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내용의 일부입니다! 보시고, 관심있으시면 밑의 링크를 타고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소드댄스 2장.. 오의 【반월(半月)】"
사야의 검이 반월을 그리며 주변을 밤으로 물들여가기 시작했다. 끊이지 않게 검을 휘두르며, 반월을 그려갔다. 9회.. 그리고 10회를 반복했을때, 에보니의 몸에 달이.. 반월이 새겨져있었다. 이후 완성된 반월은 이내 날카로운 칼날로 변해 에보니를 난자했다.
촤-좌좌좌좌좌좌좍!! 주르륵..
사야의 공격은 말로하자면.. 칼날의 폭풍 그 자체였다. 마법과도 같은 검술에 여태까지 피를 흘린적 없던 에보니가 검은 피를 흘렸다. 그대신 사야가 스킬의 반작용인지 뭔지 경직된채 멈춰있었고, 에보니가 그 틈을 노려 손을 수도로 만들어 찌르려고할 때, 진은 이미 에보니의 지척에 있었다.
"그렇겐 안냅두지"
챙! 까가가가가가가가각!!!
에보니의 손과 부딪힌 진의 검이 마치 강철에라도 부딪힌듯, 울려왔고, 그 여파는 진의 팔에 그대로 전해졌다.
"크으으.."
찌~잉 하고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게된 진이었지만, 우격다짐으로 어떻게든 사야의 경직이 풀릴때까지 버틴 후, 에보니를 튕겨냈다. 튕겨진 반동으로 주춤거리는 그에게 사야가 접근전으로 몰아갔고,
번-쩍! 콰-과광! 콰-광!
수십여번의 섬광이 번쩍이고, 주변이 그 여파로 엉망진창이 됬을때, 진의 생명력은 고작 2%.. 한대 맞으면 죽을정도로 떨어져있었고, 에보니의 생명력도 이젠 얼마남지 않은듯 그의 붉은 안광이 흐릿해져있었다.
'이걸로 마지막..'
진과 사야 둘 모두 최후의 일격을 준비했다. 진의 검에는 하얀색의 기운이, 사야의 검엔 녹색의 기운이 모이기 시작했고, 에보니 또한 움직이지 않은 채, 검붉은 색의 기운을 모으고 있었다. 그리고 세명의 신형이 한 순간 사라졌다.
"【빙 검(氷 劍)】"
"자연의 검무"
『다크니스 블레이드(DarknessBlade)』
콰-------------앙!
단순히 기운을 모았다가 터트리는 세 스킬이었지만, 그 여파는 단순하지 않았다. 충격으로 주변에 커다란 크레이터가 생겼고, 에보니는 두 사람의 힘에 밀려갔다.
쿠우우우웅.... 콰-직!
어느순간.. 에보니의 검에 균열이 생기고.. 그것은 두 사람에 의해 깨져버렸다. 그리고 무방비한 에보니의 가슴팍을 두 사람이 베었다.
『크으으으으..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괴로운 비명을 내뱉고, 사라질 것만 같던 에보니에게서 붉은 기운이.. 아니 영혼같이 생긴 무언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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