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과분하게 즐겨주셨던 MITT의 다음 이야기를 홍보하기 위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삽화는 MITT 1의 것을 가져왔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MITT 엔딩 부분에서의 2년 전입니다.
프로에 들어온 선수들은 고교 시절에는 모두 에이스 급 선수들이라 저마다 자신감과 자존심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은 시궁창이지요. 프로에서 버텨내지 못하고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선수들이 부지기수입니다.
1군으로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어 자포자기 하는 선수들, 끔찍한 등판의 기억으로 블래스나 입스를 겪어 제대로 플레이를 하지 못하는 선수들.
주인공들도 그런 선수들 중 하나입니다. 고교시절에는 주목을 받았지만, 막상 프로로 와서는 높은 벽에 막혀 2군에 머물러 있는 젊은 친구들입니다.
그 친구들이 원래의 길을 벗어나 다른 재능을 찾고, 그렇게 계획과는 달라졌지만 결국에는 더 큰 꿈을 이루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들 외에도 이미 노장이 되어 발버둥치는 선수들, 남은 선수생활을 마무리하려는 선수들의 이야기도 어우러져 있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전작의 인물들도 당연히 깨알같이(?) 등장합니다.
올스타전이 끝나고 후반기에 접어든 지금. 야구 관전과 함께 이 이야기도 한가하실 때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을까지요.
덧. 아, 네. 저는 물론 롯데는 포기했습니다.(너무 당연한가요?) 그러므로 저처럼 고통을 받고 계신 분들은 소설 속에서나마 만족을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https://blog.munpia.com/yun30333/novel/163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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