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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악귀멸살을 쓰는 성림이라고 합니다.
악귀멸살은 제가 작년 내내 설정을 다듬고 다듬은 소설입니다.
아마 기존 무협이나 선협에 익숙해진 분들께는 안타깝지만 진입장벽이 조금 높을 듯 합니다만, 그래도 무협이 원래 담고있었던 사람들의 선한 마음과 의협심은 누가 뭐라해도 확고히 지켜나갈 것이고, 이런 류의 소설을 보시는 분들이 많으셨으면 합니다.
가뜩이나 매정한 세상인데 소설에서만이라도 넉넉한 인심을 체험하고 서로 함께 소통하면서 저와 함께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밀고가려는 주인공의 일대기를 함께 걸어갔으면 합니다.
비록 아직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불골쇄신하여 성장하는 작가를, 그리고 작과와 함께 성장하는 소설을 봐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최대한 인간의 심리를 표현해내려 합니다. 그것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제가 끌어낼 수 있는, 그 상황에 맞는 최적의 심리를 표현해서 여러분이 마치 그 안에 있는 것처럼 보여드리겠습니다.
게다가 부족하지만 구결을 제가 직접 써서 이를 한문으로 전부 제가 바꾸고 있으니 혹시 궁금하시다면 한 번 오셔서 읽어주시고 여기 밑에도 구결 하나를 예시로 둘 테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여러모로 아직 미숙하지만 독자님들께 감히 말하건데 이 소설은 절대로 정신이 돌덩이 같은 주인공이 나오지 않습니다. 끝없이 흔들리는, 마치 우리 같은 사람들의 심리를 깊게 묘사하는 소설이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미숙한 작가, 성림 드림.
아래는 2화 삼재공의 구결입니다.
-人聯天地 我氣卽墨
-하늘과 땅을 잇는 사람으로써 나의 기운을 먹으로 삼고
-我身卽筆 畵畵世世
-나의 육신을 붓으로 삼아 세상을 그려내니
-蒼天栖點 點卽染蒼
-작은 점에는 푸른 하늘이 담겨 푸른색으로 물들고
-混人栖縱 劃則混灰
-세로로 그은 획에는 혼탁한 인간이 담겨 회색으로 물들며
-潢地栖橫 劃則淡黃
-가로로 그은 획에는 누런 땅이 담겨 누렇게 물들지니
-竟凡回世 竟我畵世
-마침내 모든 것은 세상으로 귀결되고 마침내 나는 세상을 그려내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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