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낳아 주신 첫 번째 아버지,
나를 독하게 만드신 두 번째 아버지...
나를 사랑해 주신 세 번째 아버지.
누군가는 엉망 진창인 삶이라고 손가락질 할 지언정 저는 아버지가 세명 이었기에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배웠습니다.
-이 글을 대한민국의 모든 가정폭력의 피해자, 대한민국의 모든 꿈을 가진 청년들에게 바칩니다.
-본 소설은 실제 경험자의 자문과 인터뷰를 통해 구성된 픽션입니다.
https://blog.munpia.com/f4097_k0cac0la/novel/90614
사실 이 글은, 제가 연재중인 기존 판타지 소설의 임시 휴재 기간동안 우연찮게 인터뷰에 응해 주신 가정폭력 피해 경험자 분과의 인터뷰를 마치고 그 녹취록의 흐름을 글로써 옮겨 담은 것에 불과 합니다.
하지만 인터뷰를 마친 후에 이런 형식으로라도 글을 적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소설로써의 가치를 떠나 이러한 피해자를 더이상 만들어선 안된다는 책임감과 이미 가정폭력을 겪고 있을 피해자가 어떠한 구제절차를 거쳐 자신의 삶을 되찾아야 하는 지 알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당사자와는 합의를 마쳤고 그 녹취록을 기반으로 당사자의 신변을 보호 할 수 있는 수준의 픽션을 가미해서 연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시간이 흘러서 적당한 구제절차가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죠. 그렇기에 처음으로 자기 만족용이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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