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라고 하지만 사실 판타지성장물이라고 보시는 게 적합할 듯 합니다.
우선 소개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체인질링으로 요정의 피를 이었지만 박색인 소녀,
비상한 머리로 사람들의 학대를 벗어나 어릴 적 환청에서
그에게 말을 걸던 요정을 찾아 나서는데…
실제 동유럽 민담 중 하나인 체인질링(changeling)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동화적으로 비틀어서 쓴 소설입니다. 중간에 로맨스가 섞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트라우마를 가진 한 소녀의 성장을 중점으로 쓰고 있습니다.
성장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심리묘사가 아무래도 중점적으로 이뤄지며, 처음으로 완결을 내기로 마음 먹고 쓰는 소설이라서 완급조절이라든지 부족한 점은 있을 수 있겠지만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 친구의 평을 빌리자면 약간 취향이 갈릴 수 있는 소설이라고 하더군요^^;;
어디까지나 그 세계의 ‘동화’를 쓰는 것이기 때문에 암투/전쟁 이런 거창하고 스케일 큰 건 없습니다. 제가 좀 지나치게 솔직하군요. 어쨌든 읽어주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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