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게임 [천하대장군 언리미티드: 무쌍]과 유사한 세계로 떨어진 강우!
“무장의 정점인 천하대장군? 다시없을 귀계의 지략가? 만인의 꿈을 이끄는 군주? 난 그런 거 몰라. 내 존재를 증명할 뿐.”
찌질하면서도 유쾌한, 때로는 진지할 때도 있는 한 사내가 패왕이 되어가는 좌충우돌 일대기!
[게임시스템][거점경영][미니언 부대][시대극 분위기][천하대장군][천하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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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나올 랜덤 자투리 장면 or 대사]**
시간이 천천히 흐른다.
아니 정확히 말해서 그의 사고가 가속되고, 정리된 생각이 채 인식되기도 전에 몸이 먼저 움직였다.
발밑에 나뒹구는 청동창 중 하나를 툭 차올렸다.
공중에 붕 떠오른 창이 텅 빈 오른손바닥 위에 안착되었다. 어깨를 뒤로 젖혀 반동을 부여할 시간도, 그렇다고 몸을 비틀어 추진력을 줄 새도 없이 그 상태로 힘을 주었다.
꾸드득. 꾸득.
근육이 비명을 지른다. 세계가 탄생한 이래로 적용되어오던 물리법칙을 무시하려하자 그 반동이 몸을 제약하려 들었다.
“아드득!”
이를 으스러지도록 악물었다. 동시에.
슈아아아앙!
강우의 손을 떠난 창이 대기를 꿰뚫었다.
나선형으로 회전하는 창날이 바람결을 찢으며 비행운(飛行雲)과 같은 흔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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