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컴퓨터 앞에서 뭔가 하고 있으니 와이프가 얼쩡거리더군요.
보여주기 싫어서 감췄습니다.
야동 보는 줄 알았답니다.
나중에 사실을 알고 제가 쓴 글을 읽어보더니 반응이 어떠냐고 물어보더군요.
반응이고 뭐고, 해줄 말이 하하~
조회수를 보고 이게 읽은 숫자냐고 물어봅니다.
그중 절반은 내가 오타나 틀린 문맥 집으려고 수정해서 카운팅 된 거라고 알려줬습니다.
“그냥 하던 일 열심히 하자. 요즘 바쁘자나.” 라고 말합니다.
일단 평가부터 더 받아봐야겠습니다.
소재는 흔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특별한 혈액형을 가진 주인공과 종말 이후 새롭게 재생되는 지구, 살아남은 다양한 인간군상의 이야기 입니다. 몬스터도 빼놓을 수는 없겠죠.
다만 조금 천천히 풀어가고 싶었습니다.
주인공과 주변인물, 그리고 세계관까지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을 테니까요.
네, 주인공 강합니다. 강해집니다. 덮어놓고 난 먼치킨, 이런 건 아닙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세상이라면 엄청난 사연들이 즐비하겠지요. 그걸 한 대 뭉뚱그려 ‘이랬다.’라고 설명하는 건 독자를 향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 했습니다.
웹소설은 매회가 임펙트 있어야 한다던데, 저는 큰 흐름으로 가보려고 합니다.
와이프 말대로 하던 일이나 열심히 해야 할지, 부디 읽어주시고 초보 작가 지망생에게 격려나 따끔한 지적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돌연변이 시스-AB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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