/367686



<예문>


,

 

내 패는 여덟끗이다.

 

일대일 섯다 판에서는 높은 축에 드는 패.

 

반면 진 공자의 얼굴을 바라보자 맘에 안 든다는 표정이다.

 

여섯끗 이하다!’

 

나는 바로 판돈 열문(철전 열문)에 은전을 하나 올렸다.

 

한 냥 가겠습니다.”

으음…….”

 

고민하는 것 같더니 놈이 은전 두 냥을 올린다.

 

받고 하나 더

설마?!”

 

내 관찰력이 틀렸나?

 

그럴 리가 없다.

 

이 자식은 지금 구라를 치고 있는 거다!

 

나는 확신하며 낚시 바늘을 내밀었다.

 

공자님……. 무르기 안 됩니까?”

도박판에 무르기가 어딨어! 받을 거야? 말 거야? 딱 정해!”

 

내가 약한 모습을 보이자 개차반이 확신하며 낚시 바늘을 덥썩 문다.

 

분명 제 입으로 무르기가 없다고 했다.

 

아아……. 알겠습니다. 받겠습니다.”

 

은전 하나를 올리자 오히려 개차반이 당황한다.

 

……?”

 

놈은 내가 죽을 것이라 생각한 모양.

 

하지만 나는 패만 확인한다는 말을 하며 울상을 지었다.

 

그러자 개차반의 얼굴에 희망의 빛이 떠오른다.

 

그래! 아직 모르는 거야.”

 

패를 깐다.

 

여덟끗.

여섯끗.

 

내가 이겼다.

 

역시 내 관찰능력은 빈틈이 없다.

 

정확히 맞췄구나.

 

어이쿠! 제가 근소하게 높았네요. 하하하

입 닫고 패나 돌려.”

 

놈의 심기가 살짝 뒤틀렸다.

 

하지만 이후로 주거니 받거니 하며 개차반이 약간 더 많이 이기게 해주자, 그의 기분이 점점 나아진다.

 

하지만 돈은 내가 벌고 있다.

 

이런 애송이 상대하는 건 일도 아니지.’

 

이렇게 승률은 높지만 돈을 잃으면.

 

운이 없어서 그랬다고 착각한다.

타짜의 고니가 어찌 아귀한테 승률이 높던가?

 

절대 아니었다.

 

멍청한 놈

 

대략 은전 8냥은 번 것 같다.

 

여기서 애들 월봉 부족한 걸 채우는 구나.’

 

진공자는 올 때마다 대략 은전 10냥쯤을 가지고 온다.

 

아마 지금 거의 돈이 바닥났을 터.

 

끝내주마.’

 

패를 돌리자 이번엔 진 공자의 표정이 밝아진 것이 보인다.

 

필사적으로 표정관리를 하지만 나에겐 어림없다.

 

이놈은 분명 을 잡았다!

 

,

 

내 패는 장땡이다!

 

애석하게도 나는 최고 높은 패를 잡았다.

 

놈이 언성을 높이며 되도 않는 작업을 걸어온다.

 

내 차례였지? 남자답게 가자고! 8냥 전부 건다!”

 

오늘은 돈을 조금 더 가져왔나보다.

 

그가 호기롭게 소리치자 우리 탁상으로 구경꾼들이 몰려든다.

 

자자 장형, 남자답게 좀 쳐봐! 설마 8냥 가지고 쫄은 건 아니겠지?”

천하의 장두철이가 고작 8냥에……?”

예끼! 두철이를 너무 무시하는구먼!”

 

그동안 돈을 잃어, 나에게 원한이 쌓인 도박 중독자 놈들이 되도 않는 도발을 시전 한다.

 

끄으응……. 8냥이 누구 집 애 이름입니까? 생각을 좀 해보고요.”

장형 부자인 건 다 아는데 무슨 약한 소리야? 얼른 올려 얼른!”

 

주변 구경꾼들도 한마디씩 거들고 있다.

 

어이! 장씨! 시원하게 한 번 들어가 봐! 하하하

 

이놈들이 계속해서 나를 조롱한다.

 

남자답게라고 하셨습니다?”

당연하지! 우리는 상남자가 아닌가? 크하하하

 

개차반은 승리를 확신한 듯 광소를 터뜨렸다.

 

하긴, 놈의 유일한 낙이 이 도박 아니겠는가.

 

나도 어느새 감정이 격양되어 오히려 놈을 도발했다.

 

“8냥 받고 12냥 더! 합이 스무 냥!”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작품홍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8271 공모전참가작 심해작 잡아주세요! Lv.9 광수(光水) 23.05.23 45 0
28270 공모전참가작 1권 분량의 소설 읽어보시지 않겠습니까? Lv.64 탄산바다 23.05.23 42 0
28269 공모전참가작 요즘 글을 읽으며 제글의 부족함을 깨닫습니다 Lv.17 지니파파 23.05.23 50 1
28268 공모전참가작 유매설화-불로초를 찾아서 봐주세요^^ Lv.16 누루파파 23.05.23 35 0
28267 공모전참가작 제천대성-환생은 개뿔 많은 봐주세요^^ Lv.16 누루파파 23.05.23 36 0
28266 공모전참가작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Lv.15 알그램 23.05.23 41 0
28265 공모전참가작 의전의 제왕 전수철, 11회차 연재 오픈되었습니다. Lv.19 레드사이렌 23.05.23 43 0
28264 공모전참가작 출근길 가볍게 읽기 좋습니다. Lv.4 김팡 23.05.23 49 0
28263 홍보 에로공포판타지 홍보합니다 Lv.15 전시얼 23.05.23 30 0
28262 공모전참가작 ◆ "SeeDs!" 간밤에 비가 내려서인지 Lv.13 고병욱 23.05.23 39 0
28261 공모전참가작 고구마 없애는 소설 Lv.31 친자노 23.05.23 30 0
28260 공모전참가작 꿈과 사랑과 삶을 위해 시, 공간을 넘나드는 쌍둥... Lv.13 공시현 23.05.23 38 0
28259 공모전참가작 14화 제 5 파멸자의 탄생 한번씩 읽어보세요 Lv.11 황금나무 23.05.23 42 0
28258 공모전참가작 무한회귀 무협입니다. Lv.23 진서정 23.05.23 45 0
» 홍보 무한회귀 무협입니다. Lv.23 진서정 23.05.23 33 0
28256 공모전참가작 홍보가 참 힘드네요. Lv.16 급로불사 23.05.23 54 2
28255 공모전참가작 소재가 별로인지... Lv.3 월가인 23.05.23 52 0
28254 공모전참가작 적은 유입이지만, 열심히 쓰고있습니다. Lv.18 실웨 23.05.23 53 0
28253 공모전참가작 처음으로 일반연재가 되었습니당 +1 Lv.21 벤조 23.05.23 67 2
28252 공모전참가작 [동물 나오는 힐링물] 완결까지 꾸준히 홍보합니다! Lv.7 여은제이 23.05.23 46 0
28251 공모전참가작 유입은 적지만... 저는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Lv.17 진웅비 23.05.23 48 0
28250 공모전참가작 소설속 관찰자 시점 +1 Lv.11 이솝과우화 23.05.23 49 0
28249 공모전참가작 [미래를 알려주는 게임 the Future] 많관부! Lv.9 하마킹 23.05.23 44 0
28248 공모전참가작 로그아웃이 안된다 작가 지망생 입니다. Lv.3 은하수형제 23.05.23 38 0
28247 공모전참가작 홍보 겸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Lv.13 sa****** 23.05.23 47 0
28246 공모전참가작 비평 부탁드리겠습니다.!!!!! Lv.7 k2519 23.05.23 46 0
28245 공모전참가작 흑막입니다. Lv.6 쿠타5 23.05.23 39 0
28244 공모전참가작 다시 시작 Lv.99 정원교 23.05.23 50 0
28243 공모전참가작 진짜로 새로운 소설 찾는 분들..제소설좀.. Lv.3 mm**** 23.05.23 43 0
28242 공모전참가작 현판 [이질적인 존재] Lv.3 [탈퇴계정] 23.05.22 38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