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배기 사이비가 보고 싶다. 착한 신을 조롱하는 유사 종교가 판타지 세계관을 뒤흔드는 모습이 보고 싶다.
판타지 세계에 석학이랍시고 으스대는, 과학이란 단어조차 모르면서 지식인이라 자처하는 사람들이 사이비에 무력하게 홀리는 꼴이 보고 싶다. 고귀한 기사도를 따른답시고 어깨 뻣뻣한 칼잡이들이 밑천을 드러내고 사이비를 추종하는 신세를 보고 싶다.
...는 생각으로 처음에는 피카레스크물을 쓰려고 했는데, 사이비 종교란 것들이 파도 파도 워낙 심연이라, 제가 소화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적당히 순화해서, 사악한 사이비 종교가 판타지 세계에 암약하는 정도로 간추려 소설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 암약 속엔 위에서 말씀드린 꼴이나 신세가 있겠죠. 가짜 종교임을 알면서도, 제 사욕을 위해 독실한 척하는 사이비도 있을 겁니다.
그 모든 것의 중심엔 빙의자 다니엘 체이스가 있을 겁니다.
그렇게 사이비가 아카데미를 ‘야무지게’ 삼키는 과정, 그 과정이 담긴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관심에 늘 감사하며, 또 언제나 따끔한 피드백을 통해 성장시켜주실 것도 감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괜찮으시다면 한 번쯤 제 글을 읽어주시면 너무나 너무나 감사할 것입니다!
프롤로그 링크입니다!
https://novel.munpia.com/417632/page/1/neSrl/6189807
그리고 이 홍보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점도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