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때 외신기자도 하고, 약간 특이한 군대 생활을 했었습니다. 미국에 1년 반 살았던 적도 있었구요. 한 20년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다 학원 정리하고 글을 써봤습니다.
일을 그만두고 알바로 이런 저런 일을 하면서 장르 소설에 빠져 딸들하고 같이 장르 소설을 꽤 읽었습니다. 물론 아이들은 멜로물을 좋아하고 저는 판타지나 무협 위주로 읽어 왔습니다.
그 중에 제일 재미있게 읽었던 것이 회귀물과 역사 대체 소설들이었습니다. 유명한 건 대부분 읽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돈버는 일만 계속 나와서 새로운 책을 찾다 제가 쓰기 시작했습니다.
전에 읽었던 책들 중에 인간의 향기를 뿜어내던 작품들이 생각나기도 해서 진한 인간미가 있는 읽으면서 시원함 보다는 가슴이 찡하는 그런 이야기를 쓰고 싶어서 쓰고 있습니다.
쓰다보니 작품속에서 전지 전능한 작가가 되어보는 경험이 사뭇 재미도 있더군요. 그런데 제가 의도하는 바 대로 작품이 써 지고 있는지 의아스럽습니다.
딸들은 재미있고 인간미가 넘치는 글이라 하는데,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을 수가 없어 요청글을 올립니다. 글은 많이 와서 읽으시는데 댓글이 별로 없습니다. 친구들에게 읽어보고 의견 좀 말하라고 해도 다들 흥미가 없다고 하네요. ㅠㅠ
많은 읽어주시고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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