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ovel.munpia.com/362821
천외기담은,
복잡하게 인연이 얽혀있는 사람들의 운명을 그려낸 대하소설입니다.
여러 배경을 가진 등장인물들이 한데 모여,
생명의 가치, 복수와 정의, 인연과 운명에 대해 알아가는 긴 여정을 다룹니다.
어쩌면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에는 조금 부담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새 주류를 차지하는 회빙환 소재의 이야기와는 거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점점 흔적을 찾기 어려워지는 정통 판타지를 추억하며,
정성스레 이야기를 엮어가고 있습니다.
글을 조금씩 수정하고 다듬을 때마다 분량이 조금씩 바뀌고 있긴 합니다만,
오늘로 132만자 분량 가운데 36만자 정도가 연재 되었네요.
(물론 집필은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집필한 내용이 기승전결 가운데 ‘승’ 정도 되니까요.)
작품을 읽어주시는 분들의 격려도, 따끔한 충고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앞으로도 남아있는 이야기가 무궁무진하니,
가능하면 더 많은 분들이 이야기에 동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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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걸고 주인공 시즈를 도운 창부(娼婦), 카츠라.
하지만 그녀는 노예 사냥꾼들의 표적이 되어, 경매로 팔려나갈 신세에 처하고 만다.
한편, 카츠라는 납치되기 전,
부패한 교회에서 유일하게 믿고 의지할 만한 벗 엘리자베스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교회에 의해 사랑하는 이들을 모두 잃은 시즈는
엘리자베스가 카츠라를 구하기 위해 먼 걸음을 했다는 걸 알면서도 심경이 복잡하기만 하다.
어두운 욕망을 분출할 곳을 찾는 이들이 모이는 특수 경매.
시즈 일행은 과연 납치된 동료 카츠라를 구해낼 수 있을지...
여신들의 놀이판에 내던져진 사내의 운명.
여신에게 ‘한 방’을 먹이기 위한 나그네의 처절한 몸부림.
여덟 가인을 만나 운명을 개척하는 나그네의 방랑일기,
천외기담. 순조롭게 연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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