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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액션] 포맷 21화. AI (1)

작성자
Lv.21 흙과불
작성
17.07.15 06:48
조회
108

 

 

워리어 일행과 헤어진 유성은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중이다.

 

[일단..쓰레기 수거 용역회사를 검색하고... 그 다음에... 수사팀 진행상황을 물어 봐야겠군.]

 

-즈응-

 

{. 주인님}

 

유성은 자신의 개인용 인공지능 도우미인 누렁이를 소환했다.

 

[누렁아. 현재 이 지역. 쓰레기 수거 용역업체 번호 좀 알려 줘봐.]

 

{네 주인님. 주인님의 위치를 검색해 해당 장소의 쓰레기 수거 용역 업체를 검색 하겠습니다.}

 

-즈응 삐비빅-

-모아서 태운다. 012-3103-3206

-존슨네 클리닝. 012-3309-3412

 

{검색 내용을 확인해 주세요. 뤙뤙.}

 

[둘 중에 테디 레스토랑 주변 수거업체는?]

 

-삐빅-

 

{존슨네 클리닝입니다.}

 

[그래 고마워. 위치 내비게이션 공유 해줘.]

 

{. 주인님. 뤙뤙.}

 

-안내를 시작합니다.

 

유성은 존슨네 클리닝으로 출발을 한다. 그때 홍순경 에게 서 전화가 온다.

 

[... 홍 순경. 그렇지 않아도 전화하려고 했는데... 본청에서는 잘 수사 하고 있어? 우리 쪽 협조 해주는 사람이 누구야?]

 

[걱정 되서 전화 드린 건데... 좀 쉬시지는... 안 그래도 말씀 드리려고 했어요. 제가 맡기로 했어요. 두 명이나 몸이 안 좋다고 병가를 냈어요. 그래서 소장님께 부탁해 제가 맡기로 했어요. 선배한테 도움이 될까 해서...]

 

[...그래. 다들 나 때문에... 신경 써줘서 고마워 홍순경.]

 

[아니에요 선배. 그보다... 쉬지도 않고 혼자 여기저기 또 조사하실 생각하니 걱정이에요.]

 

[홍순경. 내 걱정은 말고. 그보다 그쪽 상황은 어때? 뭐 좀 나왔어?]

 

[지금 레스토랑 내 cctv 영상 복구 중이고, 안드로이드 블랙박스도 복구 중이에요. 아직 특별한 가닥을 못 잡아서 주변 cctv를 봐도 특별한 점은 못 찾은 것 같아요. 본청에서도 수사팀은 왔지만... 아직은 테러보단 사고로 보고 있어요.]

 

[하여튼...외부 cctv확인해봐. 외부인 위주로. 이건 분명히 테러야. 나는 나대로 조사 할 테니깐. 혹시나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연락 주라고!]

 

[... 선배 식사는 거르지 마시고...연락드릴게요...]

 

홍순경과 통화를 마친 유성은 화가 치밀었다. 아무리 그동안 별다른 사건사고 없던 나중시 였지만 워리어 팀들보다 수사속도도 방향도 다른 게 답답했다. 홍순경을 통해 자신이 알고 있는 걸 말하려다 괜히 방해만 받을까 일단 두고 보는 유성.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 차에서 내린 유성은 생각보다 깔끔한 공장을 보고 의아했다.

 

[쓰레기 수거 하는 곳이라 지저분할줄 알았는데...? 이 냄새는...]

 

-우웅-.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여기는 존슨네 클리닝입니다.}

 

공장 입구에서 두리번거리던 유성을 본 보안 안드로이드가 묻는다.

 

[. 경찰입니다. 근무 중인 직원분계십니까?]

 

{.....}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잠시 후. 공장 입구 쪽에서 제복을 입은 남자가 나왔다. 아무래도 안드로이드를 관리하며 상주하는 보안 요원인 듯하다.

 

[어서 오세요. 경관님. 이곳에서 보안을 맡고 있는 보안실장입니다. 무슨 일로..?]

 

별다른 죄를 짓지 않았으나 경찰이 왔다는 말에 경계하는 보안실장이다.

 

[아 큰일은 아니고요. 며칠 전 화재사건 아시죠? 레스토랑. 그날 그 일대 쓰레기 수거하신 담당자를 좀 만나볼까 해서요. 그리고... 수거하신 쓰레기를 쌓아둔 장소라던가.. 뭐 그런 곳도 좀 보면 좋겠습니다만.]

 

[... 그러시군요. 그 일이야 잘 알죠... 그럼 일단 실례지만 신원 확인 좀 부탁드립니다. 후훗.]

 

보안실장은 안드로이드를 통해 유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편안한 표정으로 유성을 내부로 안내한다.

내부로 들어가서도 악취가 나거나 바닥이 지저분하지 않았다.

오히려 굳이 말하지 않으면 전혀 쓰레기 수거 업체인줄 모를 정도였다.

게다가 아까부터 나는 고소한 냄새는 유성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고 있었다.

 

보안실장의 안내를 받아 방문일지를 작성한 유성은 아까부터 나는 고소한 냄새에 대해 물었다.

 

[실장님. 쓰레기 수거업체에서 왜 과자냄새 같은 게 나는 거죠?]

 

[~ 하핫. 가면서 설명 드리죠.]

 

유성은 보안실장의 안내에 따라 공장 내부에서만 이용하는 조그마한 전동카트를 타고 움직였다.

 

[고소한 냄새가 막 나죠? 그게 우리 회사 기술력입니다. ...쓰레기를 1000도 이상의 플라즈마기술을 사용해 우리 회사에서 개발한 화학성 원료를 첨가 하면 악취를 제거 하면서 부피도 줄이고 환경을 살리는 아주 좋은 기술이죠.]

 

보안실장은 하루 종일 안드로이드 관리만 하다 오랜만에 대화 할 사람을 만나 신이 난 듯 떠들어 댔다.

 

[.. 그렇군요. 그래서 고소한 냄새에... 공장 내부도 깔끔한 거군요.]

 

[네 그렇죠. 사실 이 플라즈마 기술이 몇 년 안 되었어요. 군수회사에서 발명 한 걸, 우리 회장님이 사업에 접목 시킨 거라던데 사실 우리나라가 런던협약 이후로 해양에 쓰레기를 버리면 안 되잖아요? 이게 비용 면에서... @#$%^&*]

 

마음이 급한 유성에게는 수다쟁이 보안 실장이 달갑지 않았고 그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야겠다고 생각한 유성이다.

한참을 정신수양을 하던 중 전동카트는 목적지에 도착했다.

 

[그래서 우리 회사가... ]

 

[이곳 인가요?]

 

[아 네 여깁니다. 하핫.]

 

이제야 자신이 유성을 피곤하게 했다고 눈치를 챈 보안실장은 멋쩍은 듯 웃으며 돔 형식으로 된 건물로 유성을 안내했다.

돔의 내부는 일반 창고와 별다를 게 없었고 내부가 따듯하고 약간의 악취가 나며 무언가 겹겹이 둘려있는 은행에서 볼법한 커다란 금고 같은 게 보였다.

 

[이곳이 경관님이 궁금해 하셨던 일반쓰레기 처리작업장입니다. 어이~!박실장! 이리 와봐!]

 

통유리로 된 2평 남짓한 공간에서 모니터를 보고 업무에 열중하던 남자가 유성과 보안실장을 보고는 귀찮은 듯이 터벅터벅 걸어온다.

 

[. 뭔 일 인디요? 바쁜디.]

 

퉁명스럽게 대답하는 남자를 보고 유성이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한다.

 

[안녕하십니까. 경찰입니다. 바쁘신데 짧게 몇 가지만 물어보고 가겠습니다.]

 

유성은 자신이 테디 레스토랑 사건을 조사 중이고 그 당시 수거된 쓰레기와 그 당시 근무했던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 일단 수거된 쓰레기는 차에 싣기 바쁘게 1차로 어느 정도 융해를 해부리니께, 이미 형체는 알 수가 없어요. 그라고 그 지역은 김철민 씨가 근무 했는디. 그 친구는 운전만 하고 쓰레기 싣는 것은 로봇이 다 하니께 뭐슬 실었는가 암도 모르지요. 뭐 쓰레기 로봇에 비싼 카메라도 없을 것이고.. 가끔 쓰레기양이 많다던가. 아니믄 로봇이 상태가 안 좋고 그럴 땐 직접 수거하기도 하지만 서도... ]

 

[..이곳의 모든 차량이 다 그런 건가요? 혹시 그날 그런 기능이 없는 차량을..]

 

[아니제. 원래는 몇 대만 그랬는디. 아 저번에 느자구 없는 따른 업체 놈들이 병원용 쓰레기 거 뭐냐 주사기 뭐 이런 것을 수거해서 다시 팔고 그래가지고 얼마 전에 싹 다 바뀌어 브렀어! 그냥 차에다가 다 처 넣어 블믄 다 녹여블게 말이여.]

 

[...]

 

무언가 기대를 하고 왔지만 별다른 수확을 못 얻어 한숨이 나오는 유성이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운전기사에 대해 묻기로 했다.

 

[저기 그럼 혹시 그 김철민..? 그분은 좀 만날 수 있을까요?]

 

[김철민이? 아 그제부터 병든 닭 마냥 시름시름 겔겔 대듯마 안 나왔어요. 병원에 있을건디.]

[가만 있어봐. 그라고 봉게 이것들이 단체로 뭣을 잘못 먹었나. 요즘 수거 팀 애기들이 다들 겔겔 대는거 같은디.]

 

[? ... 왜 그런지는 모르시고요?]

 

[... 어째 평소에도 그렇게 건강하지는 않았는디, 아무튼 입원은 했다고 하니께 한번 가보세요. 나도 언능 마치고 집에가서 닭이랑 오리랑 좀 봐야쓴디.. 이것들이 온아침에 밥도 안 먹고 골골 대는 것이 감기가 걸렸는가 걱정이란 말이시..]

 

박실장은 턱을 쓰다듬으며 걱정스런 얼굴로 허공을 바라보곤 했다.

 

[바쁘신데 실례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병원 위치만 좀 알려 주십시오.]

 

[아 그래야지요. 그나저나 경관님이 짝궁도 없이 혼자 다니시고 거시기 뭐 터~프가이 구마잉.]

 

[하하....]

 

유성은 병원 위치를 받고 공장을 빠져 나왔다. 아무런 소득도 못 얻어 카트를 타는 내내 미간을 찡그리고 있자 이번에는 보안실장이 조용히 입을 다물어서 편하게 나올 수 있었다.

 

간단하게 퇴장절차를 받은 유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향한다. 그러다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드는지 홍순경 에게 전화를 건다.

 

-너의 향기 밴 베개를 끌어안고 다시 잠들고파~

나의 뺨에 묻은 너의 샴푸향도 지우기가 싫어~

그래 언젠가 우리 이렇게 매일 함께 잠들 수 있을까.

 

무전을 하거나 항상 걸려오던 전화를 받기만 했을 뿐. 홍순경 에게 언제 전화를 했는지 기억도 안 나는 유성이었다.

 

[통화 연결음이... 여자는 여자군..]

 

[여보세요. 네 선배님!]

 

자신에게 걸려온 유성의 전화가 반가웠는지 진이의 목소리가 밝다.

 

[아 저기... 그 혹시 병가 낸 친구들 말인데...]

 

유성은 몸이 안 좋아 병가를 낸 동료들에 대해 물었고 무언가 일치하다는 점을 느꼈다.

 

[그래 그 친구들 주소 좀 보내주고... 내 다시 연락할게 홍순경.]

 

[왜 그러세요? 도대체 무슨 일인데요?]

 

[아직 확실하지 않아서 그래. 걱정 말고 내가 진이 너한테는 다 말해줄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줘.]

 

[... 네 알겠어요. 그럼. 또 통화해요.]

 

갑자기 자신의 이름을 불러준 유성 때문에 더 묻기가 어려운 홍순경 이었다.

잠시 후.

병원에 도착한 유성은 무언가 병원 앞에 줄을 선 사람들 때문에 무언가 일이 생긴 게 분명하다 생각했다.

 

-뭐야... 이 사람들은.. 단체로 식중독이라도 걸린 건가?

 

접수처에 도착한 유성은 김철민의 병실을 물었다.

간호사는 병원 내의 환자들 대부분독감이 의심되니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가급적이면 짧게 용건을 끝내라고 했다.

유성은 김철민의 병실로 가면서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일반실 대부분이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 사람들이었고 자신의 동료 둘. 그리고 김철민.

병원에 몰려드는 사람들 까지.

 

-뭔가... 일이 생긴 게 분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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