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권이 힘을 잃었던 조선시대 왕실의 핏줄이지만 모든 권력을 잃은 채 강화도에서 살았던 정하는 권력을 다시 쥐고 싶어하는 안동 김씨가문에 의해서 왕세자가 된다.
그러나 허수아비 임금으로 올려 질 자신의 운명과 독살이 난무하는 궁궐안에서 정하는 어떻게든 살아보려 했으나 모종의 이유로 자신을 믿어주고 격려해주던 세자빈인 설화까지 죽게 되자 나라를 지키려는 의욕도 살아 갈 의욕도 없이 살아가다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린다. 나라도 자신의 운명도 버리겠노라 다짐하며 죽었지만 정하는 손목에 숫자가 새겨진 채로 2024년 아직 광복이 오지 않은 대한민국에서 눈을 뜨게 된다.
다시 설화를 만나게 되지만 설화는 정하를 알아 보지 못한다. 독립군이었던 설화를 지키고자 하지만 설화는 결국 일본군에 의해 죽게 되고 정하역시 다시 죽게 된다.
그리고 다시, 1919년 일제강점기에 야쿠자의 몸으로 눈을 뜨게 된다.
과연 정하는 자신이 버렸던 나라도 사랑했던 여인도 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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