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순간에 나는 죽는다.’
나는 이대로 싸움을 지켜보고 있다가는 죽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애초에 싸움에 발을 들이기엔 생각할 것 없이 내 신체는 너무 약했다.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도망칠까를 생각했지만 갈 곳이 없었다. 이럴 때 은신술을 펼쳤다면 딱 좋을 터지만 그것도 익히지 않았다.
어차피 약해 빠진 몸과 변변치 않은 무공으론 어림도 없을 것이었다. 도수제국 아카데미에 합격해도 이런 식이라면 출세하긴 글러 먹었다.
사람을 죽이는 것 자체가 싫은데 뭘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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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놀러들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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